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훈련소 보내지말란 글 보고요..

예비맘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3-03-29 13:31:31

6년째 키우고 있는데요.

다음달에 출산인데 시댁에서 반대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도 결혼전부터 키우던 애라 꿋꿋하게 무시하고 있지만

우리 강아지가 대소변도 화장실에서 보면 칭찬해준다는걸 알아서 화장실에서 싼 날은

제가 화장실 들어가길 기다립니다. 과자 달라고요.

그런데 칭찬 해준다는거 알고 과자 준다는거 알면서도 꼭 거실 한복판이나

문 앞 벽쪽으로 싸서 벽지가 노래지기도 하고..

주인이 만져도 으르렁 대는 까칠함...

그리고 가끔 뭅니다 ㅠ 으르렁 하다가 어느 순간 물어서..

저도 자주 물려서 신랑이 안 좋아합니다. 그래도 정이 들어서 예뻐하긴 하지만

목욕시켜준다거나 산책은 전혀 안 시켜줍니다.

그런데 이제 출산 앞두고 있으니 아기도 물릴까봐 걱정이 많이 되어서

1:1 훈련 시켜주는 분이라도 부르고 싶은데 지방인지라 안 된다 하고...

유명한... 훈련소에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래 글들 보니 심란하네요 ㅠ

계속 이 상태라면 계속 키우는것에 신랑도 반대할텐테 어떻게 해야할지 좋을지 ㅠ_ㅠ

IP : 210.104.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3.29 1:58 PM (50.135.xxx.33)

    시댁분들은 너무 강아지에대해 모르셔서 쉽게 말씀하시네요 ㅠㅠ
    제가 키우는 애비개가 님과 같은 이유로 저희집에 오게되었는데요
    저희집 개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아래층에 있거나 이층 구석진 곳에 홀로 앉아있곤 했었어요
    요녀석이 서서히 마음문을 여는데 몇년 걸렸어요
    입양할 당시 7살 이였으니 7년을 같이 살았던 전주인이 얼마나 그리웠겠어요 ㅠㅠ

    강아지들 다 알아요
    주인은 여러 피치못할 사정으로 버리기도 하지만 강아지들은 주인을 그리워하고 행여나 자기를 찾으러올까 기다려요 ㅠㅠ

    버리지 마시고 무는 것은 교육을 시켜서 끝까지 가족의 일원으로 키우고 같이하세요

    아이가 출산한다고

  • 2. 눈부신
    '13.3.29 2:01 PM (182.218.xxx.66)

    치와와 2마리 키우고 있고 5개월 딸아이 가진 맘이예요..
    솔직히 말해서 100일까지는 같이 있는거 힘들어요..님이랑 아가가 친정에 가계시고 남편만 강아지 돌보시던지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저희도 그랬거든요..가장큰 이유가 체력 때문에요..
    임신내내 고민했고 지금은 그냥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요..털 땜에 청소는 많이 해야 하구요..
    너무 힘들지만 가족이라는 생각에 그냥 삽니다.
    막상 아기가 집에 오니까 알아서 조용해지고 조심해지더라구요..
    털땜에 청소많이 하는거 빼곤 그냥저냥 참을만해요..

  • 3. ocean7
    '13.3.29 2:06 PM (50.135.xxx.33)

    아이가 태어난다고 같이 못살건 없어요
    휴대폰이라 쓰기가 자유롭지가 않네요ㅠㅠ

    강아지가 물때는요 무서워하면 안되요
    "어허"등으로 위엄있게 힘주어 말하시고

    물려고할때 " 어머나"하면서 놀라거나 행동을 하면 개가 그걸 알아요

    오히려 손을 물려하면 주먹을쥐고 강아지 입속 깊숙히 밀어넣으면 입이 벌어져서 물지못해요

    출산까지 한달의 여유가 있으시니 조금씩 교육을 시켜보세요

  • 4.
    '13.3.29 2:22 PM (110.13.xxx.114)

    강아지 견종이 뭔가요??

  • 5. 예비맘
    '13.3.29 2:52 PM (210.104.xxx.6)

    미니핀입니다.
    원래 사납고 까칠하다고는 하는데;;
    출산휴가 들어가면 제가 본격적으로 잡아봐야겠어요...

  • 6. 저희집개가..
    '13.3.29 4:27 PM (122.40.xxx.130)

    유기견인데..처음 왔을때부터..저희엄마를 좀 무시했어요.
    엄마가 살짝 무서워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자기보다 서열을 아래로 둔거 같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크게 한번 혼을 냈더니..(절대 때리시면 안돼요.)
    좀 오버해서 목소리높혀 크게 혼냈어요.
    그다음부터는 말도 잘듣고 지금은 전혀 안그렇거든요.
    처음 교육이 참 중요한거 같아요.

    예비맘님 강아지도 자기가 더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374 데스크탑과 노트북 중.. 24 스노피 2013/07/24 2,167
279373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지금 말하시는분..누구신지요? 팩트티비 2013/07/24 794
279372 형제나 자매 많으신분들 형제계 하시나요? 2 ... 2013/07/24 1,276
279371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까.. 고민이에요. 4 행복이 필요.. 2013/07/24 1,405
279370 독일 핵폐기물 지옥을 보고오다 3 .. 2013/07/24 1,440
279369 아이허브..커피추천 부탁드립니다. 3 커피향 2013/07/24 2,704
279368 며칠전 중1아들 신장검사 질문.....(그 후에) 5 그루 2013/07/24 1,782
279367 페이스샵 네일 1+1세일하더라고요 1 ,,, 2013/07/24 1,108
279366 다음주 해남 여수여행 갑니다 6 여수 해남 .. 2013/07/24 2,294
279365 퍼실 액체세제요,, 프라다천 종류는 왜 그리 세제냄새가 지독하게.. 퍼실세제 2013/07/24 1,303
279364 예전에 사주보는 곳 여러군데 평을 해주신 글이 있었는데 아무리 .. DDD 2013/07/24 853
279363 피아노 초보가 연습해서 칠 수 있는 근사한 곡 추천해주세요 3 .. 2013/07/24 2,315
279362 요즘 북유럽 날씨 어떤가요? 12 무플절망 2013/07/24 12,422
279361 애들 혼낼때..남편은 주로 어떻게 하나요? 4 에효... 2013/07/24 1,128
279360 화장실 청소 좀 알려주세요, 고수님들 12 무늬만주부 2013/07/24 3,285
279359 서영석 라디오비평 국민티비 2013/07/24 890
279358 초등생 수영 방학특강 한달 들으면 어느 정도 하나요? 7 궁금해요 2013/07/24 2,069
279357 16시간 간헐적단식.. 11 이게 아닌가.. 2013/07/24 6,154
279356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 garitz.. 2013/07/24 816
279355 씽크인 선반 튼튼한걸루.. 2013/07/24 737
279354 lg패션몰 너무하네요 8 .. 2013/07/24 7,938
279353 이한열 유품보전 펀딩모금액 62%.. 28일까지 못채울시 무산 10 흠흠 2013/07/24 1,134
279352 실버모델되고싶은데.. 2 의욕만 앞서.. 2013/07/24 2,718
279351 전두환 비자금 조력자, 압수수색 전날 '야간 이사' 5 세우실 2013/07/24 1,391
279350 디자인 새로 바뀐 화이트 써보셨어여? 4 안녕하늘 2013/07/24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