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상연하에 대한 편견인가요

연상부인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3-03-29 11:25:50

요며칠 한혜진때문인지 연상연하가 더 뜨거운 감자가 됐는데요

그런데 댓글을 읽어보니... 연상연하에 대한 편견이 많으신거 같아요. 읽으면서 조금 슬프더라구요

여자가 절세미인이거나 여자가 경제력이 좋다든가. 아니면 여자가 어머니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

연상연하는 오래 못간다라는 등 그런 댓글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어제 남편한테 어찌 생각하냐고 읽어보라고 보여줬더니 이런게 어딨냐고 좋아하고 사랑하니깐

결혼하는거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이게 정답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5살 연하예요

남편26 (학생) 저31(직장) 첫인상이 너무 좋았죠.

처음에야 호기심으로 만났지만

계속 연락되고 만나는 횟수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서로 마음이 통한거죠

저는 경제력 미모 그런거 절대 없었어요..

그리고 만나면 항상 더치패이 비슷하게 햇어요. 1차는 내가 1차는 남편이 그런식으로

그리고 돈없으면 5,000원짜리 떡볶기 먹고 버스타고 돌아다니거나 걸어다니거나 그리 놀았네요

8년 되던 재작년에 결혼햇어요. 자연스럽게.(중간에 시부모님 반대도 조금있었지만..)

벌써 제 나이 41살이니깐 처음만난 해부터 딱 10년이 지났네요.

 

돌이켜보면

저는 키도 153정도 얼굴도 그냥그냥 학교도 전문대학

전문대학 나와서 아파트 관리소에 경리

 

남편은 제 이상형 닮았어요. 유덕화

남편은 학교 졸업하고 취직---- 경력쌓고 이번에 이직하는데 연봉이 8,500

 

연상연하가 결혼까지 이어질려면 제일 중요한게 남자의 변함없는 마음 같아요..

 

언젠가는 맘이 변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맘  변하는건 남자가 연상이건 연하건 똑같겠지요~

 

나이많은 남자도 어린여자랑 바람 나는판인데~ 안그런가요 

 

그냥 연상연하가 중요한게 아니고 인간대 인간의 사랑은 다 똑같은거 같아요

 

 

 

IP : 39.120.xxx.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놓고 연상 밝히는 남자 없어요
    '13.3.29 11:29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전에도 썼지만
    여자가 연상인데 결혼까지 가는 경우는,
    첫만남에서 연상인지 모르거나 혹은 알더라도,
    여자가 좋아서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요.
    난 연상하고 결혼할꺼야, 이러면서 연상여자랑 결혼하는 남자들 없어요.

  • 2. 주위에서 보면
    '13.3.29 11:38 AM (211.60.xxx.187)

    여자가 한 수가 아니라 열수 이상 접어주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전업 연상은 못봤어요.

  • 3. 남자연상
    '13.3.29 11:38 AM (180.65.xxx.29)

    8살도 편견 많아요. 다들 싫어하죠 단 남자가 경제적으로 뛰어나면 덜 비난받고
    경제적으로 무능하면 이주노처럼 막장 소리 듣는거죠
    우려하는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기분이나 순간적인 느낌에 취하기 싶고
    남자들 10살 연상이라도 생각이 어린데 8살 연하면 여자가 정신연령은 12살은 높다 생각들어요

  • 4. ,,,
    '13.3.29 11:50 AM (119.71.xxx.179)

    자기들이 좋다는데 왜 남들이..전 이주노 욕하는것도 이해가 안가던데요. 미성년자 납치한것도아니구.

  • 5. seseragi
    '13.3.29 11:56 AM (112.158.xxx.101)

    와 영화같은?? 순수한 사랑을 하셨네요
    그리고 그 사랑 지금도 누리며 사시네요~~부럽습니다~~^^

    실제 결혼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도 많이 개입하다보니 그런것같아요

  • 6. 그려러니..
    '13.3.29 11:57 AM (121.157.xxx.2)

    저마다 생각이 다른거려니 하고 마세요.
    저도 세살연상이예요.20년차
    남녀가 좋아 결혼해 사는데 접어주고 말고가 어딨어요?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죠.

  • 7. ....
    '13.3.29 12:09 PM (59.15.xxx.141)

    좋아하고 사랑하니깐 결혼하는거지.

    이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죠.

    현실은 조금 다를수 있는거죠.


    어디까지나 타인의 삶을 축하하는 말하고

    다큐로 받아들이는거 하고는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비교하고 이게 잘됬다 저게 잘못됬다

    하기는 그런거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8. ,,,
    '13.3.29 12:09 PM (119.71.xxx.179)

    전업연상 우리 사촌올케들..전생에 우주를 구했나 싶을정도로 좋은남편 만났어요. 물론 그 올케도 너무 찬찬하고 성품이 훌륭하고요

  • 9. 8살까지는
    '13.3.29 12:49 PM (121.190.xxx.242)

    아니어도 주변의 연상연하 커플들
    여기서 얘기하는거랑 달라요,
    8살정도로 크게 차이나면 어떨지는 몰라도
    오히려 연상남자들보다 더 책임감있고 어른스러워요.

  • 10. 연하남
    '13.3.29 12:56 PM (211.224.xxx.55)

    요즈음은연상연하남 많아요 사실은 연상녀가 더 피곤합니다.더신경쓰야 되고 더 챙겨줘야되고

  • 11. .....
    '13.3.29 12:57 PM (175.196.xxx.147)

    그런거 없어요. 결혼 전에 주로 연하남만 꼬였는데 연하남이라고 해서 여자가 무조건 봐주거나 져주고 그런거 없었어요. 제 외모는 원숙미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데이트비용도 더치페이거나 남자라고 더 내려고 하기도 하고 듬직함도 있고요. 저는 연하남이 동생같아서 남자로 안보고 깊게 사귀어 본적은 없지만 결혼은 연상이랑 했는데 연하나 연상이나 정신연령은 크게 차이가 없는듯 해요. 결혼하고나니 연하남도 괜찮았겠다 싶더라구요.

  • 12. 연하남편
    '13.3.29 1:29 PM (126.19.xxx.74)

    귀여워서 같이 사는 재미가 있던데요.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것도 아니고, 제가 열 수 접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먼저 할머니가 될텐데 어쩔꺼냐 하면, 그럼 나는 안늙나? 하면서 신경 안쓴대요.
    연상은 피곤하다, 신경쓸게 많다 하면 귀찮아서 어찌 결혼하나요.
    잘 맞으니까 결혼하는구나 하면 생각하면 될텐데말이죠.

  • 13. 그럴때 쓰라고 생긴말
    '13.3.29 1:41 PM (121.145.xxx.180)

    너나 잘 하세요.

  • 14. ? !
    '13.3.29 2:12 PM (218.51.xxx.220)

    이건 자랑글ᆞ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940 아까 남친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던 답정너 2 ㅇㅇ 2013/06/02 1,193
257939 스마트폰 어디거가 저렴하고 좋나요? 1 토끼 2013/06/02 903
257938 괜찮은 웍 얼마정도면 적당한가요? 3 살림 2013/06/02 1,928
257937 방바닥에서 자는분들 요 추천 부탁드려요 3 푸른 2013/06/02 1,870
257936 예전에 어떤 스님께 들은 이야기에요 26 레기나 2013/06/01 16,598
257935 외국인이 본 한국인 아줌마 머리 스타일 35 황당 2013/06/01 26,407
257934 탄력용 바디로션? 1 바디로션 2013/06/01 623
257933 수영강습때 수구를 했어요 4 수영장 2013/06/01 1,312
257932 영어 과외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5 lyrics.. 2013/06/01 2,721
257931 현미쌀 물에 불려둔게 상한거 같은데 먹어도 될까요? 4 냉장고보관한.. 2013/06/01 2,221
257930 요즘 아가 이름들이 다 비슷한것같아요 17 .. 2013/06/01 4,252
257929 대구여대생 살해범 얼굴 공개됐네요 11 호박덩쿨 2013/06/01 4,310
257928 살다살다 이렇게 친절한 택배기사님도 있네요 ~ 10 겨울 2013/06/01 3,483
257927 유무선공유기달면 내컴의정보가 유출될까요? 1 컴맹이 2013/06/01 1,311
257926 애기 키우실때 아침에 남편 출근 챙기셨나요? 14 ㅠㅠ 2013/06/01 2,177
257925 헐리우드 파파라치 볼때마다..?? 1 해피 2013/06/01 2,864
257924 구르기 운동 ..노완우버전..잘 굴러지나요? 4 그거다 2013/06/01 2,434
257923 하와이안 항공 타보신분요 6 신혼 2013/06/01 2,579
257922 간장게장할때 살아있는걸로 하나요? 8 질문요 2013/06/01 2,109
257921 벽에 핀 꼭한송이 2 2013/06/01 661
257920 동네 슈퍼 아저씨 글을 찾습니다. 6 궁금요 2013/06/01 1,732
257919 요가복 싸이즈 1 banya 2013/06/01 890
257918 마늘장아찌 반접 담그는데 용기 크기를? 2013/06/01 760
257917 40대부터 운동 시작해도 될까요? 5 몸매 관리 2013/06/01 2,555
257916 충무김밥에 마른오징어 쓰는 방법 여쭙니다~ 3 ^^ 2013/06/0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