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이정도 스케줄 어때보이나요? 학습지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엄마가 이리 소신이 없으니 질문드리는 것도 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앞서 경험하신 분들 좋은 조언이 필요해서 글 올립니다. ^^;
이번에 입학한 초1. 남아.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입니다.
7시 30분 기상
1시 혹은 2시 하교
주중 4~5시 미술 발레 미술 발레 학습지
토 오전. 축구교실
일 가족과 함께
나머지 시간엔 거의 축구 아님 운동장에서 놀기
저녁엔 티비보기
학습지는 매일 20분 정도
책은 하루 딱 한권- -
8시 취침
학원은 하루 하나 다녀요. 제가 작은애 유모차 태우고 데리고 다녀서 왕복 2시간쯤 걸리네요.
이 스케줄 힘들어보이나요?
학습지 한지 6개월쯤 되었는데 (재능 수학, 생각하는 피자, 리틀한자)
얼마전부터 하기가 싫데요. 수학이 힘들다네요.
한자리 수 뺄셈인데 암산이 안되서 손가락으로 몰래 세가면서 하던데 그게 귀찮나봐요.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학습능력은 중간쯤 되는거 같아요.
요즘 82글 보니 1,2 학년은 그냥 놀리라는데 학습지 관둬버릴까요?
아니면 습관을 위해서라도 좀 참고 계속해보자고 할까요?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학습지 때문에 큰 소리가나네요. ㅜ
1. 별로
'13.3.29 11:28 AM (122.40.xxx.41)힘들어 보이지 않는데 애가 학습지 싫어하면 그건 시키지마세요.
벌써부터 수학은 지겨운거라는 인식을 줄 이유가 없어요.
애가 잘 틀리는 연산 잡아내서 매일 서너문제씩 엄마가 노트에 적어서 풀라고 하세요.
그래도 충분합니다.
무조건 학습을 애가 싫어하게 하면 안돼요.2. 파페
'13.3.29 11:33 AM (223.62.xxx.140)괜찮아보이는데요~
3. 원글
'13.3.29 11:36 AM (220.124.xxx.131)손가락 사용해도 된다고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책상밑에서 세고는 마치 암산한듯? 연기하더라구요. - -
저도 그만둘까 하다가도 겨우 이정도로 그만두면.. 싶어서요4. 아벤트
'13.3.29 11:44 AM (1.243.xxx.150)그게 학습지마다 다른데, 구몬같은 경우(제 아이는 구몬해요) 손가락 못 쓰게 했어요. 수학 잘 하는 울 남편은 괜찮다고 해서 선생님께 손가락 써도 된다고 말해달라고 했구요. 지금 1학년, 세자릿수 뺄셈하는데 손가락 거의 안쓰고 하던데요.
손가락 쓰는 건 괜찮아요.
학습지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숙제를 확 줄여줘보세요. 한 두 달 그러고 나면, 수학이 지루하지 않다는 걸 알면, 훨씬 나아질 거에요. 저희 아이도 힘들어하면 숙제 줄이고 그랬었어요. 엄마표로 꾸준히 해주실 수 없으면 학습지가 도움이 되긴 될거에요.
저는 바쁘기도 하지만 아이가 선생님 말씀은 하늘처럼 아는 스타일인데다 유치원 때 친구 따라 시작한 학습지라서 끊을 수도
없는 상황이간 하네요.5. 아벤트
'13.3.29 11:52 AM (1.243.xxx.150)아 그리고 학원은 많아보이진 않아요. 저희 아인 매일 가는 학원만 두 개...거든요. 집 근처고, 셔틀 이용 안하고 제가 일일이 픽업하는지라 학원 두 개 다녀도 두시간 반이면 끝나니 가능한 거긴 하지만요. 그 외에도 주 2회 악기 레슨에, 학습지에..레슨 없는 날은 연습하는 데 3~40 분 걸리고요.
저야 말로 상담글을 올리려고 했었어요. 초 1인데 이렇게 바빠도 될까 싶어서요. 주말 빼면 일정이 일곱시 반은 돼야 끝나요 ㅠㅠ 근데 애가 다 좋아하는 것들(영어랑 발레 매일 가요. 둘 다 너무 좋아하네요. 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ㅠㅠ 학원비 요즘 왜 이리 비싼지요..게다가 일일이 픽업다니는 것도 무지 피곤하고요. 제가 일을 몰아서 할 수 있는 직업이나 이러지 일반적으로 직장 다니는 엄마 같았으면 하지도 못하죠..) 하루 24시간이 짧음을 원망할 뿐 끊을 수 있는게 없어서 상담글 포기했었네요. 댓글 달다보니 웬 푸념이 되어버렸네요;;;;;6. 아름드리어깨
'13.3.29 12:46 PM (39.117.xxx.17)제일 좋은 건 아이에게 수학을 실생활로부터 가르쳐주거나 수수께기식으로 내면서 친근함을 만들어야되요.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공을 예를 든다는지 하면서요. 물론 그 전에 엄마가 어떻게 접근할지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는 책 몇 권 읽으면 좋겠지요.
학습지가 안 좋은게 매주 해야될 분량이 조절이 안된다는 건데 더구나 세 과목이면 너무 많아요.
꼭 학습지를 하려면 한두과목 정도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학교 막 다녀오거나 간식을 먹었거나 학원(특히 몸 움직이는 곳) 을 다녀온 후 공부를 하게 되면 기분이 업 된 상태라 집중이 안되고 산만해져요. 조금 기분을 다운시키고 해야되요.7. 복뎅이아가
'13.3.29 12:57 PM (180.224.xxx.11)그런데 8시에 잠드나요?
제 아들도 1학년이고 기상시간은 비슷한데 9시 반에 자거든요. 잠이 부족한건가 싶네요. 7살 딸도 그렇구...
참, 스케쥴이 힘들어 보이진 않는데요8. 저는
'13.3.29 3:04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초2남아에요
발레보다태권도추천해요
애들사이에 띠색깔이 권력이던데
태권도다니면 줄넘기및 구기운동도 다가르쳐서 학교체육에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3849 | 곗돈계산이 좀 이상해서요 10 | 곗돈 | 2013/07/10 | 6,260 |
273848 | 가지나물 짱!!! 24 | ... | 2013/07/10 | 5,236 |
273847 | 왜 오바마에게 위로를 보내죠? 2 | 오잉 | 2013/07/10 | 1,185 |
273846 | 근데 집이 더러워도 병에 안걸리는 이유는 뭔지요 7 | 더러운집 | 2013/07/10 | 3,314 |
273845 | 노대통령 가족들은 왜 일베애들 고소 안하는거죠? 11 | 의아 | 2013/07/10 | 1,742 |
273844 | 이혼후에 저는 더 잘 삽니다. 7 | 그래도 인생.. | 2013/07/10 | 5,171 |
273843 | 맞선남 집안 분위기가 아주 가부장적이라는데... 15 | 고민중.. | 2013/07/10 | 5,326 |
273842 | 금으로 온 몸을 .. 1 | 초복 | 2013/07/10 | 1,095 |
273841 | 너무 무섭네요.. 7 | .. | 2013/07/10 | 2,496 |
273840 | 이것도 가정폭력인가요? 3 | 우울남 | 2013/07/10 | 1,597 |
273839 | 발볼넓은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3 | 음 | 2013/07/10 | 2,647 |
273838 | 좋은 생들기름 파는데 추천해주세요 4 | 지현맘 | 2013/07/10 | 1,835 |
273837 | 서울시, 전경환 씨 체납세금 1억8천 원 징수 3 | 세우실 | 2013/07/10 | 1,025 |
273836 | 장어 인터넷구입가능한곳 4 | 추천부탁 | 2013/07/10 | 1,158 |
273835 | 콘도같은 집 완성하신 분.. 1 | .. | 2013/07/10 | 1,918 |
273834 | 초등학교 수학걱정하는어머니들께 경험담을 3 | 경험자 | 2013/07/10 | 1,925 |
273833 | 이 물건 좀 찾아주세요.(육아용품이에요) | ^^ | 2013/07/10 | 1,063 |
273832 | 퍼들점퍼가 구명조끼와 비슷한가요? 2 | ㅎㅎㅎ | 2013/07/10 | 1,356 |
273831 | 카레만드는데 당근은 없어요 8 | gg | 2013/07/10 | 1,393 |
273830 | 동안피부 비결 자극 받았지만...참았네요 7 | 피부피부 | 2013/07/10 | 3,343 |
273829 | 네일스티커 붙인 후에 발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1 | 루루 | 2013/07/10 | 1,408 |
273828 | 대한항공 취업 준비하시는 분?! 1 | tmdand.. | 2013/07/10 | 1,688 |
273827 | 시원한 면 요리는 뭐가 있나요? 7 | ㅣㅣㅣ | 2013/07/10 | 1,289 |
273826 | 독신생각하는 간호사인데 뭘 준비해야 할까요? 11 | 독신준비 | 2013/07/10 | 3,854 |
273825 | 키 168 77 사이즈 쇼핑몰 추천 좀 해주세요 18 | 77 | 2013/07/10 | 2,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