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이정도 스케줄 어때보이나요? 학습지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흔들리는 갈대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3-03-29 11:16:56

엄마가 이리 소신이 없으니 질문드리는 것도 좀 민망합니다만, 그래도 앞서 경험하신 분들 좋은 조언이 필요해서 글 올립니다. ^^;

이번에 입학한 초1. 남아.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입니다.

7시 30분 기상
1시 혹은 2시 하교

주중 4~5시 미술 발레 미술 발레 학습지
토 오전. 축구교실
일 가족과 함께

나머지 시간엔 거의 축구 아님 운동장에서 놀기
저녁엔 티비보기
학습지는 매일 20분 정도
책은 하루 딱 한권- -

8시 취침

학원은 하루 하나 다녀요. 제가 작은애 유모차 태우고 데리고 다녀서 왕복 2시간쯤 걸리네요.

이 스케줄 힘들어보이나요?
학습지 한지 6개월쯤 되었는데 (재능 수학, 생각하는 피자, 리틀한자)
얼마전부터 하기가 싫데요. 수학이 힘들다네요.
한자리 수 뺄셈인데 암산이 안되서 손가락으로 몰래 세가면서 하던데 그게 귀찮나봐요.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학습능력은 중간쯤 되는거 같아요.

요즘 82글 보니 1,2 학년은 그냥 놀리라는데 학습지 관둬버릴까요?
아니면 습관을 위해서라도 좀 참고 계속해보자고 할까요?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학습지 때문에 큰 소리가나네요. ㅜ



IP : 220.124.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13.3.29 11:28 AM (122.40.xxx.41)

    힘들어 보이지 않는데 애가 학습지 싫어하면 그건 시키지마세요.
    벌써부터 수학은 지겨운거라는 인식을 줄 이유가 없어요.

    애가 잘 틀리는 연산 잡아내서 매일 서너문제씩 엄마가 노트에 적어서 풀라고 하세요.
    그래도 충분합니다.

    무조건 학습을 애가 싫어하게 하면 안돼요.

  • 2. 파페
    '13.3.29 11:33 AM (223.62.xxx.140)

    괜찮아보이는데요~

  • 3. 원글
    '13.3.29 11:36 AM (220.124.xxx.131)

    손가락 사용해도 된다고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책상밑에서 세고는 마치 암산한듯? 연기하더라구요. - -
    저도 그만둘까 하다가도 겨우 이정도로 그만두면.. 싶어서요

  • 4. 아벤트
    '13.3.29 11:44 AM (1.243.xxx.150)

    그게 학습지마다 다른데, 구몬같은 경우(제 아이는 구몬해요) 손가락 못 쓰게 했어요. 수학 잘 하는 울 남편은 괜찮다고 해서 선생님께 손가락 써도 된다고 말해달라고 했구요. 지금 1학년, 세자릿수 뺄셈하는데 손가락 거의 안쓰고 하던데요.
    손가락 쓰는 건 괜찮아요.

    학습지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숙제를 확 줄여줘보세요. 한 두 달 그러고 나면, 수학이 지루하지 않다는 걸 알면, 훨씬 나아질 거에요. 저희 아이도 힘들어하면 숙제 줄이고 그랬었어요. 엄마표로 꾸준히 해주실 수 없으면 학습지가 도움이 되긴 될거에요.
    저는 바쁘기도 하지만 아이가 선생님 말씀은 하늘처럼 아는 스타일인데다 유치원 때 친구 따라 시작한 학습지라서 끊을 수도
    없는 상황이간 하네요.

  • 5. 아벤트
    '13.3.29 11:52 AM (1.243.xxx.150)

    아 그리고 학원은 많아보이진 않아요. 저희 아인 매일 가는 학원만 두 개...거든요. 집 근처고, 셔틀 이용 안하고 제가 일일이 픽업하는지라 학원 두 개 다녀도 두시간 반이면 끝나니 가능한 거긴 하지만요. 그 외에도 주 2회 악기 레슨에, 학습지에..레슨 없는 날은 연습하는 데 3~40 분 걸리고요.
    저야 말로 상담글을 올리려고 했었어요. 초 1인데 이렇게 바빠도 될까 싶어서요. 주말 빼면 일정이 일곱시 반은 돼야 끝나요 ㅠㅠ 근데 애가 다 좋아하는 것들(영어랑 발레 매일 가요. 둘 다 너무 좋아하네요. 사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ㅠㅠ 학원비 요즘 왜 이리 비싼지요..게다가 일일이 픽업다니는 것도 무지 피곤하고요. 제가 일을 몰아서 할 수 있는 직업이나 이러지 일반적으로 직장 다니는 엄마 같았으면 하지도 못하죠..) 하루 24시간이 짧음을 원망할 뿐 끊을 수 있는게 없어서 상담글 포기했었네요. 댓글 달다보니 웬 푸념이 되어버렸네요;;;;;

  • 6. 아름드리어깨
    '13.3.29 12:46 PM (39.117.xxx.17)

    제일 좋은 건 아이에게 수학을 실생활로부터 가르쳐주거나 수수께기식으로 내면서 친근함을 만들어야되요.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공을 예를 든다는지 하면서요. 물론 그 전에 엄마가 어떻게 접근할지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는 책 몇 권 읽으면 좋겠지요.

    학습지가 안 좋은게 매주 해야될 분량이 조절이 안된다는 건데 더구나 세 과목이면 너무 많아요.
    꼭 학습지를 하려면 한두과목 정도로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학교 막 다녀오거나 간식을 먹었거나 학원(특히 몸 움직이는 곳) 을 다녀온 후 공부를 하게 되면 기분이 업 된 상태라 집중이 안되고 산만해져요. 조금 기분을 다운시키고 해야되요.

  • 7. 복뎅이아가
    '13.3.29 12:57 PM (180.224.xxx.11)

    그런데 8시에 잠드나요?
    제 아들도 1학년이고 기상시간은 비슷한데 9시 반에 자거든요. 잠이 부족한건가 싶네요. 7살 딸도 그렇구...
    참, 스케쥴이 힘들어 보이진 않는데요

  • 8. 저는
    '13.3.29 3:04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초2남아에요
    발레보다태권도추천해요
    애들사이에 띠색깔이 권력이던데
    태권도다니면 줄넘기및 구기운동도 다가르쳐서 학교체육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66 유난히 저만 우습게 보는 상사 어찌해야 할까요? 8 흑 ㅜㅜ 2013/05/08 1,690
249165 미샤는 보아를 데려다 광고를 저렇게 만들수밖에 없는지..ㅡ.ㅡ .. 19 .. 2013/05/08 5,276
249164 가습기 살균제... 이거 전국민 단위로 걸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11 2013/05/08 593
249163 어느 코스트코 카터스 요일 팬티 있을까요? 3 궁금이 2013/05/08 1,458
249162 마트에서 백만원짜리 내면 거스름돈...급해요ㅠ 3 다봄맘 2013/05/08 1,781
249161 영어질문요! 2 영어 2013/05/08 461
249160 핫핑크쟈켓..(여름용) 5 고민 2013/05/08 942
249159 갑자기 성시경한테 빠져서 28 율리 2013/05/08 4,209
249158 장터 구매후기글만 보면 웃음이 나요. 15 .. 2013/05/08 3,387
249157 소프라노 서활란씨... 3 은빛구슬 2013/05/08 1,761
249156 서울고 주변에 좋은 국어학원있나요><(고1맘,정보부탁.. 1 천사66 2013/05/08 1,850
249155 에어컨사기 힘드네요 3 에어컨 2013/05/08 1,667
249154 혹시 짜리몽땅한 가지 아세요~? 7 .. 2013/05/08 1,213
249153 서른 후반 직장인인데 요 근래 유난히 기력이 없고 체력이 바닥이.. 4 기력없음 2013/05/08 2,130
249152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축의금 2 축의금 2013/05/08 2,190
249151 일리커피..마시고픈데 도움좀 주세요~pelase 2 내려먹어보자.. 2013/05/08 1,333
249150 어린이집 적응과 선생님과의 마찰,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5/08 2,438
249149 어버이날, 카네이션이요...^^ 1 2013/05/08 608
249148 우리 집에서 나는 음식 냄새.. 2 다 그럴까?.. 2013/05/08 1,288
249147 갱년기에 칡즙 아니면 홍삼 2 sun 2013/05/08 2,428
249146 중2아이 과외하는데 점수가.. 8 자식걱정 2013/05/08 2,153
249145 한국에서 영국으로 3 배송 2013/05/08 672
249144 딸내미가 썬글라스가 끼고 싶다는데요.. 5 초등2 2013/05/08 1,096
249143 조선시대 여인 가슴드러냈다는 조작사진올린 일베신고합니다. 6 일베박멸 2013/05/08 2,390
249142 내인생 최고의 사치품은 자식같아요 45 2013/05/08 16,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