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엄마들과 정말 친한 친구된 분들도 있으시죠...

쩜쩜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3-03-29 11:06:09
저는 초1 엄마입니다.
엄마들과의 사회 생활 초보죠..
유치원까지는 워킹맘이었고 엄마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습니다.

전업되고 초1 되니 총회, 반모임 등등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마들과 만날 일이 잦아지네요.

그런데 82에서 엄마들과의 모임은 겉치레고 계산적이고 소모적이고
시간 지나면 아무 소용없고.. 이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마음 한 켠에 약간의 방어벽이 있었어요.
은근히 엄마들과의 만남을 두려워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두 명의 엄마들은
아이와 유치원에서 친하던 친구들 엄마인데 의외로 이 만남이 좋아요.
같은 아파트고 고향도 같고 공통점이 많고

서로 차도 태워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애들 양쪽 집에 보내서 놀리고
애들 학원,강습도 같이 보내고
먹을 거 있으면 서로 나눠주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브런치도 먹고 키즈카페도 가고

마음이 불편했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아직은 그리 부담가지 않네요.
횟수가 좀 잦다는 느낌은 있지만..

학교 친구, 회사 친구 말고는 새로 친구를 사귄 게 참 오랜만이어서
이런 느낌이 새롭기도 하고.. 나쁘지 않은데요.
이런 관계가 나중에 그냥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해요.

아이 엄마들과 정말 친구가 된 경우도 많으시죠?
82의 베스트 글에 오르는 경우가 다는 아니라고 말해 주세용.. ㅎㅎ
IP : 112.170.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3.3.29 11:09 AM (61.73.xxx.109)

    대학에 들어갔을때도 어릴때 친구가 진짜 친구지 대학가서는 친구 못만난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전 오히려 대학 친구들이 진짜 오래가는 친구였어요 언제, 어디서 만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게 아니라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아이 친구 엄마, 동네 엄마 중에 친구 된 사람이 몇 있거든요

  • 2. ...
    '13.3.29 11:11 AM (219.240.xxx.16)

    네.
    유치원친구 엄마랑은 가족까지 모두 친하고
    초등학교 엄마들 몇명은 서로 속내 알만큼 친해요.
    중학교 엄마 두명도 그렇구요.

  • 3. 저도
    '13.3.29 11:16 AM (121.190.xxx.2)

    저도 아이 유치원 같이 다니는 엄마랑 정말 친한 친구로 잘 지내요.
    서로 민폐 안끼치는 성격이고 사고 방식이나 육아문제 등 이모저모 너무 잘 맞아서 인지
    오래된 친구보다 더 편해요.
    되려 아주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은 만나면 사는 형편이며 상황이 틀려서 되려 할말이
    더 없기도 해요. 물론 애뜻하고 만나면 편하고 좋기는 해도 공통 관심사가 없어서 옛날 이야기만
    하게 되고 그런게 있더라구요. 제 친구들이 결혼안한친구에 돌싱에 부자집 사모님에 다둥이 엄마에
    딩크족에 워낙 다양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동네 엄마가 아이들 이야기도 있고 사는 형편광 상황도 비슷해서인지 대화가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 4. ㅁㅁ
    '13.3.29 11:20 AM (116.34.xxx.26)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자식들 대학생되어서도 초등 1학년때 만들어진 모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모임 구성원 성향들이 너무 막 엎어지는 성향들 아니시고, 적당한 거리를 두시는 분들이더군요.
    숟가락 몇개인지 아는 모임들은 대부분 좀 시끄럽구요...
    저도 거리를 적당히 두고 만나고 싶었는데 친언니 친동생 이상의 친분들을 원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은 그분들끼리 모이고,
    친여동생있는데 그애랑도 성향 달라서 친하지 않은것을....

    원글님도 미리 그럴거라고 단정 지으시지 마시고, 방어벽을 치실 필요까지는 없을듯 싶네요.
    그러나 원래의 나를 양보하고 , 그들 성향 따라가며 맞추어 주다보면 피곤해지고 힘들어집니다.

  • 5. 그럼요
    '13.3.29 11:38 AM (180.65.xxx.88)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해서 지금 10년째인데 아주 좋은 관계입니다.
    같이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공유하고 맛있는 것도 사이좋게 주거니 받거니^^
    애초에 시작은 한 반 전체로 시작했지만
    모임 나가보니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뭉치게 되고
    지금은 아주 소규모 모임이지만 참 돈독합니다.

    나이도 다 다르지만 말 놓지 않고 항상 존대하고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형제자매보다 훨 나은 것 같아요.

  • 6. ...
    '13.3.29 11:47 AM (110.14.xxx.164)

    서로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는게 오래갑니다
    너무 자주 보거나 집으로 오가는거 부담되서 ...

  • 7. 날개
    '13.3.29 11:51 AM (180.71.xxx.63)

    제경우는 아이 짐보리동기와 아직까지도 친합니다.아이는 이제 초5구요.짐보리동기니 한25개월정도부터 만났나봐요.게다가 그집은 아들만 둘,저는 딸하나인데 짐보리이후로도 계속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학원등을 함께 다니니,만남이 유지가 되네요. 이렇게 되려면,일단 엄마들의 성향이 비슷해야하는것 같아요.성격,교육관,육아관등이 비슷하니 자주 만나도,오래 만나도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구요.서로 도리를 지키니 언제 만나도 마음이 편합니다.오히려 친 형제보다 더 자주 만나요.어느덧 십년지기가 되어 어렸을적 그 어느 친구보다도 좋고 편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 8. ..
    '13.3.29 12:42 PM (221.154.xxx.232)

    한달정도 되셨으니 재밌고 만나고 싶고 그런거 아닐까요
    한번 두번 불편한 일 생기면 조금씩 멀어지긴 해요

    제 경험상 존중하면 오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421 문득 아랫글에 외국에서본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감증이라해서요.. 10 안전불감증 2013/03/30 3,072
237420 밥주는 길고양이가 손톱으로 절 할켰어요ㅠㅠ 13 엉엉ㅠ 2013/03/30 5,080
237419 쑥을 어디서 뜯는것이 제일 깨끗할까요? 2 ... 2013/03/30 1,788
237418 스터링 실버는 변색이 잘 안 되나요? 1 .... 2013/03/30 1,714
237417 칠순잔치에 한복 4 칠순잔치 2013/03/30 1,627
237416 팀 수업용 2-3인용 테이블 4 추천해주세요.. 2013/03/30 973
237415 쉐보레 스파크전기차 하반기 출시한답니다 1 기대만땅 2013/03/30 1,489
237414 급질) 영국에 거주하시는분들깨 질문드립니다 4 급해요 2013/03/30 1,051
237413 내용 펑할께요.답변 감사합니다. 25 둘째는.. 2013/03/30 3,457
237412 사람이 싫습니다 5 속풀이 2013/03/30 1,750
237411 요즘 종종 보이는 비닐가방..궁금해요~ 11 나도살래 2013/03/30 3,214
237410 아이 보험설계사에게 배신감들어요. 5 보험 2013/03/30 2,503
237409 82에서 자주보는 서글픈 댓글 19 ... 2013/03/30 4,021
237408 피부 속 당김 어떻게 해결 안 되나요? 9 해리 2013/03/30 4,941
237407 프란치스코 교황 세족례 영상이 있네요. 3 부활전야 2013/03/30 840
237406 무방비상태인 사람을 공격적이거나 위협을 하는 개는 죽여도 된다고.. 15 qwer 2013/03/30 1,787
237405 생일인데 피자 파스타말구 한식 맛있게 먹을만한 식당 광화문에.... 5 오늘 2013/03/30 1,570
237404 손호영은 저런 행동이 착한건줄 아나봐요 9 마셰코 2013/03/30 12,479
237403 1학년아이 서점 교재추천새주세요~~ 1 초등1학년 2013/03/30 644
237402 인간관계의 폭을 개인 인격이나 사회성에 대한 평가의 잣대로 여기.. 11 .... 2013/03/30 3,513
237401 전 우리나라가 분단상황이라 문재인을 찍은것도있어요. 10 ddd 2013/03/30 1,471
237400 리바트 가구 괜찮은가요? 5 이사앞두고 2013/03/30 3,179
237399 30대 후반 몸무게들 어떻게 되세요? 43 체중 2013/03/30 9,427
237398 전시상황 돌입... 이런 헤드라인 무서워요 5 무서워요 2013/03/30 1,966
237397 카세트테잎으로 된 노래 요즘 구할 수 있을까요? 궁금 2013/03/30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