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6세...맞벌이 엄마예요..
언니가 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아침에 애들 챙겨서 보내주면 아침식사 시켜서 등교시켜주고,
하교후에 학원픽업도 해주고 제가 퇴근할때까지 돌봐준답니다..
언니한테 한달에 50만원씩 주고 있고요..
남편은 매일 야근해서 9시 10시쯤 파김치가 되서 와요..
전 퇴근하자마자 언니네 가서 애들픽업해서 저녁해서 먹이고 씻기고 하면
금방 9시30분 되서 애들 재우고...
그럼 그때부턴 제 몸이 녹초가 되지요..
눈떠서 일어나자마자 애들거 챙기고, 퇴근해서도 밥먹는 시간빼고 혼자 동동거리고 살아요..
친구한테 이야기하니..
가사도우미를 쓰라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빨래는 몰아서 주말에 해도 되고..저녁먹은 설거지는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되고..
애들 입고 벗어놓은 옷 정도...때문에 집이 지저분한데...
가사도우미가 와도 딱히 뭐 할일이 있겠나 싶어요...
저같은 경우에 어떻게 도우미를 써야..제가 좀 덜 힘들까요?
직장동료들은 그래도 저보고 나은 상황이라고 부럽다고 해요..
언니가 같이 옆에 살아서 애들 봐주니깐요..
근데 저는 왜이렇게 힘이 들죠...제가 괜한 투정을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