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죽은줄도 모르고 시신 돌보던 치매엄마-남동생은 뭔가요?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13-03-29 10:44:09

가슴아픈 기사더라구요..

기사를 읽다보니 그 딸은 30대부터 15년간을 치매걸린 엄마 돌보면 학원나가면서 살아왔다가 우울증까지 걸리고

결국 죽은건데...

치매걸린 엄마는 딸 죽은줄도 모르고 이불덮어주고 죽도 끓여줬다니 그 모성도 가슴아프지만....

아니 기사에 나온 저 남동생은 뭐죠?

결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으나 세상에 누나가 죽은지 2주나 지났고 결국 그 사실도 그 엄마가 배고프다고 동네 돌아다녀 알게 된거라는데....

치매걸린 엄마는 미혼인 누나에게 맡겨놓고 전화도 하나 변변하게 걸지 않은거잖아요...

세상에 불쌍한 그 딸은 정말 15년 세월을 정신이 온전치 않은 엄마만 돌보면서 살다가 간거네요...에효...

 

IP : 210.90.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9 10:46 AM (210.90.xxx.75)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30328004954&ctg...

  • 2.
    '13.3.29 10:47 AM (211.246.xxx.105)

    어젠 자살한부모에게 이런저런소리하는글 올라오더니 이젠 이사건에선 남동생욕입니까

    누나가 돌보고 있으니
    알아서하거니했겠죠

    이사건도 저사건도 한가정의 문제
    누구의문제가 아니에요
    우리사회의 자화상일뿐이지

  • 3. ,,,
    '13.3.29 10:52 AM (119.71.xxx.179)

    치매 노인을 돌보고 있는데, 다른자식은 알아서 하거니 하나요? 아들 며느리가 돌봤으면 그런말 나올라나--

  • 4. ..
    '13.3.29 10:57 AM (211.207.xxx.180)

    얼마나 힘들었으면..치매 부모를 혼자 다 짊어지고 나가려니 우울증이 올 수 밖에요.
    기사에 화장실에 반듯이 누워있었고..그런 딸 죽은줄도 모르고 이불 덮어주며 돌보고
    있었다니 ㅠ 이제 저 가엾은 치매할머니는 어떻게 될 지..

  • 5. .....
    '13.3.29 10:58 AM (59.22.xxx.245)

    환자인 엄마를 미혼인 누나가 돌보고 있는데 알아서하거니 했겠죠라니요
    참 바닥입니다. 2주동안 엄마의 안부 한번 안물어봤다는거잖아요
    무슨 우리사회의 자화상일뿐이예요

  • 6.
    '13.3.29 11:11 AM (210.90.xxx.75)

    글쎄요,,전 누굴 욕하는거보다 딸아들 떠나서 형제중 누군가 하나가 부모를 책임지고 있으면 나머지 형제들이 신경을 써줘야한단 겁니다...
    인간극장인가 어디서도 노총각 막내아들이 치매부모 돌보느라 40넘어 장가도 못가고 모시고 있는데도 나머지 딸아들들이 나몰라라 하는거 보고 참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만 죽어라 죽어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요즘세상에 치매걸린 부모 돌보는 남자에게 누가 결혼을 하려 들겠어요...
    저 기사의 딸도 어영부영 치매걸린 엄마 돌보다가 결혼도 어려워진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나요..

  • 7. 치매 시모있는집에
    '13.3.29 11:19 AM (180.65.xxx.29)

    며느리도 싫어하고 남편이 가보는것도 싫어 하지 않나요?

  • 8.
    '13.3.29 11:23 AM (210.90.xxx.75)

    치매시모를 며느리가 싫어하고 남편이 가는것도 싫어한다는건 정말 아니네요...
    그러면 미혼의 딸이 15년간 모신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전화나 방문도 안해도 되는건가요?
    차라리 그 딸도 모시지 않고 남동생이랑 돈 나눠서 요양병원보냈으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죠...

  • 9. 요양병원 보낼
    '13.3.29 11:26 AM (180.65.xxx.29)

    돈도 없었던것 같던데요 오늘 뉴스보니까

  • 10.
    '13.3.29 11:36 AM (175.119.xxx.37)

    아들이 있었군요. 더 슬프네요.

  • 11. 아름드리어깨
    '13.3.29 12:59 PM (39.117.xxx.17)

    그 집 사정 어찌 다 안다고 남동생 탓을 하시나요.

  • 12. .....
    '13.3.29 1:14 PM (203.248.xxx.70)

    이유가뭐든 아픈 부모는 누나한테만 맏겨두고
    2주넘게 연락한번 없었던 아들이라니 욕먹어 마땅하죠.

  • 13. lkjlkjlkj
    '13.3.29 1:28 PM (175.119.xxx.140)

    아들은 정말 필요없네요...

  • 14. ......
    '13.3.29 3:06 PM (58.233.xxx.148)

    그 상황을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그 아들이 나쁜 ㄱ자식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지..

    자주 연락 하다가.. 이번에 어쩌다 전화 못할 상황이 되었는지..

    그 누가 알겠어요?

  • 15. 누가 알긴요.
    '13.3.29 5:35 PM (121.130.xxx.89)

    누나가 15년을 결혼도 안하고 모셨다는데 무슨 사정이 있어요. 누나도 돈 없는 사정에, 결혼도 못하는 사정에 자기 인생 몽땅 저당 잡히면서 모신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96 구두방에서 구두닦을 때요.. 1 .. 2013/05/03 379
247495 은행에 동전 바꾸러 갈때 8 은행 2013/05/03 1,991
247494 정지된 통장이있어요 2 질문하나 2013/05/03 874
247493 51세 정도되면 할머니 소리 안듣죠? 19 오늘 2013/05/03 2,784
247492 일산에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식당좀 알려주세요~~ 2 어버이날 2013/05/03 961
247491 아이허브 영양제 문의해요^^ 2 아이허브 2013/05/03 687
247490 아몬드나 땅콩 같은 것 많이 먹으면 살찌나요? 6 견과류 2013/05/03 8,817
247489 바르는 새치머리용 염색약좀 추천해주세요 염색약 2013/05/03 1,160
247488 과자 사먹는데 써버린 위조지폐? 제작 인증사진 ‘논란’ 세우실 2013/05/03 579
247487 [추모4주기 기념 온라인장터바자회 개최안내입니다] 11 믿음 2013/05/03 1,281
247486 어릴때 떡볶이 얼마에 드셨어요?ㅋ 32 갑자기 2013/05/03 2,347
247485 인견이불 1 인견 2013/05/03 1,028
247484 교문 들어가고 나오면 문자로 띵똥 울리는 보험 다른학교도 하나.. 4 학교 2013/05/03 740
247483 일반 안과 질환 잘보는 안과 추천해주세요 ^^* 2 문의 2013/05/03 1,096
247482 아기엄마들이 욕먹는 이유 4 새옹 2013/05/03 1,017
247481 아연(zinc)이 들어간 보습제 찾아요! 4 행복한새댁 2013/05/03 1,550
247480 고삼담임께 문자하면 실롄가요? 4 고딩맘 2013/05/03 1,372
247479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 추천해 주세요~~~ 붕어빵빵 2013/05/03 860
247478 도경완은 진짜 축복받은 남자네요.. 12 ㄱㄱㄱㄱㄱ 2013/05/03 14,969
247477 초6학년이 탈 스케이트 보드 추천해주세요 각종 데이 2013/05/03 1,369
247476 연예인의 막장 가족 심하네요 89 가라사대 2013/05/03 39,874
247475 홈*에서 주문했는데... 이런 황당한.. 2013/05/03 549
247474 침대 좀 봐주세요~(이층침대 분리) 3 tj 2013/05/03 2,487
247473 반품해야할까요? 7 어른으로살기.. 2013/05/03 991
247472 훈제닭가슴살 살과의전쟁 2013/05/03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