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생때부터 친구로 같은 과 같은 직종이라 남편이 전혀 가장이라는 의식이 없음
능력있는 마누라 만난건 내복,
근데 집안일은 남자가 가끔 도와줄수는 있지만 양육이나 총괄적인 가사일에 대한 책임은 아내가 져야함.
이게 울나라 맞벌이부부 남자의 가장 흔한 타입이죠.
이게 평등주의 남편보다 더 좋아요?
2.
선으로 만났는데 세상경험많은 시어머니의 희망으로 아내감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교사등 안정적인 직업을 원함.
왜냐 아들인 자기가 직업이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원이므로 여자라도 기둥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에
이런 여자를 아내로 결혼함.
남녀평등에 대해선 기존의 관념그대로인 경우라 대체로 보수적임.
아내가 자기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아도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밥 다 차려줘야하고 심지어 와이셔츠, 자기손수건도 다려주고 목욕탕 다녀온후의 꾸러미까지 던져놓으면 아내가 당연히 빨거빨고 세면도구 정리해줘야한다고 생각함.
한마디로 아내가 남편시중드는걸 당연하게 생각함.
아내가 출퇴근으로 바쁘다고 안해주면 자기를 가장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짜증냄.
가장대우를 왜 안해주냐고.
이게 자신을 가장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나쁜예 겠죠.
돈을 엄청 많이 갖다줘도 이런식의 사고방식이라면 짜증날텐데 하여간 남편이 무조건 가장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이래요.
3.
희귀한 타입인데 남자인 가장이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며
마음이 여리고 착해서 집안일도 자기일같이 잘하고 애들도 신경써서 잘 키우고
다정다감, 가끔 식사준비나 설겆이도 알아서 잘함, 청소도 잘함.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음,
문제는 이런 희귀한 남자는 이상하게 여자복이 없어서 아주 뻔뻔스런 아내를 만나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여자들이 3번을 원하죠.
근데 4번도 있어요.
4. 자신을 가장으로 생각해서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건 3번과 같으나
근데 반대급부로 아내는 자기가 벌어먹여살리는 만큼 아내의 도리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함.
밥차려주고 애키우고 청소빨래는 물론 집안대소사, 시부모 챙기는 일까지 아내의 의무로 봄.
당연히 잠자리요구도 자기가 원하면 응해줘야하고
한마디로 자기는 돈만 벌어다주면 가사일은 물론 섹스 아이양육 시부모나 집안대소사 등등 안락한 가정을 꾸리는게
아내의 의무라고 생각함.
이건 다른 나라도 이런 남자들 많아요.
어떤 책에 보니까 독일의 어떤 여자가 판사남자하고 결혼했는데 전업주부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사는 만큼
집에 먼지하나 없이 깨끗이 청소해야하고, 접시도 늘 반들반들 닦아놔야하고 심지어 검사까지 하는 남자도 있다함.
여자는 그런 검사에 합격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자기의무로 생각한다함.
이런 하녀같은 생활에 질려서 판사남편 마다하고 뛰쳐나와 독립한 여자도 있음.
자, 남편은 어떠해야 할까요?
3번이면 좋겠지만 너무나 희귀해서 이걸 원하다간 결혼못할거구요,
아마 그래도 평등주의 남편이 그래도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