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볶이집 군만두 처치요령좀요

그린빌에 묻어감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3-03-29 10:15:41

길지나다 떡볶이 포장마차 발견

갑자기 떡볶이 옆에 놓인 군만두에 꽂혀서

1인분을 허겁지겁 먹어치웠으나

계속 어른거리는

그 바삭하며 고소한 군만두의 식감으로 잠을 못이뤘어요

급기야 없는거 빼곤 다 있다는 인터넷 폭풍검색질.....까지는 필요도 없이 바로 찾았어요

오맛

딱이거야 내꺼야

상품후기 완전 대박

맛있어요

떡볶이에 찍어먹으면 죽음

이리 맛있는걸 한봉투만 살수 있겠는가

과감하게 두봉투 구입..오다가 상하면 안되니까 아이스팩도 추가 구입..

내눈앞에 펼쳐지는

짜장면 세그릇 시키고 굽신거려야 함께 오는 군만두가

장장 100개 

당장 튀겼습니다. 우선 6개만..

그런데

이맛은

내가 찾던 그맛이 아니예요

문열고 들어오는 아들넘에게도 한개 시식의뢰하였으나

한입 베어물고 내얼굴보고 그냥 방으로 들어가네요.

아 저 어째요??

이만두들

튀겨먹고 튀겨먹고 튀겨먹고 오로지 튀겨야만 하는 이 군만두들을

저거 먹자고 하루세끼 떡볶이 만들어 먹을수도 없는..

울상가 떡볶이집에 갖다주고

떡볶이 1인분과...바꿔올까요??

정말 아무 맛이 없어요..아무 맛이 ..

ㅠㅠ

*****

이달의 교훈..

만두도 제자리를 찾아야 제맛을 낸다

 

IP : 106.242.xxx.2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10:18 AM (59.23.xxx.236)

    키친토크 베스트에 만두랑땡 올라와 있던데, 그거 만들어 드시는건 어때요?

  • 2. 원글이
    '13.3.29 10:19 AM (106.242.xxx.235)

    이만두는 그 만두가..아니무니다...
    만두피속에...당면만....오로지 당면만 있는..모양만 만두이무니다..

  • 3.
    '13.3.29 10:20 AM (58.226.xxx.119)

    채소 채 썰고.. 초고추장양념해서 만두랑 같이 드세요

  • 4. 제이에스티나
    '13.3.29 10:21 AM (211.234.xxx.68)

    ㅋㅋ 대박. 글을 왜케 재미나게 쓰시는지.. 아드님 반응이 그만두 맛을 저에게도 알려주는군요. 어쩌나? 무려 100개.

  • 5. 납작만두
    '13.3.29 10:24 AM (125.143.xxx.43)

    아니에요...?? 대구사람들이면 다 아는...
    간장에 양파,식초 넣고 찍어먹으면 그래 이 맛이야...하는
    밍숭한 만두

  • 6. 원글이
    '13.3.29 10:25 AM (106.242.xxx.235)

    납작만두...밍숭만두..맞습니다

    그런데...밍숭해...밍숭해도 너어어무 밍숭해요....간장으로도...모자라게 밍숭해요 ㅠㅠ

  • 7. 제이에스티나
    '13.3.29 10:26 AM (211.234.xxx.68)

    저 아래 그린빈이랑 반씩 교환 어떨까요? 동병상련의 심경으로. 서로 반은 없어지니..

  • 8. 비빔만두
    '13.3.29 10:26 AM (121.190.xxx.2)

    비빔만두 해드시는건 어떨까요
    양배추랑 오이 당근 양파 다 채 썰고 쫄면이나 소면 삶아서 양념고추장에 버무린후 군만두에 올려서 같이 드셔 보세요

  • 9. 원글이
    '13.3.29 10:27 AM (106.242.xxx.235)

    비빔만두...몇그릇 비벼야...100개 없어질까요????????

  • 10. 급하게
    '13.3.29 10:29 AM (115.140.xxx.163)

    먹어없애야 하는건가요?

  • 11. 오랜만에
    '13.3.29 10:30 AM (211.179.xxx.245)

    줄섭니다........................ㅋ

  • 12. 원글이
    '13.3.29 10:31 AM (106.242.xxx.235)

    그냥 전...
    냉동실에 가지런히 개켜져있는 저 만두들이...
    무서워요..

  • 13. 납작만두
    '13.3.29 10:34 AM (125.143.xxx.43)

    튀기면 안되요 전 부치듯이 기름 많이 두르고 부치고
    양파간장절임하듯 양념해서 매운거 좋아하심 청양 좀 썰어넣고
    한 장 씩 펴놓고 양파와 고추 둘둘 싸서 함 드셔보세요
    냉동실에 들어갔다니 안습....ㅡㅜ

  • 14. 보나마나
    '13.3.29 10:35 AM (39.115.xxx.168)

    그린빈 원글입니다
    심하게 동감하구요 교환방문이라도 하여 요리계를 장악하고싶군요 ㅋㅋ
    튀겨서 깐풍기 양념으로 해드시면 어떨까요?
    파프리카나 양파넣고.

  • 15. 원글이
    '13.3.29 10:36 AM (106.242.xxx.235)

    일단 오늘저녁은 비빔국수위에 군만두올리기
    그리고 내일 점심은 만두탕수육
    내일은 토요일이니 저녁은 초간장 만들어서 찍어먹고..

    일요일 아침은 가볍게 비빔만두로

    또또또 알려주세요!! 저지금 메모하고 있어요~~~

  • 16. 루루
    '13.3.29 10:36 AM (210.99.xxx.34)

    그 만두 바싹 구웟 양념장(파 숭덩숭덩많이썰고 진간장 식초 고춧가루)찍어 드세요
    더 맛나게 드실려면
    구운만두 위에 파(가늘고 길게 -고깃집나오는거)썰어서 올려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갑자기 납짝만두가 먹고파요

  • 17. mi
    '13.3.29 10:37 AM (121.167.xxx.101)

    튀겨서 아파트 노인정이나 경비 아저씨 간식으로 드리세요.
    단 아주 출출할 시간에 ^^

  • 18. 원글이
    '13.3.29 10:40 AM (106.242.xxx.235)

    오 그린빈님
    그마음 제가 압니다여..토닥토닥..

    매운청양고추 썰어서 사이사이 켜켜 뿌려서 먹는방법 콜!!
    파닭처럼 파만두를 해서 먹는거군요..그것도 콜..
    간식제공도....나쁘진 않겠으나...
    그 출출한시간이 언제일지...쿨럭...

    일단 올려주신것만으로도 30개는 해결되겠어요~~

  • 19. ㅇㅇ
    '13.3.29 10:44 AM (203.152.xxx.172)

    저도 그거 배송료까지 물어가면서 시켜먹는 사람이에요
    시켜먹으면 너무 금방 없어져서 아껴먹고요..
    한 봉지에 백개인가 들었고요...
    그건 그냥 먹으면 맛이 없고요..
    국물 넉넉한 떡볶이를 만들어 거기에 넣어 먹어야 맛있어요..
    떡볶이국물이 조금 밴 상태에서 드셔보세요

  • 20. 대구
    '13.3.29 11:02 AM (182.221.xxx.243)

    미성* 스탈 납작만두를 사셨나봐요
    위에 루루님 말씀대로 해먹는게 진리인 만두입니다...^^
    기름넉넉히 둘러 구우세요 튀기지말구요 파쫑쫑 썰어 구운 만두위에 뿌리고 고춧가루 뿌리고 진간장뿌리고 걍 먹는...^^ 아흑 침고여

  • 21. ...
    '13.3.29 11:02 AM (219.240.xxx.16)

    백개요?
    언제 다 먹으까잉...
    만두국을 끓일 수도 없고...

  • 22. 11
    '13.3.29 11:34 AM (222.237.xxx.251)

    해피투게더에 삶은 만두를 가지고 부침개하는거 나왔었는데... 그렇게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135 '오로라' 여주인공 전소민이 '우리 결혼할까요?"에 나.. 7 오로라 2013/05/24 9,915
256134 토요일 낮에 남대문쪽 많이 혼잡할까요? 주차는? (차 가지고 갑.. 4 꼬리 2013/05/24 908
256133 목소리도 혼혈이 되나요? 3 라디오 2013/05/24 1,215
256132 파*바*뜨 떡빙수 유감..... 13 뽀나쓰 2013/05/24 3,871
256131 아파트 윗층 공사중인데요 7 ... 2013/05/24 1,751
256130 남양유업 사원 “떡값도 할당, 대리점서 받아오게 했다” 3 샬랄라 2013/05/24 734
256129 구미? 대구? 대전? 어디로 가야하나요? 8 어디있나? 2013/05/24 1,223
256128 요즘 초4 남자아이 어떤가요? 초4 2013/05/24 1,322
256127 시댁쪽 경조사에 다들 참석 하시나요? 16 시댁 2013/05/24 2,725
256126 아파트 주인인데요 15 재계약 2013/05/24 2,764
256125 부분절개 쌍커풀수술 어떨까요? 5 고민중 2013/05/24 1,967
256124 혹시 맥도날드에 근무하시는분 계실까요? 3 소래새영 2013/05/24 1,505
256123 어중간한와이프님 마늘쫑장아찌 만들때 잘라서 하나요? 통으로 하나.. 2 마늘쫑 2013/05/24 1,104
256122 마스터셰프코리아...재방을 봤는데요 15 요리 2013/05/24 3,157
256121 '박원순 고소' 강남구직원 10년전 市감찰직원에 소송…비용은 구.. 세우실 2013/05/24 1,257
256120 .. 44 ... 2013/05/24 8,155
256119 어제 자기야에서 천기저귀 빨래하는 법 나왔는데.. 16 천기저귀 2013/05/24 5,024
256118 서래마을 살기 어떤가요? 이번에 이사가는데 걱정되네요.. 9 한여름밤 2013/05/24 9,439
256117 두루마리휴지 먼지좀 안나는거 없나요? 5 m.. 2013/05/24 5,023
256116 20년이상된 5층짜리 아파트 살기 어떤지..궁금해요 1 궁금 2013/05/24 1,154
256115 빈폴 아이 원피스를 샀는데 먼지가 너무 붙어요, 1 .... 2013/05/24 573
256114 임신후 언제쯤 뱃속의 아이를 자각하게 되나요? 8 언제쯤 2013/05/24 1,635
256113 장윤정씨는 저런 상황에 결혼을 하고 싶을까요? 52 손님 2013/05/24 16,523
256112 허세 가득한 친정 부모님 6 2013/05/24 3,516
256111 초경 전에 키가 많이 크나요 아니면 초경 이후에 더 많이 크나요.. 9 궁굼해서요 2013/05/24 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