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여러가지 사정으로 남편과 상의후에 며느리인 저는 시부모님을 안보고 살기로 했습니다.
(뭐 기간은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둘째 임신 막달에 시어른들의 막말로 하혈하고 입원까지하는 일이 생긴터라..
저도 더이상은 못참겠다 하고 이혼각오하고 신랑에게 선언했거든요)
뻔한 레파토리지만, 결혼초부터 시작된 여러가지 갈등이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받는 말씀 많이 하시고, 남편은 중간에서 중재능력이 없고,
며느리는 종속물. 잘하는건 당연하고 조금만 거슬리면 트집잡고 헐뜯고, 말대답한다고 하고..
며느리 없다 생각하고 사시라고
앞으로 경조사니 뭐니 일절 참여 안하고
집에 올라오시면 애들데리고 호텔잡아 나가있겠다고 했습니다.
아예 거리두고 안보고 사는수밖에 방법이 없네요.
신랑은 아마 아들노릇은 하고 살겁니다.
저만 그 가족에서 빠지는거죠.
이렇게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