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후에 불면증에 시달리고있는데 어떡하죠......

.... 조회수 : 5,749
작성일 : 2013-03-29 08:51:46
잠수타더니 갑작스럽게 저한테 통보하더라구요.
찾아가 세시간을 기다렸는데 안만나줘서 엉엉 울면서 돌아왔어요.
겨우 졸라서 이유를 들었는데 누가 들어도 뻔한 핑계같은 이유였어요.

그 이후로 밤마다 잠을 전혀 못자고 있습니다.
심리적 충격때문인거같아요.
벌써 사흘째인데요.... 수면제라도 처방받아야할까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죠.
처음하는 이별도아닌데 배신감과 그리움이 범벅되어 힘드네요.

제발 잠이라도 푹 자고싶어요....ㅜㅜ
일상생활이 모두 정지되었습니다.


IP : 175.223.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8:55 AM (115.126.xxx.100)

    잠을 못자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한동안 수면제 처방받아서 드세요.
    약국가서 무턱대고 수면제 사지 마시고 병원가서 제대로 처방받으세요.

    운동하고 자기 일에 몰두하면서 극복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힘들꺼구요.
    그렇게 잠이라도 좀 자고나면 생각이 정리되기 쉬울꺼예요.

    알잖아요. 그 사람한테 내가 복수할 수 있는 길은
    내가 아무렇지 않게 잘사는 모습을 보이는거라는거..
    원글님 힘들어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알아주지도 않고
    설령 알아줘서, 미안해서 돌아온다고 해도 한번 깨진 관계는 다시 깨기지 마련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한동안 수면제라도 써서 푹 주무세요..
    정신이 맑지 못하면 어떤 일에도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해요.. 감정적으로 흐르게 되구요..

    힘내세요.. 너무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잘 견디시길 바라요..

  • 2. 눈사람
    '13.3.29 8:55 AM (115.139.xxx.97)

    시간은 흘 러가고 잊혀집니다

    그저 느끼세요 지금의 감정 상황 을

    하루 이틀 한주 두주 한달 두달

    서서히 잊혀집니다

    자기를 잘 돌보시고

    절대미련두지 마세요 더 다칩니다

    더 좋은 만 남이 기다립니다

    안타까워마세요

  • 3.
    '13.3.29 8:56 AM (1.247.xxx.247)

    수면제 드세요.. 한 이틀 푹자고 나면 잊을겁니다.. 그 사람은 잠 푹 잘텐데 혼자 속 아파봤자 나만 손해예요. . 주말 푹자고 개운한 마음으로 새출발하세요..
    나중에 나 놔줘서 고맙다 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나쁜 남자는 영~~~내 사람 아닙니다..

  • 4. ....
    '13.3.29 9:08 AM (175.223.xxx.48)

    고맙습니다. 팔이쿡 너무 따뜻하네요..

    수면제는 어디가서 처방받아야 하죠?
    일반 내과로 가도 되는건가요.....

  • 5. 검정고무신
    '13.3.29 9:10 AM (223.62.xxx.192)

    테라플루라는 미국에서 수입된 감기약이 있는데 그거
    나이트형으로 구입해서 한포 드시고 푹 주무세요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도있고
    현실을 받아들일 마읍의 여유도 생기실겁니다

  • 6. 검정고무신
    '13.3.29 9:15 AM (223.62.xxx.192)

    일반내과가셔서 불면증이라고 말하면수면제를
    적당량 처방해줍니다
    저도 피곤한데 잠이 않올땐 테라플루 걍 약국에셔 사서 먹고
    푹 잡니다. 감기약인데 수면제 성분이 좀 들어있어서. 차처럼 뜨거운물에 타서 마시면 한 30분후쯤 막 졸려요

  • 7. 항상 생각하던 헤어진 이전남자
    '13.3.29 9:1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던데요.
    정말 새남자 나타나면
    이전 남자는 기억도 안나요.
    제 경험.

  • 8. ....
    '13.3.29 9:18 AM (210.180.xxx.200)

    수면제 드시지 마시고

    동네에 빨리 걸을만한 장소(학교 운동장 같은 데)에 가셔서 한시간 정도 빨리 걸으세요.

    잠 좀 올겁니다.

    저 분노에 차서 매일 직장에서 집까지 씩씩거리며 걸어간 적 있어요.

    시간이 약입니다...걱정 마세요. 다 잘 될 거에요.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나던가, 아님 혼자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제 말 믿으세요.

  • 9. 멜라토닌
    '13.3.29 9:37 AM (72.213.xxx.130)

    멜라토닌이라는 자연 수면제가 있어요. 5mg 정도 한알 복용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거에요. 내성이 생기지도 않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678 일하는 데서 1 궁금맘 2013/08/15 628
287677 이병헌의 결혼 소식을 보면서... 23 메타 2013/08/15 13,662
287676 이 더운날에 음냐 2013/08/15 673
287675 강신주 교수의 '노처녀론'을 듣고 펑펑 울었어요. 62 sjh984.. 2013/08/15 31,559
287674 원래부터 발소리가 큰 사람은 어찌해야 하나요? 윗집 쿵쿵대는소리.. 12 .. 2013/08/15 9,619
287673 잡티가 있는데두 피부좋은분들은 10 피부 2013/08/15 3,338
287672 일본수학여행.. 의견좀 부탁드려요 25 큐슈로 2013/08/15 1,810
287671 스맛폰 다운받은게 없어졌는데 급해요 2 엄마 2013/08/15 621
287670 이거 무슨 피부병인가요? 3 ㅜㅜ 2013/08/15 1,717
287669 저 개한테 까불다 물려본적 있어요. 35 ... 2013/08/15 2,922
287668 술집에 혼자가서 먹으면 이상하려나요 3 술한잔 2013/08/15 1,327
287667 설국열차 생각보다 재미 없었던 분 계신가요 22 ㅇㅇ 2013/08/15 3,575
287666 깎둑썰기 한 채소가 남았어요.;;;;;뭐 해 먹어야 하나요?^^.. 8 강가딘 2013/08/15 866
287665 애견 수제간식 사주시는 분들 혹시 은영이네 사료라고 들어보셨나요.. 3 ᆞᆞᆞ 2013/08/15 1,411
287664 다리붓기때문에 뭐든 한가지 사볼까하는데요 4 아이러니니 2013/08/15 1,250
287663 숨바꼭질 영화 보신분~어떤가요? 3 .. 2013/08/15 1,620
287662 정녕 대중교통에선 팩트도 찍어바름 안되는건가요? 6 녹아내려 2013/08/15 1,040
287661 다양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교사에 응시할수 있는기회가 있었음 .. 29 코코 2013/08/15 3,164
287660 작고 귀여운 강아지도 무서우하시는 분 계세요? 35 공포 2013/08/15 2,439
287659 韓 자영업, 지하경제의 44% 차지…OECD 1위 7 비뚤어진세금.. 2013/08/15 1,244
287658 대낮 주차장 결투 우꼬살자 2013/08/15 1,676
287657 이용하시즌 인터넷 서점들에' 내인생 최악의 학교' 출판사 회수 .. 8 ... 2013/08/15 1,861
287656 커피값 올랐나요? 나는미모다 2013/08/15 832
287655 성인여성 수영복 어디서들사나요? 1 순이 2013/08/15 1,489
287654 아이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법 11 ... 2013/08/15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