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후에 불면증에 시달리고있는데 어떡하죠......
찾아가 세시간을 기다렸는데 안만나줘서 엉엉 울면서 돌아왔어요.
겨우 졸라서 이유를 들었는데 누가 들어도 뻔한 핑계같은 이유였어요.
그 이후로 밤마다 잠을 전혀 못자고 있습니다.
심리적 충격때문인거같아요.
벌써 사흘째인데요.... 수면제라도 처방받아야할까요?
정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죠.
처음하는 이별도아닌데 배신감과 그리움이 범벅되어 힘드네요.
제발 잠이라도 푹 자고싶어요....ㅜㅜ
일상생활이 모두 정지되었습니다.
1. ...
'13.3.29 8:55 AM (115.126.xxx.100)잠을 못자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면
한동안 수면제 처방받아서 드세요.
약국가서 무턱대고 수면제 사지 마시고 병원가서 제대로 처방받으세요.
운동하고 자기 일에 몰두하면서 극복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힘들꺼구요.
그렇게 잠이라도 좀 자고나면 생각이 정리되기 쉬울꺼예요.
알잖아요. 그 사람한테 내가 복수할 수 있는 길은
내가 아무렇지 않게 잘사는 모습을 보이는거라는거..
원글님 힘들어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알아주지도 않고
설령 알아줘서, 미안해서 돌아온다고 해도 한번 깨진 관계는 다시 깨기지 마련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한동안 수면제라도 써서 푹 주무세요..
정신이 맑지 못하면 어떤 일에도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해요.. 감정적으로 흐르게 되구요..
힘내세요.. 너무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잘 견디시길 바라요..2. 눈사람
'13.3.29 8:55 AM (115.139.xxx.97)시간은 흘 러가고 잊혀집니다
그저 느끼세요 지금의 감정 상황 을
하루 이틀 한주 두주 한달 두달
서서히 잊혀집니다
자기를 잘 돌보시고
절대미련두지 마세요 더 다칩니다
더 좋은 만 남이 기다립니다
안타까워마세요3. 네
'13.3.29 8:56 AM (1.247.xxx.247)수면제 드세요.. 한 이틀 푹자고 나면 잊을겁니다.. 그 사람은 잠 푹 잘텐데 혼자 속 아파봤자 나만 손해예요. . 주말 푹자고 개운한 마음으로 새출발하세요..
나중에 나 놔줘서 고맙다 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나쁜 남자는 영~~~내 사람 아닙니다..4. ....
'13.3.29 9:08 AM (175.223.xxx.48)고맙습니다. 팔이쿡 너무 따뜻하네요..
수면제는 어디가서 처방받아야 하죠?
일반 내과로 가도 되는건가요.....5. 검정고무신
'13.3.29 9:10 AM (223.62.xxx.192)테라플루라는 미국에서 수입된 감기약이 있는데 그거
나이트형으로 구입해서 한포 드시고 푹 주무세요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도있고
현실을 받아들일 마읍의 여유도 생기실겁니다6. 검정고무신
'13.3.29 9:15 AM (223.62.xxx.192)일반내과가셔서 불면증이라고 말하면수면제를
적당량 처방해줍니다
저도 피곤한데 잠이 않올땐 테라플루 걍 약국에셔 사서 먹고
푹 잡니다. 감기약인데 수면제 성분이 좀 들어있어서. 차처럼 뜨거운물에 타서 마시면 한 30분후쯤 막 졸려요7. 항상 생각하던 헤어진 이전남자
'13.3.29 9:1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던데요.
정말 새남자 나타나면
이전 남자는 기억도 안나요.
제 경험.8. ....
'13.3.29 9:18 AM (210.180.xxx.200)수면제 드시지 마시고
동네에 빨리 걸을만한 장소(학교 운동장 같은 데)에 가셔서 한시간 정도 빨리 걸으세요.
잠 좀 올겁니다.
저 분노에 차서 매일 직장에서 집까지 씩씩거리며 걸어간 적 있어요.
시간이 약입니다...걱정 마세요. 다 잘 될 거에요.
더 괜찮은 남자를 만나던가, 아님 혼자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어요.
제 말 믿으세요.9. 멜라토닌
'13.3.29 9:37 AM (72.213.xxx.130)멜라토닌이라는 자연 수면제가 있어요. 5mg 정도 한알 복용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거에요. 내성이 생기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