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문제..

잇힝잇힝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3-03-29 05:38:32

위층이 5,7살 남아 두명이 있는 집이에요.

이사올 때 부터 알고 있었기도 하고.. 가격 면에서도 이런저런 혜택이 있어서 참아보자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

전세집이고, 가격도 맞추느라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로 들어왔는데

그래서인지 방음이라는걸 기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청소하다가 잠깐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아래층에서 무슨일이냐고 올라올 정도로

층간소음이 심한데 남아 두명이 뛰어다니니 정말 죽겠네요 ..

 

사실 한번 찾아간 적이 있어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지만 꼭 지금 글쓰는 이시간대에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다른때는 괜찮으니 잠자는 시간만 좀 단속해 주십사 한다고요.

그런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둘 다 adhd라서 통제하기가 너무 힘들고 조금마한 소음에도 쉽게 깨버려서

아이들 아버지가 출근준비하는 소리에 일어나 버린데요.

한번 일어나면 온 사방군데를 뛰어다니고 그걸 제제하는게 너무 힘들대요.

머리를 몇번을 숙이시면서 그러시길래 알겠다 하고 계속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유난히 심하네요..

IP : 119.197.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3.3.29 6:14 AM (111.118.xxx.36)

    두 아이가 다....ㅜㅜ
    너무 안 됐네요.

    안 된건 안 된건데 원글님네는 또 어쩐대요.
    층간소음 이라는것에 대해 말 하려면 꼭 경험해보고 말을 해야...
    집이라는 개념이 정신적 육체적 휴식공간임에도 그 기능에 손상을 입으면 지옥이 따로 없게 되더라고요.

    윗층분은 특히 공동주택에서 거주하시기에 특별한 사정이 있음에도 아픈 아이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양해를 바라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1층소음도 올라온다 어쩐다 하지만 층간에서 거주하시는것보다 1층으로 거처를 옮기는것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위로 드려요.

  • 2. ...
    '13.3.29 6:30 AM (61.105.xxx.31)

    아이들도 안됐지만....
    그집 부모들도 아이들이 그런걸 알면 1층으로 이사를 가야하는거 아닐까요?
    차라리 1층으로 이사가서 애들 마음껏 뛰어 다니게 하겠네요

  • 3. ...
    '13.3.29 7:39 AM (1.241.xxx.27)

    공간매트 두꺼운걸 도배하듯이 깔면 좀 나은데.. 그런건 안하고 말하는것이겠지요?
    최소한의 노력이라는것이 있는데 엄마가 말릴수 없으면 그래야 되는것 아닐까요.

  • 4. 완전
    '13.3.29 7:59 AM (121.165.xxx.189)

    민폐캐릭이네요. 애들 그런거 알면 1층으로 이사가야지 어쩌자고 ADHD이니 이해해달라고...

  • 5. ...
    '13.3.29 8:55 AM (210.124.xxx.125)

    정말 끔찍해요.
    저희도 오래된 아파트..최악을 만났어요.
    몇번씩 찾아가고 이제 포기했는데 완전 피폐해집니다.
    싸이코들 같아요. 아이랑 밤 11시반에 달리기 합니다. ㅎㅎㅎ
    기도 안차요..

  • 6. ...
    '13.3.29 9:05 AM (110.14.xxx.164)

    그 나이에 둘다 그러면 엄마도 힘들겠어요 ㅜㅜ
    매트라도 깔아주시지...
    아니면 아예 1층으로 가는게 서로 좋을텐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39 요즘 머리카락 빠질땐가요? 1 대머리 2013/04/06 576
237338 문명진 누군지...노래 후덜덜하네요 14 불후의 명곡.. 2013/04/06 3,440
237337 근데 정말 만약 전쟁이 나면.. 12 돌돌엄마 2013/04/06 2,261
237336 기저귀 가방으로 3 키플링 2013/04/06 1,116
237335 된장찌게에 불고기용 쇠고기 넣어도 되나요? 5 배고파 2013/04/06 1,153
237334 선이나 소개팅후 남자들 관심없는 여자한테 이런말좀 안했음 좋겠어.. 17 ... 2013/04/06 11,854
237333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고 펑펑 울었네요. 11 장편소설 2013/04/06 3,166
237332 저도 왕따당한 경험.^^ 지나고 보니 우꼈지만. 별똥별00 2013/04/06 856
237331 재밌는 영화 두편 마틸다 2013/04/06 783
237330 아직 47살밖에 되지않았는데... 39 할머니 2013/04/06 17,830
237329 뚫어펑기구 물 안넘치나요? ㅠ 4 막힌변기 사.. 2013/04/06 574
237328 머리에 시어버터바른 후기 12 반지 2013/04/06 5,734
237327 초등 수학 질문이요. 1 그리고그러나.. 2013/04/06 451
237326 목동에 다이소 7 2013/04/06 1,851
237325 치매 예방약에 대한 문의 14 비 오는 날.. 2013/04/06 2,249
237324 포털보고 품었습니다..ㅋㅋㅋ 5 。。 2013/04/06 2,193
237323 봄꽃게 나왔나요? 3 슈맘 2013/04/06 682
237322 이건희 귀국 21 ㅎㅎ 2013/04/06 4,376
237321 토크콘서트 가볼까해여 코코모39 2013/04/06 393
237320 궁금한것 2 ... 2013/04/06 547
237319 오세훈, 한양대 교수 임명…도시행정 가르친다 12 세우실 2013/04/06 2,103
237318 압구정 한양아파트는 요즘 난방안주나요 4 지현맘 2013/04/06 2,052
237317 15년차부부에요 4 우울 2013/04/06 2,635
237316 번들거리지않게 파우더 추천부탁드려요^^ 5 2013/04/06 1,450
237315 어제 왕따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49 원글 2013/04/06 8,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