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서 남편에게 부탁을 너무 자주 하네요

ㅇㅇ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3-03-29 01:55:44
남편은 피부과 전문의인데요.
남편의 형제들
그 부인들 그들의 식구들 친척들
피부과적 치료는 물론 다 여기서 받으시고 물론 전액 무료이고
그중 한분은 피부에 관심이 많으셔서 주기적으로 온갖 시술에 관리 받으세요 물론 무료구요
저도 한번도 안받았거든요 혹시나 간호사분들 불편해할까 싶어서요
일종의 무보수 진료니까요 수당이 매겨지는건 아니지만..
심지어 그분들은 감기약 처방도 받아가요 처방전은 쓸 수 있으니까요
피부병 뿐만 아니라 다른질병도 모두 전화해서 물어보고 병원 연결해달라고 하고
친구한테 물어봐달라고 전화가 와요
수술할일 있으면 말 잘해달라고 전화오구요

심하다 싶었는데 제 친구들까지 좀 너무하다 싶을때가 있네요
피부과적인 질문이야 괜찮고 저도 남편이랑 통화해보라고 하는데
그 외의 다른과에 대한 질문도 왜 제게 하는지..

제가 병원 직접 가보는것이 어떻냐고 해도
은근히 의사말 못믿겠다 친한쪽에서 물어봐야 정확할것 같다는 뉘앙스이고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시간이 늦은데 밥 얼른 먹고 동기들이나 후배들에게
전화 돌려서 물어보고 그렇게 하는데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큰병도 아닌경우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구요
저는 누구에게 폐끼치는것 싫어해서 부탁을 거의 안하는편이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부탁을 하는것 같아요.
시댁식구들도 잘 이해가 안가구요.


IP : 203.226.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2:19 AM (122.36.xxx.75)

    원래.. 장사..사업하는 사람들은 친부모한테도 공짜로 해주는거아니에요
    할인을 해주던지 뭔가 서비스로 하나를 더 해주던지 해야지
    공짜로 하면 피곤해져요 .. 첨에 해주면 고마워 하지만 나중엔 당연히 여겨요

  • 2. ..
    '13.3.29 2:29 AM (122.36.xxx.75)

    공동투자한사람있어서 계속 무료로 해주기 곤란하다고 말하세요

  • 3. ,,,
    '13.3.29 2:46 AM (119.71.xxx.179)

    남편이 알아서 컷해야죠. 자기 가족 챙기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4.
    '13.3.29 7:23 AM (122.36.xxx.75)

    58대박 눈치가 참 많으신분같네요

  • 5. ...
    '13.3.29 7:59 AM (218.234.xxx.48)

    원글님이 우선 딱 부러지게 거절 못하시고, 남편도 거절 못하시고 그러니까 더더욱 밀려들죠.
    찔러보고 잘 들어가니 계속 찌르는 것임.

  • 6. ...
    '13.3.29 9:06 AM (110.14.xxx.164)

    부모나 와이프 말고는 왜 공짜로 해줘요?
    적당히 깎아주는 선에서 해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581 형제간에 성적이 극과 극인 엄마분 어찌 극복하시나요? 5 푸르른물결 2013/06/12 1,512
261580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살빼고싶은여자.. 8 나뚱 2013/06/12 1,195
261579 작년 김장김치 양념이 있는데요~~ 3 궁금 2013/06/12 996
261578 혹시 ICL 하신 분 계신가요? 1 뺑뺑이안경 2013/06/12 722
261577 요리를 잘 할줄 모르는데요 주부되면 다 하게 되나요? 23 ㅇㅇ 2013/06/12 1,637
261576 피부암이 걱정되네요. 대전에 잘하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심란.. 2013/06/12 1,210
261575 집에서 꼼짝않는 남편.. 어떻게 길들여야할까요? 7 비밀 2013/06/12 1,116
261574 요즘 생긴 두 가지 좋은 일 ^^ 뽀나쓰 2013/06/12 648
261573 여성학자 박혜란님 어떠세요? 5 새책 2013/06/12 3,104
261572 동태찌개끓일때 동태를 첨부터넣나요? 7 동태찌개 2013/06/12 1,245
261571 박원순시장과 강동구 주민과의 청책토론회 garitz.. 2013/06/12 386
261570 반품하려는데 택배가 문제네요 3 각설하고 2013/06/12 737
261569 미역국에 소고기 말고 뭐가 맛있을까요? 30 먹고싶어서 2013/06/12 2,720
261568 파자치즈 대용량 주문할때... 1 피자치즈 2013/06/12 527
261567 10년된 lcd tv 수명이 다 한걸까요?? 4 .. 2013/06/12 8,161
261566 어학연수요 14 어학연수 2013/06/12 1,149
261565 모임 이름 이야기해보아요~ 3 보나마나 2013/06/12 7,467
261564 인버터 에어컨 진공작업 안 해도 괜찮은 건가요? 7 WLqWlq.. 2013/06/12 9,850
261563 고등에 입학한 아이의 힘든 생활을 생각나게하며 눈물이 나는 노래.. 9 수많은 생각.. 2013/06/12 1,369
261562 식당에서 아기가 자지러지듯이 울때요. 17 식당 2013/06/12 2,418
261561 전기 압력 밥솥 어느 회사 제품이 그나마 쬐금 나은가요? 6 리나인버스 2013/06/12 1,510
261560 법륜스님_희망편지_망상과 잡념이 떠오를 때 2 요미 2013/06/12 2,667
261559 모로코여행가셨던 분들 비행기표 어떻게 예매하셨나요? 7 티켓팅 2013/06/12 2,095
261558 신문구독 오늘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10 신문 구독 2013/06/12 1,122
261557 지금 고속버스에요. 2013/06/12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