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듦을 헤아려주고, 해결해주고자 열심히 고민해줬던 이웃..
활달하고 열정있고, 남의 이야기 잘 듣고 똑 부러지게 방향잡아주던 그이가.
오늘은. 달라보여요. 말도 걸고.. 신중하지 않게 툭툭 내뱉어버리고..
살가운 구석 없이 되받아치는 모습이 낯설고.. 모든 것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고있다는 착각속에 빠져있는듯..
나름 내 멘토삼고 있다 생각했는데.. 그이를 어떻게 대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전 순진해빠져서 속을 다 내어놓는데.. 바보..
이제 그러지 못할까봐.. 전 왜 속을 내보이지 않으면 진정한관계가 아니라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