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이 무료해요

san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13-03-28 23:57:00
삶이 너무 무료해요
하고싶은 일이 없어요
여행도 해보니 더이상 가보고싶은 곳도 없고
미친듯이 쇼핑도 많이 해보고
비싼 곳에서 외식도 많이 해보고
공연도 실컷 보고 책도 쌓아놓고 보고
연애를 많이 해봐도 무료해요
다 의미를 못 찾겠어요
직장도 무료하고..자극에 둔감한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IP : 110.70.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너고양이
    '13.3.28 11:57 PM (125.182.xxx.19)

    돈이 많으신가 보네요.. 책을 읽어보세요.

  • 2. ...
    '13.3.28 11:58 PM (58.237.xxx.116)

    다해보셔서 그런듯...봉사는 어떠신지..누린것을.돌려주는것도 의미있어요.

  • 3. 매너고양이
    '13.3.29 12:01 AM (125.182.xxx.19)

    물질적인것을 너무 많이 소유하셔서 그래요.. 경제적으로 빈곤하지 않고 원하는건 다 할 수 있을정도니까요. 봉사 나눔 그런걸 추구하세요.

  • 4. 건새우볶음
    '13.3.29 12:20 AM (112.149.xxx.145)

    새우잡이배 일주일만 타시면 삶의 의욕이 폭발하실 것 같은데요

  • 5. ㅎㅎ
    '13.3.29 12:39 AM (39.7.xxx.56) - 삭제된댓글

    건새우볶음님 너무 오랫만에 보네요

    무료한삶 참 좋지않나요
    매일 긴장되고 누구입원하고 다치고 돌아가시고
    파산하고 이런거보다 얼마나 좋아요

  • 6. 나두
    '13.3.29 12:41 AM (211.234.xxx.156)

    그래서 요즘 고민
    댓글보고 웃음 ㅋㅋㅋㅋ
    봉사도 다니는데 낙이없네요

  • 7. ..
    '13.3.29 12:57 AM (124.53.xxx.143)

    제가 그래요.
    가고 싶은곳도 보고 싶은것도 없어요.
    ㄱ 좋아했던 쇼핑도 미루고 미루고 또미루고...왜이런지 모르겠네요.
    딱 혈육들 말고는 전화오는 것도 너무너무 싫어서 저를 찿는이들이 미울지경이네요.
    어릴때부터 왕 호기심쟁이에다 여행이랄지 뭐든 처음 경험하는것에는 시간가는줄 모르게 매료되는 편인데..지금은 딱히 하고싶은게 하나도 없고 ..왜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어요.매사가 시들 해요.
    이거, 우울증일까요?

  • 8. ..
    '13.3.29 1:31 AM (119.207.xxx.145)

    정답은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삶의 앞단에 하고싶었던 일들을 많이 해치우셨잖아요.
    무료하고 평탄한 것 자체를 대면하고 즐기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무의식 안에 정말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데,
    만사가 그것만 쏙 빼고 다 이루어져서 불만족이 이루말할 수 없는 무료함으로 나타났는지도..

  • 9. 아하!.,.
    '13.3.29 2:38 AM (110.15.xxx.84)

    윗님! 정말 어디서도 알려주지않았던 속시원한 답이에요!! 윗님은 어디서 알게되셨나요 책에서 읽으셨나요 경험이신가요? 맞아요~~~ 정말 이루고싶고 하고싶은게있는데 그게 이루어지지않아 다른건 다 무의미하게만 느껴져요 그래서 그렇군요 게으름과 우울함을 수반해요... ㅠㅠ

  • 10. ...
    '13.3.29 7:50 AM (39.112.xxx.66)

    무료해도 재미없고
    고민꺼리가 생겨도 힘들고
    삶이란 정말 피곤해요ㅎㅎㅎ

  • 11. 차라리
    '13.3.29 9:23 AM (125.134.xxx.183)

    무료할 때가 좋은 거 같아요
    그게 얼마나 평화로운건가요....
    평범하고 사소한 것들이 내 주위에 항상 있다는 것
    내 옆의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면
    그 무료함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부러운 일인데요...
    장기하와 얼둘들의 별 일 없이 산다 한 번 들어보시길요....^^

  • 12. 아..
    '13.3.29 9:58 AM (59.25.xxx.110)

    저도 그래요..ㅠ
    여행도, 쇼핑도, 문화생활도, 연애도..직장도 다 무료하고 재미없어요..
    왜 사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ㅠ

  • 13. 모모짱114
    '13.3.29 10:17 AM (222.122.xxx.200)

    저도그래요..꿍한대다가 잡념이많고 잘 우울해지는 편이예요
    친구들한테 이런푸념도 한두번이지 우울한 기운 주는것같아서 그냥 혼자 생각하고말아요
    기분전환이 필요하신것같아요
    주말에 동네에있는 산에 다녀오는데 신나는 음악 이어폰끼고서 다녀와보세요
    정상에서면 활기찬 기운 내뿜고 산행하시는 분들많아서 기분전환되더라구요.
    요즘 날도 좋은데 광합성두 하시구요~

  • 14. 힘내세요~
    '13.3.29 10:19 AM (222.122.xxx.200)

    저도 무료함때문에 힘들었는데 생각을 다시해보면
    무료한게 아니라 평화로운거예요
    남들도 다들 특별히 일상이 행복하거나 즐겁다거나 그런건 아니예요.그래보일뿐이죠
    즐겁고 행복한건 순간이고 그 순간을 기억하면서 무료함을 견디며 사네요..
    무료하다 생각하지마시고 평화롭다 생각해보세요~
    큰 폭풍이 닥쳐와봐야 아무일 없음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줄 깨닫게 되죠

  • 15. 굿라이프
    '13.3.29 10:53 AM (121.139.xxx.161)

    정말 무료하다는것, 심심하다는것...그게 좋은거에요.
    삶의 높낮이를 그리 느끼고 살 필요없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원글님..조금 재밌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16. ㅠㅠ
    '13.3.29 9:00 PM (203.226.xxx.217)

    목표가 생기면 무료함이 덜어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289 잘 안 풀리다가 신앙생활하면서 잘 풀리는 분 계신가요? 7 꼬일대로 꼬.. 2013/07/16 2,090
276288 박그네 부정선거.. 물타기 타순정리 4 ... 2013/07/16 1,064
276287 근데 로이킴 잘생기긴 잘생겼네요.. 33 ss 2013/07/16 4,819
276286 종편 투자 약정서와 새누리당쪽 연예인, 방송사 얘기하면 시끄럽다.. 2 보통사람아닌.. 2013/07/16 971
276285 생리증후군으로 잇몸? 2 //////.. 2013/07/16 3,250
276284 임플란트한후에 먹으면 안되는음식은? 1 ^^* 2013/07/16 1,541
276283 로이킴 자작곡들이 지나치게 퀄리티가 높아서,, 7 코코넛향기 2013/07/16 3,059
276282 '지니어스' 보신분 계세요?(케이블) 4 ... 2013/07/16 1,110
276281 다이소 반찬통 신세계 53 나님 2013/07/16 27,020
276280 들깨가루 기내반입되나요 2 궁금 2013/07/16 2,058
276279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란 노래..... 13 어렵다 2013/07/16 10,151
276278 오늘 외모에 자신 없어서 급 귀가했어요.. 3 민트향 2013/07/16 2,908
276277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밑에 설치해도 되나요? 3 ,, 2013/07/16 9,898
276276 안양외고 돈 많이 드나요? 5 궁금 2013/07/16 6,415
276275 오늘자 조중동 기사 7 ... 2013/07/16 1,039
276274 추적자 다봤어요. 이번에 뭐볼까요? 17 드라마 충전.. 2013/07/16 1,725
276273 파리도 간 쓸개가 있나요? 1 ... 2013/07/16 989
276272 숨겨두신 인디밴드 풀어주세용 43 고정점넷 2013/07/16 2,150
276271 죽어가는 아들앞에서 며느리 녹음한다는 의미가 뭘까요???? 35 민아 2013/07/16 16,039
276270 듣는데는 5분 30초. 읽는데는 40초 3 -용- 2013/07/16 1,010
276269 사람은 누구나 허세끼가 있나요? 저도 어릴적 그랬네요~ 3 ㅋㅋ 2013/07/16 1,350
276268 국정원 국조특위, 與 불참속 '반쪽' 개최될 듯 3 세우실 2013/07/16 980
276267 노안 오면 렌즈 더이상 못끼나요? 6 렌즈 2013/07/16 2,690
276266 찹쌀 10kg에 2만원대, 4만원대 어떤걸 사먹야햐 할지,,, 2 먹거리라고민.. 2013/07/16 974
276265 임성한 씨, 억울하면 인터뷰 한 번 하시죠 6 오로라 2013/07/16 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