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수께끼에요 우리딸이 뭐라고 했게요??

너누구야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3-03-28 20:38:04
철없는 6세에요.
까불다가 탁자에 부딪히면 "탁자가 그랬어 때찌해줘" 이러는...
오늘도 강아지 미용이와 놀다가 "미용이가 때렸어"그러네요.
그래서 장난으로 "에잇 미용이 갖다버리자!" 했더니
우리딸이 잠시 생각하더니 뭐라고 했는줄 아세요?
.
.
.
.
.
.
.
.
.
.
.
.
.
.
.
.
"미용이가 쓰레기가 아니잖아~~"

너무 예쁜 말이라서 저 살짝 감동했어요.
아이들은 가끔 자주 어른들보다 훨씬훨씬훨씬 똑똑한 것 같아요^^
IP : 110.70.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3.3.28 8:39 PM (182.161.xxx.251)

    이쁜 아이가 이쁜 말만♥^^

  • 2. 너누구야
    '13.3.28 8:57 PM (110.70.xxx.230)

    저는 그냥 버리면 안돼~ 뭐 이럴 줄 알았는데
    애완동물 갖다 버리는 게 흔한 일이 돼버려서 그런지 아이 입에서 너무 당연한 얘기를 듣고도 좀 놀랐네요^^

  • 3. ㅋㅋ
    '13.3.28 8:57 PM (211.244.xxx.167)

    아이가 정말 귀엽고 생각이 논리적인데요?

  • 4. 너누구야
    '13.3.28 9:03 PM (110.70.xxx.230)

    ㅋㅋ님 그런가요? 방귀와 배설물 이야기에 까르르 숨넘어가는 6세인데 논리적이란 말을 듣다니!
    엄마를 위한 최고의 찬사세요 ㅋㅋ

  • 5. 너누구야
    '13.3.28 9:31 PM (110.70.xxx.230)

    맞아요 흠님 저도 항상 저런식으로 장난하지 않고
    "탁자가 가만 있었는데 때렸다구? 아닌거같은데 어히려 탁자가 아팠을 거 같은데? 네가 다음부턴 조심하자~~"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줍니다^^
    제가 미혼일 때 언니가 조카에게 그렇게 하는 게 이해도 안되고 보기싫더라구요^^ 근데 저도 엄마가 되고보니 그 심정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212 떡볶이집 군만두 처치요령좀요 22 그린빌에 묻.. 2013/03/29 1,851
235211 핸폰으로사진찍은거 벼룩에올릴수있나요? 1 새벽 2013/03/29 488
235210 남자들(?)의 공감능력 14 흠무 2013/03/29 3,665
235209 저와 아이는 서울, 남편은 전남 광주에 있는데 어디서 만나면 좋.. 11 윤쨩네 2013/03/29 1,731
235208 냄비높이 2 사노라면 2013/03/29 528
235207 왕따문제에 대해서 1 ..... 2013/03/29 563
235206 귤젤리 어케 보관하나여?? 신데럴라 2013/03/29 877
235205 약쑥말고 지금 자라나오는 쑥은 안되나요? 6 산에들에 2013/03/29 1,288
235204 홍삼을 말릴려고 건조기를 사려하는데 않들어가나요? 6 홍삼말리기 2013/03/29 1,640
235203 중학생 예방접종... 3 예방접종 2013/03/29 1,906
235202 학교만 가면 배아픈 아이 2 오로라리 2013/03/29 949
235201 두 시간동안 담임 선생님과 수다 떨다 왔어요. 48 중3 엄마 2013/03/29 11,158
235200 에담치즈로도 가능한가요 1 치즈스틱 2013/03/29 535
235199 3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9 460
235198 아마존 영작좀 부탁드립니다. 2 영작 2013/03/29 526
235197 김용만이 먼저일까요? 12 도대체 2013/03/29 4,235
235196 시부모님과 연끊고 지내시는 분 계신가요? 9 .. 2013/03/29 4,261
235195 드디어 박근혜정부 역사교과서 고치기 시작했네요. 12 ... 2013/03/29 2,099
235194 부작용? 1 프로폴리스 2013/03/29 544
235193 에어컨 2 in 1 쓰는분들~~~ 1 ^^ 2013/03/29 916
235192 주방에서 욕실의자대신 뭐 살까요? 9 레몬이 2013/03/29 1,230
235191 어제밤 꿈에 평소에 꾸지 않던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요.. 3 꿈해몽 2013/03/29 2,100
235190 그린빈때문에 잠도 설졌어요 20 보나마나 2013/03/29 9,424
235189 3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9 459
235188 부유방 수술 어디서 하는게 좋을까요 3 마르첼 2013/03/29 2,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