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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할줄 모르는 사람들

사과하는법 조회수 : 3,781
작성일 : 2013-03-28 18:10:38
사과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사과하면 자존심이 무너지는지ᆞᆢ

그릇카페 벼룩에서 찻잔을 구매했는데ᆢ실금이 가있고
그 실금위로 찻물이 들어서 육안으로 확연히 금이 보이는데ᆞᆢ
판매자와 통화하니
어쩌고 싶으신데요?이말만 합니다
환불요구하니 "그러세요ᆞ보내세요 "
ㅡㅡㅡ끝ㅡㅡㅡㅡ

카페서 유명한분께 명품지갑을 샀는데
한눈에도 가짜로 보여서 감정받아보니  이미테이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품이 아닌듯 하니 환불 요구하니
"제가 더 황당하네요ᆞ선물받았는데ᆞᆢ가짜줄분은 아닌데ᆞᆢ"
이러고 마네요ᆞᆢ

아이가 학교서 친구가 밀어서 눈 주위에 멍이들어왔어요
엄마랑 안면있는 사이라 ᆞ전화했더니
자기애가 지나가는데 우리애가 옆에서 걸리적 거려서 쳐박힌거랍니다 ㅠ
사물함 모서리에 눈 바로 윗부분이 찍혔어요
사과한마디없이 " 애가 너무 약한거 아녜요? "
그집애는 키가크고 덩치가 아주 큽니다
결국은 선생님하고 통화하게 되었네요
정말 이런사람들 때문에
이승에서 도닦게 되고ᆞ콧구멍이 두개라 숨쉬고 사는듯 합니다ᆞᆢ

죽어도 사과하기 싫으신분들은
"이해해주셔 감사합니다~"등 의 다른표현이라도 했으면
하네요ᆞᆢ
인간관계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데
말 아끼는분들 많아 빈정상하는 날이 많네요


" "
IP : 112.152.xxx.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3.3.28 6:13 PM (59.15.xxx.142)

    " 애가 너무 약한거 아녜요? " 진짜 이렇게 말했나요?

    정말 저랬으면 바로 욕지거리 나갈거 같은데요...

  • 2. 네ᆞ
    '13.3.28 6:16 PM (112.152.xxx.85)

    원글이 입니다ᆞᆢ
    네ᆞ정말 위험한 상황이었고ᆞᆢ눈이 밤땡이가 되어서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를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우리애가 키만 크고 비실거리긴 하지만ᆢ
    그엄마가 할소린 아니지않나요? ㅠ

  • 3. seseragi
    '13.3.28 6:18 PM (112.158.xxx.101)

    맞아요 요즘 사람들 진짜 사과할 줄 모르데요..
    당연히 사과해야 되는 상황에서도 ..
    사과하면 자기가 불리해진다고 생각하나 봐요

  • 4. 원글이
    '13.3.28 6:21 PM (112.152.xxx.85)

    스마트폰으로 적었더니ᆞᆢ오타가 많네요
    지금 아이가 컴퓨터 수업중이라 수정도 안되니
    이해부탁드려요~

  • 5. ~~~~
    '13.3.28 6:22 PM (1.235.xxx.88)

    진심어린 사과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죠...
    tv에 매일 나오는 대통령이며 고위 정치인들부터 그러잖아요.
    버티기 생까기
    그러다 안되면 물러나면 그만이라며.

  • 6. .........
    '13.3.28 6:22 PM (59.15.xxx.142)

    저같으면 진짜 저말 했다면.. 동생들 불러서 야구방망이 들고 찾아갈거 같네요.

    제정신이면 저런말 못해요... 진짜 혼찌검이 나봐야 정신 차리지..

  • 7. ...
    '13.3.28 6:24 PM (1.235.xxx.88)

    덩지 큰 지 새끼가 어디서 얻어맞고 와도 그따위 소리를 할까요?
    지새끼만 귀한줄 아는 그 부모 아래 똑같은 자식 키우고 있네요.

  • 8. 소라의 생생심리학
    '13.3.28 6:26 PM (58.236.xxx.74)

    보니까 미국에서 '아이엠쏘리' 법안이 제정된다고 그래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미안하다, 유감이다라고 말하면 나중에 그걸 빌미로 고소하는 경우가 많고 법정에서 의사에게 불리하게 쓰인대요. 그래서 의사들은 방어적으로 더 사과를 안 하게 되고, 열받은 환자들은 더 고소를 많이 하고, 그런 악순환을 끊으려고, 환자의 불만에 의사가 미안하다고 한 멘트를, 의사과실로 인정하는 증거로는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는게 그 요지.

  • 9. 씁쓸한 위로
    '13.3.28 6:30 PM (59.7.xxx.206)

    여러가지 일들로 상처 많이 받으셨네요. 글을 읽는 저도 속상해요. 못된 사람들 다 자기행동 되갚음 받아요.
    사람이 살면서 왜 예의를 차리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살아야하는지 살아봐야 아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진짜 혼좀 나야하는 어른들 너무 많아요.

  • 10. 기본적인 말
    '13.3.28 6:41 PM (211.234.xxx.87)

    감사와 사과의 말인데... 세상이 메말라가네요.. 학년초라 아이들 기싸움이 시작되었죠..
    여기저기 애들관련 이야기가 많아요... 좋지않은 소식도 들리구요.. 참 마음이 힘드네요..

  • 11.
    '13.3.28 6:52 PM (211.234.xxx.188)

    전 서운하면 잊어달라는 놈이 있었어요.
    직장에서 말 함부로 하던 놈인데.
    난 열등감있는 남직은 무시하는 입장이라고 했지요. 내가 항의도 못하고 잊어주는 사람?
    사과하려는 의미라고 해도 자신을 강자로 ㄴ
    높히는 말 같더라구요.

  • 12.
    '13.3.28 6:56 PM (211.234.xxx.188)

    나이도 많고 직급도 하나 높았는데 그쪽도 기분 나빴겠죠.

  • 13.
    '13.3.28 7:03 PM (211.234.xxx.188)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면 됐지 밥먹자는 둥 잘하자는 둥 이기적인 사람들은 말을 비열하게 돌려요. 상대방이 잘못하면 백배사죄하라는 둥 빌라는 둥 펄펄 뛰겠죠. 촌스러운 사람들.

  • 14. ..........
    '13.3.28 7:51 PM (122.37.xxx.51)

    박수첩두고 한말인줄 알고,,
    그러게 사과 미안한마음조차 없거나 안하는것들은 가정교육부터 다시 배워야합니다

  • 15. 하루라도 그래봤으면...
    '13.3.28 8:43 PM (111.168.xxx.120)

    저..발 밟히고서도 저도 모르게{ 미안합니다..}라고 뱉어버리는 제가 싫어요 ㅠㅠ

  • 16. 인품이
    '13.3.28 10:08 PM (180.69.xxx.139)

    좋으신분 같아요 저는 님같은 분께는 싹싹하게 글의 예같은 놈들에겐 터프히!

  • 17. ..
    '13.3.28 10:49 PM (1.230.xxx.49)

    원글님 순하시네요..
    근데 살다보니 죽어라 사과 안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런사람들한테 악을쓰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못된 인간들...
    원글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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