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부부싸움 하면 자식이 달려가나요?

흠...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3-03-28 17:33:14

저희 시부모님, 일년에 한두차례씩 크게 싸우시는것 같아요.

제가 결혼2년차 인데,,,

작년에도 한두번 남편이 달려갔었네요.

 

방금 남편 전화와서 부부싸움 났다고... 빨리 가봐야 겠다며, 오늘 늦겠다고 하더군요.

왜 싸우셨는지는 모른데요.

가봐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소리소리 지르며 빨리 오라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굉장히 다혈질이세요  =.=

다른 형제도 전화와서 본인은 바빠서 못가니 남편보고 좀 가보라고 했다네요.

 

저 쫌 이해가 안돼요...-.-;;;;

저희 부모님은 싸움해도 둘이서 싸우시고 나중에 엄마가 저한테 아빠 흉보는 정도 거든요...

제가 그냥 엄마 기분 살살 풀어드리려고 하고 아빠한테 잔소리(?) 하고 ... 머 그래요

두분도 젊을때는 큰 싸움도 많이 하셨지만 이제 칠순을 바라보시니,

소소한 말다툼은 있지만 그렇다고 자식들 불러들이고 싸움 중재해야 하고... 그렇진 않거든요.

 

저희 시부모님

두분 사이가 살갑진 않지만 굉장히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의 부부 같으세요.

사실 좀 두 분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은 많은거 같으신데

40년 넘게 맞춰가며 살아오신듯 해요.

 

근데 부부싸움하면 자식 불러서 대체 뭘 하나요...-.-;;;;;

시부모님 싸움에 자식이 불려가고 그러나요....?

 

 

 

IP : 118.32.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마보이 ??
    '13.3.28 5:37 PM (175.120.xxx.249)

    부부문제는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

  • 2. ;;;
    '13.3.28 5:39 PM (121.175.xxx.150)

    정상적인 가정은 아니네요.
    둘이서 부부싸움하면서 아들에게 전화하는 부모라니...;;;

  • 3. ㅎㅎㅎ
    '13.3.28 5:40 PM (1.235.xxx.88)

    죄송하지만 참 찌질한 시모네요. ㅉㅉㅉ
    애들 싸움에 부모 부르는 경우는 봤어도
    부부 싸움에 왜 자식을 부른대요? 유치해유치해~~

  • 4. 흠...
    '13.3.28 5:41 PM (118.32.xxx.211)

    자식들땜에 싸운것도 아니고..두 분간에 일어난 일이니, 두분이서 싸우든 화해하든 해야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화해가 어려우면 자식이 나서서 도울수는 있지만, 이렇게 다짜고짜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 소리소리 지르는건 이해가 안돼요.
    작년에 한번은 자식들 다 달려간적도 있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싸우시면 어떤지 저도 몰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뭐 좋은 모습이라고 싸움에 자식을 끌어들이는지 모르겠네요...

  • 5. seseragi
    '13.3.28 5:43 PM (112.158.xxx.101)

    같은집에 사는 미혼 시절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면 자식들이 중재를 했나봐요.
    그러다보니 둘만 있으면 해결이 안 되는 상황으로 길들여졌겠죠 .... .
    이건 그냥 님이 참아주셔야 할것같아요 ㅠ 당연히 짜증나고, 바람직한모습은 아니지만
    그 가족(남편의 부모님과 남편)에게는 굉장히 당연하고 익숙한 풍경일것같네요 ...

  • 6. 흠...
    '13.3.28 5:50 PM (118.32.xxx.211)

    시댁의 가정사 제가 다 알지도 못하고,
    이런 싸움에 제가 뭐라 할 입장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기에 좋지않고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지만
    남편이 다녀와서 말하면 그냥 듣고 꼬치꼬치 묻지는 않아요.

    앞으로 쭉 그러시겠죠......ㅜㅜ

  • 7. ..
    '13.3.29 1:55 AM (58.143.xxx.128)

    저희 시가가 그래요.. 밤11시에전화와요.. 어머니가 전화하셔요... 니 아버지가 나 때리려고한다하고요...
    근데.. 어머니가 더 쎄거든요...
    결혼 1년차부터 그러셨고 각 아들집마다 다 전화하시고 남편 뛰어가면 아들들 모아놓고 그때부터 시아버님과 싸운일을 10배쯤 부풀려 재현하셔요.. 시아버님은 기가막혀 헐~ 하고 계시고요..
    첨엔 아버님이 진짜 그러신줄알고 어머니편 들어드렸는데 살아보니 어머니의 쇼였어요.. 결혼 20년차인데 여전히 1년에 두세번은 불려갑니다..
    어머니보구 어머니가 잘못 하신거다하면 울고불고하다가 것도 안통하면 그말을 한 자식을 죽일놈만들며 소리소리 지르시고 잘못했다 안하면 담날 회사로 전화해서 소리소리.....
    삶이 지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067 여름가디건 소재가 아크릴100%도 괜찮은가요? 2 너무저렴해보.. 2013/07/10 6,563
274066 과외 교사 살인사건 반전이네요. 16 .... 2013/07/10 16,931
274065 고2문과 국어 점수 어떤가요 1 질문 2013/07/10 1,087
274064 직장상사한테 사석에서 오빠라고 부르는여자.미친거 아닌가요? 19 ,~, 2013/07/10 4,913
274063 초6딸아이 수학 복습과 선행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딸랑셋맘 2013/07/10 1,295
274062 영남제분 압수수색한다던데... 112 2013/07/10 746
274061 저장하기 버튼 어디있어요 15 ?? 2013/07/10 1,837
274060 강아지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7 dsg 2013/07/10 2,698
274059 백만년만의 여행... 조언 주세요. 2 여행 2013/07/10 885
274058 지름신 좀 물리쳐주세요 21 흐억 2013/07/10 4,579
274057 '박정희의 독립군 토벌' 은 사실이었다 1 손전등 2013/07/10 972
274056 사진 전문가 82님들께 묻습니다 4 .. 2013/07/10 981
274055 30후반에 전문직 남자 만나는건 초혼남자는 힘들겠죠??? 8 제니 2013/07/10 5,043
274054 상어 14회에서 2 ** 2013/07/10 1,345
274053 골목길 변태 신고했어요 7 변태신고 2013/07/10 3,785
274052 최근 노트2구매하신분 계시나요? 2 놋투 2013/07/10 1,197
274051 강아지 욘석 진짜 심술나서 이런걸까요^^ 12 배변 2013/07/10 4,700
274050 곗돈계산이 좀 이상해서요 10 곗돈 2013/07/10 6,264
274049 가지나물 짱!!! 24 ... 2013/07/10 5,238
274048 왜 오바마에게 위로를 보내죠? 2 오잉 2013/07/10 1,185
274047 근데 집이 더러워도 병에 안걸리는 이유는 뭔지요 7 더러운집 2013/07/10 3,315
274046 노대통령 가족들은 왜 일베애들 고소 안하는거죠? 11 의아 2013/07/10 1,743
274045 이혼후에 저는 더 잘 삽니다. 7 그래도 인생.. 2013/07/10 5,172
274044 맞선남 집안 분위기가 아주 가부장적이라는데... 15 고민중.. 2013/07/10 5,326
274043 금으로 온 몸을 .. 1 초복 2013/07/10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