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씨를 너무 못써요.

...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3-03-28 15:48:06

글씨 예쁘게 깔끔하게 쓰시는 분들 부러워요.

저는 글씨를 너무 못써요 ㅜㅜ

혼자 차분하게 쓰려고 해도 부들부들 떨면서 흘려쓰게 되네요.

그래도 혼자 쓸때는 그나마 봐줄만 한데, 병원이나 어디 회원가입 할때, 누가 용지하나 주고 채워서 쓰세요 하면 난리가 나요.

부들부들부들.. 떨면서 진짜 제가 봐도 뭔 글씬지 모르겠는 정도로 써지네요.

아마 글씨를 잘 못쓰는데 누가 쳐다보니까 더 마음만 급해지는거 같아요.

대학 다닐때도 저는 시험이 너무 싫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저 다닐때는 시험지 한장 두장 정도를 빼곡히 써내려 가야 하는데, 시험 자체 보다도 글씨를 그렇게 많이 써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글씨체 신경쓰다보면 머리가 아플 정도였거든요. 글씨를 아주 예쁘게 야무지게 쓰는 아이들은 한장도 모자라 두장이 넘게 빼곡히 쓰는데 부럽더라구요. 저는 쓸 말이 있어도 글씨 때문에 대강 갈겨(?) 쓰곤 했거든요.

저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쓰는 악필 계신가요? 아무리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예쁘게 쓰려고 해도 잘 안되요.

성격이 급한 편도 아니예요.

항상 어딜가나 자판을 갖고 다니면서 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글씨 정말 잘 쓰고 싶어요 ㅜㅜ

IP : 112.149.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디투혼
    '13.3.28 3:53 PM (221.148.xxx.180)

    저도 무지하게 못써요~못 써도 괜찮던데요?
    너그럽게 생각하세요~

  • 2. 흑흑~
    '13.3.28 4:01 PM (122.128.xxx.34)

    저도 평생을 초딩 저학년체에서 못 벗어나네요.
    잘 쓰려고 하면 할수록 더 엉망이예요.
    나이들수록 글씨 쓰기가 더 힘들어지는 걸로 봐서는 글씨를 쓰게 하는 근육에 미세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 3. 저도
    '13.3.28 4:08 PM (58.226.xxx.26)

    요새 교정중이에요.. 책 한권 사서..

    초등학교때는 글씨 잘 쓴다고 뽑혀서 글씨 적는것도 했고, 중학교때도 바르게 잘 쓴다고 그래거든요
    근데 중2때인가 이쁜글씨체 따라 쓴다고 암튼 그때부터 이것저것 따라하다 악필 되었어요.
    고등학교때도 봐줄만하다가 20 살 넘어서도 괜찮었던듯한데.. 20대에 심한 악필 되었네요.

    이상하게 글씨 그려고 하면 손이랑 팔에 힘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요.
    힘 빼고 천천히 쓰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조금만 써도 팔 손이 아파서 후덜덜

  • 4. 펜글씨 1년
    '13.3.28 4:22 PM (211.201.xxx.116)

    자동으로 교정되요.

  • 5. ..
    '13.3.28 4:36 PM (175.249.xxx.204)

    신문지 펼쳐놓고........신문에 나온 내용 위에다 막 써 보세요.

    쓰다가 보면 잘 써 집니다.

    화이팅~!

  • 6. 피터캣22
    '13.3.28 4:37 PM (125.136.xxx.177)

    님 저 글씨 예뻐요 하지만 이게 모 돈되는 재주라고요...
    악필이라도 능력있는게 최고

  • 7. ddd
    '13.3.28 4:48 PM (121.165.xxx.123)

    펜글씨 22222222222

    저 악필 중에 악필...........제가 흘겨쓴건 저도 못 알아볼정도였어요..
    (물론 지금도 신경 안 쓰고 흘겨쓰면 뭔 글씬지 여전히 몰라봐요..)

    그렇지만 고등학교때 한 학기 정도 저 혼자 펜글씨책 사다가 시간 날때 마다 매일 매일
    연습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주위에서 글씨 잘 쓴다고들 하더라구요.

    십오년 전 회사 다닐때 우체국에 가서 편지 보낼일 많이 있었어요.
    제가 손글씨로 주소 적어서 보냈는데..
    옆에 계시던 분들이 주소 적어 놓은것 보고 글씨 잘 쓴다 하더라구요.
    엊그제 아이학교 상담 다녀왔는데 선생님이 조사서 같은거 써 낸것 보시고는
    글씨 잘 쓰신다면서 칭찬해 주시더라구요.(자랑 많았죠?--;;).

    펜글씨 연습 하실때 절대 볼펜으로 하시지 마시고 볼펜에다가 펜촉 껴서 연습해 보세요..

    그런 후에 나중에 좀 잘된다 싶으시면 연필 ...볼펜등으로 연습하셔도 되구요...

    그런데 확실히 볼펜이나 연필 보다는 펜촉으로 연습했던게 더 도움은 되었던것 같아요.

    서점에 가니 학년별 교과서 글씨 쓰기 연습인가 있긴 하던데
    이런 책 보다는 전 펜글씨 교본이라는 얇은 책 있어요 이런것 가지고 연습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저도님처럼 글씨 잘 쓰는 사람은 손에 힘 안 들어간다는데
    저는 그리는 안되더라구요..
    손에 힘빼고 펜글씨 교본 따라서 쓰다보면 어느 순간 글씨체 변해 있을꺼에요..^^

    화이팅입니다.

  • 8. ...
    '13.3.28 6:15 PM (112.149.xxx.161)

    피터캣님 아니예요. 정말 이거 너무 스트레스예요. 누가 종이 내밀고 이름하고 주소 적으라고 하면 부들부들 떨면서 써요.. 글씨를 너무 못쓰다보니 능력은 커녕 학교나 제대로 졸업했나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예요 ㅜㅜ
    펜글씨와 글씨체 교정책을 알아봐야겠네요. 에휴.. 정말 글씨 남들이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쓰고 싶어요.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070 어디서 할수 있을까요? 후원 2013/07/20 523
278069 설국열차 기대되네요, 봉준호 대단해요 5 크리스 에반.. 2013/07/20 2,558
278068 이혼한 전 부인의 아버지 장례식 참여 여부 32 토요일 2013/07/20 21,985
278067 대구 시지에 6 세상에나 2013/07/20 1,178
278066 파리바게트 우유 평범해요 4 .. 2013/07/20 2,321
278065 이서진이 문자로 헤어짐 통보한것.. 일반인중에도 이런 사람 많지.. 55 .. 2013/07/20 33,119
278064 현대자동차 정말 너무 하군요 1 ... 2013/07/20 1,381
278063 돼지고기 1 아까워 2013/07/20 1,024
278062 요즘읽은 책 1 추천 해주세.. 2013/07/20 1,067
278061 에어컨 제습도 냉방만큼 전기세 나와요? 8 2013/07/20 5,310
278060 요즘은 교직과목 이수를 아무나 못하나요?? 12 교직과목 2013/07/20 2,410
278059 고1 수학영어 5등급이라네요 14 등급 2013/07/20 3,857
278058 꿀꿀한날에 귀요미송 보세요 ^^ 1 딸뽐부~ 2013/07/20 736
278057 대치동 문과논술 오늘 찾아가보려구요. 8 형식적 2013/07/20 1,850
278056 일상적인 미국영화 1 긍정777 2013/07/20 1,129
278055 무말랭이. 3 먹느냐마느냐.. 2013/07/20 1,168
278054 부산에서 촛불문화제 ,콘서트 하네요. 신나요 4 생중계 2013/07/20 980
278053 오븐에 심겹살 구우려면 몇분 돌이면 되나요? 7 돼지 2013/07/20 1,794
278052 회계사들 성과급 많이받나요? .. 2013/07/20 1,454
278051 82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25 -- 2013/07/20 9,912
278050 이불솜이요.. 면봉을 구입.. 2013/07/20 917
278049 5000짜리 전세집 살면서 600넘는 가방이 대수인지 70 ..... 2013/07/20 15,861
278048 치료포함 임플란트 2개에 825만원 부르더군요 16 치과 2013/07/20 3,553
278047 아직 만 이틀도 지나지 않았네요. 3 태안 2013/07/20 1,163
278046 왜 그럴까요 5 하우어 2013/07/20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