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예쁘게 깔끔하게 쓰시는 분들 부러워요.
저는 글씨를 너무 못써요 ㅜㅜ
혼자 차분하게 쓰려고 해도 부들부들 떨면서 흘려쓰게 되네요.
그래도 혼자 쓸때는 그나마 봐줄만 한데, 병원이나 어디 회원가입 할때, 누가 용지하나 주고 채워서 쓰세요 하면 난리가 나요.
부들부들부들.. 떨면서 진짜 제가 봐도 뭔 글씬지 모르겠는 정도로 써지네요.
아마 글씨를 잘 못쓰는데 누가 쳐다보니까 더 마음만 급해지는거 같아요.
대학 다닐때도 저는 시험이 너무 싫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저 다닐때는 시험지 한장 두장 정도를 빼곡히 써내려 가야 하는데, 시험 자체 보다도 글씨를 그렇게 많이 써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글씨체 신경쓰다보면 머리가 아플 정도였거든요. 글씨를 아주 예쁘게 야무지게 쓰는 아이들은 한장도 모자라 두장이 넘게 빼곡히 쓰는데 부럽더라구요. 저는 쓸 말이 있어도 글씨 때문에 대강 갈겨(?) 쓰곤 했거든요.
저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쓰는 악필 계신가요? 아무리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히 예쁘게 쓰려고 해도 잘 안되요.
성격이 급한 편도 아니예요.
항상 어딜가나 자판을 갖고 다니면서 치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글씨 정말 잘 쓰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