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비용 환불해 주는 아마존

아마존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3-03-28 14:10:41

제가 아마존에서 책을 좀 많이 샀어요.

양이 많아서 패키지 두 개로 나누어서 샀습니다.

배달은, 스탠다드는 좀 불안하고

프라이어리티는 좀 부담이 되어서 중간의

expedite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얼마전 아마존에서 검색해 보니 두 번째 패키지가 배달 되었다고

나오는데 저는 받은 적이 없는 거에요.

그 것도 아마존에서 패키지 하나를 둘로 나누어서 보냈기 때문에

두 개가 와야 하는데 다 실종인 것입니다.

 

난리 치면서 찾아 보니 우리 동네 세탁소에 두 개가 떡하니

놓여 있고 저한테는 연락도 안 해 줬었어요.

택배 서비스는 iParcel이라고 한국에 들어 와서는 CJ 가 배달

했드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 이메일로 항의하고

CJ는 우리 나라에서 악명이 높으니까 거기로 배달 안 되게 할

방법 없냐고 물어 보니까 그럴 수는 없는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신경 못 쓰고 있던 첫번째 소포가 생각이 나서

확인해 보니 인터넷에서는 한국에 11날 들어 왔다는데

아직 배달이 안 된 거에요.

그래서 다시 이메일 해서 이거는 벌써 15일이 지났다 어떻게 된거냐

한바탕 항의를 했죠.

그리고 사과 메일이 다시 오더니

메일 하나가 더 왔습니다.

사과의 뜻으로 compensation을 해 줘서

택배비 30불 가량을 환불해 주고

4월 초까지 기다려서 그 때까지 책이 안 오면

환불이나 재배송 둘 중 제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거에요.

 

그때까지 불평하던 맘이 싸악 녹아버리고 감동인 거에요.

맞아 이게 미국과 한국의 차이야

하면서.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았거든요.

그러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에

한국 회사 서비스가 굉장히 공손하긴 한데

즉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런 말은 엄청 많이 하는데

막상 자기네 잘못으로 구매자한테 피해를 끼쳐 놓고

그에 대한 배상은 전무해서

제가 늘 불친절하다고 무의식 중에 느끼고 불만이 많았던 거 같애요.

아마존에서 다시는 책 사나 봐라 했는데

앞으로 계속 사게 될 것 같아요.

택배비 환불까지는 기대도 않했는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나 저러나 iParcel은 뭐고 CJ GSL 택배는 뭔지.

전에도 아마존에서 책 사고 그래도

배달이 이렇게 엉망이진 않았는데

왜 이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체국 배달 이용해 달라고 건의 했습니다.

IP : 203.255.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dtdrde
    '13.3.28 2:13 PM (122.35.xxx.3)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되니까요ㅎㅎ

  • 2. 아마존
    '13.3.28 2:23 PM (203.255.xxx.49)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 잘 되어어 있는 거죠.
    한국은 아무리 항의를 해도 책임지는 인간이 없는 시스템이고.

  • 3. caffreys
    '13.3.28 3:11 PM (203.237.xxx.223)

    저도 미국 살 때, 아마존서 배달이 한 달 가량 안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환불 받았어요.
    근데 나중에 왔더군요.

  • 4. ..
    '13.3.28 3:20 PM (116.126.xxx.61)

    아마존에서 한 10년전에 국내에서 구할수 없는 ost 구입했는데
    사진이랑 다른게 와서
    문의하니 온건 그냥가지라 하고
    결제한거 취소해주더라구요

  • 5. 루루~
    '13.3.28 4:07 PM (220.72.xxx.195)

    완전 공감해요. 미국이 서비스는 한국에 비해 정말 느린데 보상하나는 확실한 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498 영화추천해드릴께요 7 MM 2013/03/29 2,341
235497 보험문의요 3 부자인나 2013/03/29 393
235496 엄마가 집에서 피아노 직접 가르칠 수 있을까요?? 5 피아노 2013/03/29 1,371
235495 신발 깔창 좋은것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3/29 440
235494 오븐, 렌지겸용 좋은가요? 5 고민중 2013/03/29 3,166
235493 씨리얼은 포스트랑 켈로그 두 브랜드 중 어디가 더 좋은가요?? 6 씨리얼 2013/03/29 3,633
235492 대기업 법무실 변호사 5 ... 2013/03/29 2,527
235491 약쑥 훈증용 최근 산에서 뜯어온거 해도 되겟죠? 5 ...,. 2013/03/29 963
235490 삼성가전제품 왜이래요 ㅠㅠ 20 아리에티 2013/03/29 3,125
235489 청주 여행 문의드려요. 11 --- 2013/03/29 1,094
235488 볼고기 브라더스...어떤가요? 9 궁금 2013/03/29 1,898
235487 박근혜정부 지지율 40%도 무너지나 6 갤럽조사 2013/03/29 1,397
235486 노처녀와 기혼 친구와의 전화통화..좀 봐주세요.. 16 궁금 2013/03/29 4,847
235485 캐나다에서 냉장고 부품 통관 가능할까요? 1 EMS 2013/03/29 491
235484 게장 간장 재활용해서 다시 게장 담글 수 있을까요? ... 2013/03/29 2,279
235483 파킨슨씨병 앓고 계신 지인분 계시나요? 10 /.... 2013/03/29 2,861
235482 요즘 인기있는 명품브랜드는 뭐죠^^?? 1 궁금 2013/03/29 1,439
235481 돈이 없어서.. 피자@ 쪼꼬만 피자 하나 나눠먹었네요 8 헤... 2013/03/29 1,587
235480 아몬드에 2 ㅎㅎ 2013/03/29 740
235479 예전대학입시때 나는90. 2013/03/29 517
235478 강아지 입양하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되나요? 12 문재인대통령.. 2013/03/29 1,285
235477 실크느낌 차렵이불 세탁했는데 뜯어진거있죠 6 아고 2013/03/29 1,194
235476 40대 아파트경리나 전산세무 배우면 취업자리 있을까요 4 취업 2013/03/29 6,990
235475 핏플랍 듀에 페이던트 캔버스 7 privat.. 2013/03/29 1,780
235474 남아 1학년 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초1 2013/03/29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