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비용 환불해 주는 아마존

아마존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3-03-28 14:10:41

제가 아마존에서 책을 좀 많이 샀어요.

양이 많아서 패키지 두 개로 나누어서 샀습니다.

배달은, 스탠다드는 좀 불안하고

프라이어리티는 좀 부담이 되어서 중간의

expedited shipping으로 주문했는데

얼마전 아마존에서 검색해 보니 두 번째 패키지가 배달 되었다고

나오는데 저는 받은 적이 없는 거에요.

그 것도 아마존에서 패키지 하나를 둘로 나누어서 보냈기 때문에

두 개가 와야 하는데 다 실종인 것입니다.

 

난리 치면서 찾아 보니 우리 동네 세탁소에 두 개가 떡하니

놓여 있고 저한테는 연락도 안 해 줬었어요.

택배 서비스는 iParcel이라고 한국에 들어 와서는 CJ 가 배달

했드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 이메일로 항의하고

CJ는 우리 나라에서 악명이 높으니까 거기로 배달 안 되게 할

방법 없냐고 물어 보니까 그럴 수는 없는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신경 못 쓰고 있던 첫번째 소포가 생각이 나서

확인해 보니 인터넷에서는 한국에 11날 들어 왔다는데

아직 배달이 안 된 거에요.

그래서 다시 이메일 해서 이거는 벌써 15일이 지났다 어떻게 된거냐

한바탕 항의를 했죠.

그리고 사과 메일이 다시 오더니

메일 하나가 더 왔습니다.

사과의 뜻으로 compensation을 해 줘서

택배비 30불 가량을 환불해 주고

4월 초까지 기다려서 그 때까지 책이 안 오면

환불이나 재배송 둘 중 제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거에요.

 

그때까지 불평하던 맘이 싸악 녹아버리고 감동인 거에요.

맞아 이게 미국과 한국의 차이야

하면서.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았거든요.

그러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에

한국 회사 서비스가 굉장히 공손하긴 한데

즉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런 말은 엄청 많이 하는데

막상 자기네 잘못으로 구매자한테 피해를 끼쳐 놓고

그에 대한 배상은 전무해서

제가 늘 불친절하다고 무의식 중에 느끼고 불만이 많았던 거 같애요.

아마존에서 다시는 책 사나 봐라 했는데

앞으로 계속 사게 될 것 같아요.

택배비 환불까지는 기대도 않했는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나 저러나 iParcel은 뭐고 CJ GSL 택배는 뭔지.

전에도 아마존에서 책 사고 그래도

배달이 이렇게 엉망이진 않았는데

왜 이리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체국 배달 이용해 달라고 건의 했습니다.

IP : 203.255.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dtdrde
    '13.3.28 2:13 PM (122.35.xxx.3)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되니까요ㅎㅎ

  • 2. 아마존
    '13.3.28 2:23 PM (203.255.xxx.49)

    네거티브 피드백 받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 잘 되어어 있는 거죠.
    한국은 아무리 항의를 해도 책임지는 인간이 없는 시스템이고.

  • 3. caffreys
    '13.3.28 3:11 PM (203.237.xxx.223)

    저도 미국 살 때, 아마존서 배달이 한 달 가량 안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환불 받았어요.
    근데 나중에 왔더군요.

  • 4. ..
    '13.3.28 3:20 PM (116.126.xxx.61)

    아마존에서 한 10년전에 국내에서 구할수 없는 ost 구입했는데
    사진이랑 다른게 와서
    문의하니 온건 그냥가지라 하고
    결제한거 취소해주더라구요

  • 5. 루루~
    '13.3.28 4:07 PM (220.72.xxx.195)

    완전 공감해요. 미국이 서비스는 한국에 비해 정말 느린데 보상하나는 확실한 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898 USALL 입히는 분들 키 146이면 140 .150중 어떤사.. 5 초등애들 2013/03/28 661
233897 다중국적 아이 보험 질문있어요~ 5 아이보험 2013/03/28 532
233896 직장인 영어 회화 3 ^^ 2013/03/28 1,000
233895 세탁소 탈색 4 세탁 2013/03/28 468
233894 고풍스러운 약장 어디에서 사면 되나요 2 ,,,, 2013/03/28 586
233893 기성용 인터뷰 할때..아빠미소 기자들 10 ^^* 2013/03/28 4,172
233892 동생의 고백 3 상담 2013/03/28 1,527
233891 홈쇼핑 광고하던 승무원 스타킹.. 그거 진짜 올 안나가나요? 2 스타킹 2013/03/28 5,506
233890 커피 내리는 프렌치프레스라는 거 써 보신 분 계신지요? 13 원두커피 2013/03/28 2,498
233889 한혜진은 안티가 없네요. 22 .. 2013/03/28 4,677
233888 대장내시경 1 ㅜㅜ 2013/03/28 588
233887 아파트 계단 오르내시는것만으로 살 빠질까요 16 ... 2013/03/28 3,679
233886 야간자율학습 제대로 되긴 하나요? 10 고딩 2013/03/28 1,636
233885 15개월 아기 60대 초반 친정어머니가 보시는거? 5 육아궁금 2013/03/28 1,104
233884 냉동된 시금치 2 햇살 2013/03/28 748
233883 읽고 또 읽고 .. 또 읽는 책이 있으신가요? 52 .... 2013/03/28 3,664
233882 위생관념은 가정교육 문제도 아닌듯요 더러운글 4 ㅇㅇ 2013/03/28 1,474
233881 지방국립의대 정형외과 교수 연봉이 어느정도인가요? 1 레몬 2013/03/28 1,987
233880 흰 블라우스를 입어야 해요... 4 검정 치마에.. 2013/03/28 1,387
233879 ms office 소프트웨어.. 새 컴 사면 모두 정품으로 사서.. 4 오피스 2013/03/28 1,022
233878 이나시스결제 안전한가요? 1 .. 2013/03/28 758
233877 국정원 댓글직원 또 있나 1 세우실 2013/03/28 309
233876 30대 후반 노처녀.....나이 많다고 보기도 전에 차였어요 하.. 27 .... 2013/03/28 8,388
233875 구두에 스타킹.. 발을 항상 뽀송뽀송하게 하고싶은데 1 .. 2013/03/28 1,017
233874 멘탈이 너무 약한 나..강해질수 있나요? 2 2013/03/28 1,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