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막내 동생이 어렸을적 얘기를 하나 해주네요.
저는 초등학교 다니고 막내는 아직 입학하기 전이였나봐요.
엄마가 아빠가 싸우고 죽어야겠다고 유서쓰고 막내를 데리고 산으로 갔대요.
거기서 엄마가 막내보고 너먼저 뛰어내리라고 했다는 군요.
막내는 너무 무서웠대요.
암튼 어찌해서 그냥 산을 내려왔는데 막내는 그게 항상 가슴에 남는 상처였나봐요.
나중에 커서 왜 그때 그랬냐고 엄마한테 따졌었대요.
이런생각도 들어요
세상에 자식버리는 부모도 있쟎아요.
신생아도 버리고 도망가는 부모
그냥 그런 부모과인가 보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