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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답례품 수량

어렵당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3-03-28 11:30:40
저는 토요일 저녁에 돌잔치 하는데 보증인원이 170명이에요.. 130명 정도 잡고 싶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두 홀을 터서 하는거라, 그렇게 하면 무조건 180명 보증을 해야한다고 해서 조금 네고해서 170명으로 계약 했어요.
저는 그 업체에서 꼭 하고 싶었고, 신랑은 꼭 토요일 저녁에 해야한다고 해서... 토요일 점심에는 일 하는 사람들이 못 올 수 있어서 안된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했거든요.
저는 결혼식 때 300명 계약 했는데 550명 정도 와서, 주변의 음식점으로 안내하고, 식사 못 하고 가신 분들도 있고, 암튼 난리였거든요. 그래서 첫 째 돌잔치는 무조건 큰데서 하고 싶어서 애기 100일 조금 지나고 턱~ 계약 했는데, 다른 님들 글 읽어보니깐 거의 70~100명 정도 예약 하시는 것 같은데.. 걱정이에요^^;;;;;
답례품은 글라스락 400ml와 무지개백설기를 손잡이 있는 박스에 넣고 겉에 스티커 붙여서 주려고 합니다. 저는 글라스락을 하고싶고, 울아빤 돌에 떡을 꼭 줘야한다고 해서요^^;; 그래서 제가 각 각 따로 주문하고 박스 접어서 스티커도 붙이고 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한개에 4,100원 정도 들 예정이에요~
암튼 주변에 이정도 보증인원 하신 분들 답례품 몇 개 했는지, 그리고 잔치 후 남았는지, 모자랐는지, 조언좀 부탁 드려요~~
IP : 1.221.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8 11:40 AM (203.152.xxx.172)

    요즘 돌잔치는 환갑과 더불어 없어지는 추센데, 백몇십명? 그정도 한 사람들이 있으려나요..
    토요일 오후에 돌잔치를 130명 170명 부른다는 자체가 민폐같은데;
    답례품 수량은 올 사람들x110%는 해야 맘 편하겠죠.
    올 인원이 50명이면 55개 정도 맞추는 식으로...

  • 2. 원글
    '13.3.28 11:46 AM (1.221.xxx.82)

    결혼식때도 안부른 사람들이 어떻게들 알고 다 오셨거든요.. 신랑이 장손이기도 하고,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우리 부부 모두 다 워낙 다른 사람 경조사를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친구, 친척, 거래처 등등 많이도 오셨더라구요^^;;
    돌 때 부르는게 민폐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또 안 부르면 서운하다는 사람도 많아서.. 쩝.. 참 쉬운게 없네요~ 암튼 적당히 부르고, 인원 안 차면 그냥 제 돈으로 메꿀 생각 하고 있어요ㅠ.ㅠ 자리가 모자라면 안된다는 저의 신념 때문에-.-;;;

  • 3. ^^
    '13.3.28 11:49 AM (125.181.xxx.153)

    진짜 인원이 많네요..
    직계가족만인가요??
    잘 생각하셔서 반 만 하시고 반은 양도하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 4. ㅇㅇ
    '13.3.28 11:53 AM (203.152.xxx.172)

    안부르면 서운하다는건 그냥 인삿말이에요 에효~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ㅎㅎㅎ
    참... 순진하심 ㅎㅎ

  • 5. ^^;
    '13.3.28 11:55 AM (14.53.xxx.1)

    결혼식과 돌잔치는 달라요.
    일단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결혼 당사자의 공동 경조사지만
    돌잔치는 아이 부모만의 경조사잖아요.
    양가 부모님이 당연히 행사에 참여하긴 하겠지만 부모님의 지인들은 참석대상에서 제외되니 그만큼 인원이 줄어들죠.

    돌잔치 때 안 불러서 섭섭하다고 하는 것,
    다 빈말이랍니다.^^;;;

  • 6. 원글
    '13.3.28 12:00 PM (1.221.xxx.82)

    근데요, 저랑 신랑이랑 합쳐서 친구 40, 친적 60정도는 오실꺼에요^^;;; 그 외 회사, 교회, 거래처, 부모님 친구 조금씩만 오셔도 130은 확실히 되는 상황이라, 줄일 수가 없어요.. 업체에서는 두 홀을 터서 하는거라 보증인원 170 이하로는 안된다고 해서.. 걍 하려구요~
    안부르면 서운하다는 말이 인삿말인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삐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더라구요@.@;;;

  • 7. 원글
    '13.3.28 12:24 PM (1.221.xxx.82)

    에구^^ 인원 질문을 한거는 아닌데, 너무 보증인원에 대한 댓글이 많네요^^; 저희 엄마아빠가 동창이신데, 그 동창 모임은 첫째 손자나 손녀들의 돌잔치는 꼭 가는 모임이라서 이번에도 열명 정도는 오실꺼에요~ 거래처는 신랑이 사업을 하는데, 생각해보니 거래처까지 오실 것 같지는 않네요~

  • 8. **
    '13.3.28 12:30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최소 인원을 130명 잡고 있는거죠?
    그럼 넉넉히 150 개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혹시 남더라도 글라스락이나 작은 백설기면
    가까운 분들께 더 드려도 되는거고
    일단 모자라게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 9. 흐미...
    '13.3.28 3:33 PM (210.205.xxx.172)

    남의 잔치에 재뿌리는 댓글들은 뭔가요…
    저는 누가 돌잔치 초대해주면 고맙던데요…
    제주변은 오히려 막 하라고 난리에요..그때 아니면 언제 보냐고요… 저역시도 그렇거든요…
    친구 무리중에서 다들 바쁘고 멀리 사니까 누구네 돌잔치때 보면 되겠다…이렇게 약속 정하기도 해요…
    그리고 별로 안친한 사람이 돌잔치 초대하면 안가고 맙니다…
    민폐라고 해도 돌잔치 주변에서 많이 하던데요 뭐…

    원글님 확실히 올 인원 + 20개정도 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남으면 두개씩 쥐어주면 됩니다.
    부족하면 또 그냥 가시기도 하더라고요….

  • 10. 원글
    '13.3.29 5:25 PM (1.221.xxx.82)

    네, 저는 흐미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제 친구들도 그렇고, 신랑 친구들도 그렇고.. 다들 결혼하고 애기들 키우느랴 약속을 자주 갖지는 못해요. 그래서 돌잔치에서 아예 초, 중, 고, 대학 동창회를 다 열 분위깁니다ㅎㅎ 조언대로 부족하지 않게 준비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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