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에 둘째 낳는 거 늦은 건가요?
1. 저 담주에 애낳아요
'13.3.28 10:58 AM (220.70.xxx.47)님이랑 동갑이고 둘째 담주에 나오는데 아직 키워보진 않았지만 임신해서 몸은 정말 힘드네요.저보다 노산이 드물진 않지만 체력 때문에 힘들건 각오하고 있어요.경제력만 있다면 커버되는 부분이 많을거같아요.
2. 엄마나이도 고려대상이지만
'13.3.28 10:59 AM (115.136.xxx.239)다른 조건들이 중요하겠죠.
첫애는 몇살이고 첫애한테 얼마나 신경써줘야 하는지,
집에 돈은 얼마나 있고, 남편소득은 몇년이나 보장되는지 등등3. 깐네님
'13.3.28 11:00 AM (175.215.xxx.53)괜찮은 나이예요 낳구 나면 잘 했다 하실거예요
이쁘고 예의바른 아이로 키워보세요
나중에 참 잘 했다구 하실거예요
저두 늦둥이 있는데요 좋아요4. ...
'13.3.28 11:00 AM (115.136.xxx.239)이런게 중요한데
뭐 애야 낳아만 놓으면 저절로 큰다는 사람도 있고,
고딩때까지 밥만 먹여주면 된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교육도 시키고 공부외 본인이 하고싶은거 있으면 시킬 형편이라야 낳겠다는 사람도 있고,
아참
젤 중요한거 본인 노후준비는 하고 있는지가 젤 중요하죠.
90살까지 살건데 이제 자식한텐 아파트 전세라도 안얻어주면 자식인생도 팍팍한데 거기다가 나를 부양해라 할수도 없고..5. 남편이 40 중반에 퇴직할수도 있다는걸
'13.3.28 11:02 AM (115.136.xxx.239)생각안해도 된다면야...
대문글 보세요.
이젠 아무도 5년후를 장담못합니다.6. ㅋㅎ
'13.3.28 11:03 AM (210.205.xxx.172)제나이 37세인데 제친구는 올해 큰애 돌잔치하고, 한명은 올해 또 아이낳고, 제 딸아이 친구 엄마는 둘째 셋째를 그나이때 다 낳았고..... 셀수가 없네요...
제 주변은 30대 후반에 애 낳는 사람들 많던데요..7. .....
'13.3.28 11:05 AM (203.249.xxx.21)그러게 말이예요.....사회가 변하고 점점 살기 팍팍해지고...고령화사회가 되어가니
꼭 둘째를 낳아야된다고 쉽게 말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돈이 아주 많지 않다면 그냥 한명 낳아 너무 쪼달리지 않게 키우고 살고
본인들 노후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말이죠.ㅜㅜ8. 그 애도 좋아할지
'13.3.28 11:06 AM (118.209.xxx.252)아이가 마흔에 가까운 엄마를 좋아할지도 생각해 보고 낳으세요, 부디...
전 초딩 졸업할 때쯤 엄마가 마흔이었는데,
그때 엄마가 50쯤 된 애들도 있긴 있었거든요.
그 애들 엄마 학교 오는거 다 싫어했고
다른 애들도 '누구누구는 할머니가 오신건가?' 하고 그랬어요.9. ..
'13.3.28 11:08 AM (218.238.xxx.74)주변 추세로는 절대 늦은건 아니죠
그 나이에 초산도 부지기수입니다
다만 정년 고려하고 그러면 부담은되죠
근데 그건 더 어려도 마찬가지10. ~~
'13.3.28 11:14 AM (125.189.xxx.14)저 38에 둘째 낳았어요
지금 여섯살. . .딴거 모르겠구요
큰애 엄마들은 제또래. . .둘째 유치원 엄마들은 삼십대 중반부터 후반인데요
전 젊은 엄마들하고 어울리는거 좋던데요
맘도 젊은사람 마인드 외모도 좀 가꾸게되고. . .
큰 애 엄마들 모임가면 다들 저보고 어린 아들 키워 젊게 사는거 같데요11. ...
'13.3.28 11:14 AM (1.229.xxx.9)저도 노산이었지만
그때 애 낳을때 그다지 노산이라는 생각도 안들더라구요
요즘은 워낙에 늦게들 낳으니까요
아무래도 엄마가 젊은게 좋기는 하겠지만 단지 나이많은 엄마라고 애들이 싫어한다거나 그런건 미리 걱정할 필요없을거 같애요
엄마 나이 많아도 늦둥인가보다 집안에 사랑 독차지 하겠네? 귀한아기네? 이런생각하지
나이많다고 흠되지 않거든요? 요즘은
그리고 제 막내동생도 엄마가 40에 낳은 늦둥인데요
그당시에는 그런경우가 드물어서 제 남동생도 친구들이 엄마가 할머니같다고 놀리기는 했었어요
근데 그건 머 옛날 옛적 얘기지요 30~40년전에는 노산이 드물었으니...
암튼 현재 37이신거니 그리 노산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더 늦게 낳았거든요
애기 키울때 체력딸려서 힘들긴 했어요12. 아들둘
'13.3.28 11:15 AM (175.223.xxx.25)저는 둘째는 36살 가을에 낳았는데요.
딴것보다 체력적으로 넘 힘들었어요.
이제 두돌 지났는데 아직도 허덕허덕해요.
둘다 아들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구요.
둘째가 이쁘긴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글쎄요..네요.
금전적으로 여유 있고 체력 좋으시면.....13. ...
'13.3.28 11:16 AM (14.33.xxx.80)네 저도 하나만 낳고 싶었는데 신랑이 고집하네요
둘째를 너무 갖고 싶어해요
첫째는 6살 여아인데 착해요 엄마 잘도와주고요
신랑은 첫째와 제가 둘째가 없으면 외로울거래요
전 괜찮은데...원래 조용한거좋아해서요
근데 첫째는 사람을 좋아해요 놀이할때도 혼자는 잘 안놀아요
친구들이랑 노는거좋아하고 역할놀이같은 거 좋아하요
요즘 첫째보면 동생 진즉에 낳아줄걸 그랬나 싶기도해요14. 전 36세에
'13.3.28 11:22 AM (210.93.xxx.125)낳았어요
15. ////
'13.3.28 11:34 AM (1.247.xxx.50)제가 큰애 6살때 둘째를 36에 낳아서 지금 중2인데요
키울때는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낳은거 자체는 후회는 안하는데
둘째 늦게 낳은거는 엄청 후회해요
큰애가 대학생인데 남편은 50대 초반
회사에서 등록금이 전액 나오는데 큰애 졸업은 시키고 퇴직할것 같은데
작은애 때문에 걱정 됩니다
달랑 집한채만 있고 모아둔 돈이 없거든요
일찍 낳았다면 둘째도 대학등록금 혜택을 받을수 있었을테구요
그리고 제가 40대 후반이 되니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작은 애한테 미안한 점이 많아요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엄마가 뒷바라지를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ㅠㅠ
친구들 엄마는 대부분 젊고 활기차보이더군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건 경제력인것 같아요
경제력만 있으면 다른 단점들은 큰 문제거리가 안될것 같구요
이런 문제는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서는 답이 안나오구요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해야될것 같네요
저희집은 남편과 저 큰애가 간절하게 원해서 둘째를 낳았거든요16. 사람
'13.3.28 11:41 AM (180.67.xxx.162)37에 넷째 낳았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남편이 전적으로 도와주면 모를까 둘째를 낳고 키우는 데 지치기도 해요17. 돈이 웬수
'13.3.28 12:12 PM (119.64.xxx.48)금전적으로 뒷받침 되면 둘째 좋죠...
온가족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면 모르겠는데 40넘어가니 건강이
제일 걱정되거든요.
요즘 병원비 만만치 않고,돈이 없으면 여러사람 힘들어요.
저희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병약하고 유난해서 애 둘만큼 돈이 들어가기에 일찍감치 포기했어요.18. ...............
'13.3.28 1:40 PM (125.186.xxx.130)경제적 상황이나 직업의 안정성을 고려후 결정할 일 같아요. 저희 세대가 부모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라잖아요. 무엇보다 노후가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큰 낭패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노후의 짐을 지우는 것 보다 하나 더 키울 돈으로 노후 부담을 주지 않는게 더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하나로 끝냈습니다.
19. ...
'13.3.28 1:59 PM (155.230.xxx.55)저 37에 둘째 낳았어요. 직장다니고있고(정년보장), 남편은 수입은 그냥저냥이라도 정년없는 직종이고요. 단순히 나이만으로 생각해본다면 (다른 경제적인 조건이 괜찮다면), 뭐어떠냐 싶고요. (겉으로 보이는거야 꾸미기나름이니까). 형제 생각해보면 백번 잘한것 같고요, 둘째 입장에서 나이많은 엄마 생각해보면 뭐 학교찾아갔을때 할머니같다 이런소리 안듣게 내가 관리잘해주면 될것 같고요, 제 몸을 생각해보면 지금 39인데 좀 골골대긴 한데 못견딜만한건 아니고요, 저와 남편입장에서는 역시나 잘했다 싶어요 현재까지는. 제가 기쁨을 주는 둘째에요. ^^ 보고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고, 셋보다 넷되니까 뭔가 안정감 있어보이고요. 원글님 현재 상황을 잘 살펴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아요.
20. 제 지인
'13.3.28 4:36 PM (88.90.xxx.31)은 37에첫째 낳으셨어요.
힘들어 하시네요 체력적으로.. 애는 너무 애긴데 엄마는 사십에 가까우니 보기엔 별루...21. ..
'13.3.28 5:22 PM (117.111.xxx.83)요새 늦는 사람 많던데 초산도 아니시면 더군다나 어떠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체력관리가 뒷받침되면 더 좋겠는데...일단 사람들 출산 연령이 높아졌으니 애가 학교갈 때 즈음엔 우리 어렸을 때와 다를 거예요. 20대 중반이 적령기던 시기와 30대 초중반이 적령기가 된 요즘 시대는 아이들 감각도 같지 않게 되죠.
22. 둘째
'13.3.30 9:06 AM (116.33.xxx.25)저도 둘째 계획중인데요. 올 가을 쯤 가질까해서요. 지금 34살이에요. 내년엔 만 35살.
제가 첫째 출산하러 간날만해도.. 저보다 어린분은 28살 한분 계시고, 나머지는 다 30대 였구요.
저보다..나이많으신분들이 더 많았어요.둘째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저도 나이 많은 편이라 생각은 안하는데..낳고나면 체력이 딸린다고 느낄런지 모르겠네요.
저도 경제적인게 젤 걱정인데. 지금은 먹고살만하고. 아직 아기도 어려서 돈들어갈일이 별루 없어서 그런지.
그런데 둘째 생각하니 아이가 크면 얼마나 돈들어갈일이 많을까 그생각이 먼저 드네요.
저희도 지금은 넉넉히 벌지만, 앞으로 5년뒤가 걱정인 직업이라. .. 그래도 아이에게 동생, 형은 만들어주고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118 | 구두 추천해주세요 2 | 백만년 | 2013/03/29 | 750 |
234117 | 체력 딸려서 의사나 기자 그만둔 경우를 5 | 실제로 보신.. | 2013/03/29 | 3,309 |
234116 | 아래 '계속 몰아가면..' 욕 글로 예상됩니다. 18 | 피하세요 | 2013/03/29 | 1,419 |
234115 | 치킨집 양배추 드레싱 18 | 또나 | 2013/03/29 | 5,746 |
234114 | 감동적인 동영상이에요 1 | 성형전 | 2013/03/29 | 1,355 |
234113 | 친정엄마 주치의를 바꾸려고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2 | 주치의를 바.. | 2013/03/29 | 717 |
234112 | 삶이 무료해요 15 | san | 2013/03/28 | 3,757 |
234111 | 후배 소개팅을 시켜줬는데요 | 부러워 | 2013/03/28 | 1,157 |
234110 | 용재오닐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었죠? 3 | ·· | 2013/03/28 | 3,420 |
234109 | 런닝머신 오래했더니 없던 종아리 바깥 근육이 발달하네요 7 | 운동좀하시는.. | 2013/03/28 | 15,634 |
234108 | 눈물의 야유회, 한곳이라도 얘기해주시고 가세요! 7 | 야근귀신 | 2013/03/28 | 1,035 |
234107 | 요즘 과일 뭐가 싸고 맛있나요? 16 | ? | 2013/03/28 | 4,153 |
234106 | 요즘 배추 나오나요? 배추 비싼가요? | 몇일 | 2013/03/28 | 506 |
234105 | KTX 특별할인? 있잖아요 4 | .. | 2013/03/28 | 1,472 |
234104 | 남일에 이래라저래라, 듣기 싫은 소리 골라서 하는 사람. 9 | 곤줄박이 | 2013/03/28 | 1,625 |
234103 | 초4 여아, 아직까지도 매일 밤 실수를... 28 | dff | 2013/03/28 | 4,352 |
234102 | 해독주스 좋은점이 뭘까요? 2 | 해독 | 2013/03/28 | 2,489 |
234101 | 강글리오 시식코너 54 | 마트에서 | 2013/03/28 | 10,189 |
234100 | 입양특례법에 관해 답답해서... 10 | ... | 2013/03/28 | 1,492 |
234099 | 관람후기] 이병헌 주연 - 지.아이.조 2 - 스포없음 5 | 별3개 | 2013/03/28 | 1,782 |
234098 | 노트북 첨 써보는데요.. 키보드 밑에.. 12 | 노트북 | 2013/03/28 | 1,399 |
234097 | 무릎팍에 용재 오닐 나오네요.. 얼른 보세요.. 9 | .. | 2013/03/28 | 2,868 |
234096 | 복숭아 메베 1 | 샤넬 | 2013/03/28 | 1,516 |
234095 | 비타민님 계시면 제 글 좀 봐주세요... | 어쩌지.. | 2013/03/28 | 933 |
234094 | 보온 42시간 1 | 중딩아들 | 2013/03/28 | 6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