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겟 했다는 말 좀...

엉엉 조회수 : 3,725
작성일 : 2013-03-28 10:25:03

파워, 쇼핑 블로거들 싸이트에 제품 리뷰보러 가끔 들어가요.

원래 제일 거슬렸던 말투는, "한 눈에 제가 반해버린 요 아이는요", 이런 식으로 물건을 의인화하는 거였거든요.

근데 요즘 더욱 오그라드는 강적이 나타났네요. "매장에 들어왔다는 전화받고 당장 뛰어가서 겟했어요" ㅠㅠㅠㅠㅠㅠ

이와 유사하게 쓰이는 바잉, 초이스 ==> "두 색깔 중 고르다가 저는 상큼한 블루로 바잉했어요" "마음에 드는 대로 초이스하실 수 있어요"

대체 그 말은 왜 쓰는거죠???? 샀어요, 구입했어요, 해당하는 한국말이 길거나 의미 전달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정말, 정말, 정말 없어보여요. 막, 그런 블로그 읽고 있는 제가 한심해지려고 하고...ㅠㅠㅠㅠ

IP : 211.58.xxx.12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그병신체..
    '13.3.28 10:26 AM (221.162.xxx.59)

    그게 보그병신체란거죠..
    보그 병신체라는 말 웃기죠?? ㅋㅋㅋ

  • 2. ...
    '13.3.28 10:29 AM (221.162.xxx.59)

    제품 리뷰랑 보그병신체랑은 다른거 아닌가요??

  • 3. ㅋㅋ
    '13.3.28 10:31 AM (221.141.xxx.48)

    낯간지러운걸 느끼는 분야?가 각기 다른가봐요.
    전 다른 말은 다 괜찮은데요.
    '여보야'라는 말이 좀 민망해요.ㅋㅋ
    여보도 아니고 여보야...ㅋㅋ
    근데 뭐 제 남편만 저를 그리 안부른다면 누가 쓰건 그사람 자유고 제가 자주 들을일은 없으니 상관없어요.^^

  • 4. ...
    '13.3.28 10:35 AM (221.162.xxx.59)

    리뷰나 겟이나 비슷한가요?
    여하튼 보그 병신체 넘 웃겨요??
    근데 그게 그렇게 거슬리나요?
    제 경우는 제가 못알아 들으면 거슬려요.. ㅎㅎ

  • 5. ....
    '13.3.28 10:35 AM (222.237.xxx.50)

    리뷰나 겟이나 초이스, 바잉..이런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요아이는..;; 쫌 오글대긴 함...

    낯간지러운걸 느끼는 부분이 다 제각각인 듯 22

  • 6. ...
    '13.3.28 10:36 AM (61.105.xxx.31)

    영어를 제대로 하던가.. 아니면 한글을 제대로 쓰던가...
    저건 무슨 한글파괸지 ㅋㅋㅋ
    진짜 웃기네요...
    바잉 겟 초이스 ㅋㅋㅋㅋ

  • 7. ,,,
    '13.3.28 10:38 AM (119.71.xxx.179)

    요아이 ㅋㅋㅋㅋ솔직히 그런말쓰면 좀 덜떨어져보여요 ㅠㅠ

  • 8. ...
    '13.3.28 10:41 AM (116.126.xxx.61)

    저도 바잉 요아이 입양 이런말 너무 너무 싫어요
    바잉-바이의 채팅어도 아니고,,,

  • 9. ^^
    '13.3.28 10:42 AM (124.243.xxx.189)

    한 눈에 제가 반해버린 요 아이는요 => xxx홍 말투네요
    거슬리긴하지만 다들 그렇게 쓰니까 그러는거 아닐까요..

  • 10. DMA
    '13.3.28 10:43 AM (219.255.xxx.94)

    리뷰도 엄밀히는 외래어? 외국어 남발? 로 느낄 수 있겠지만
    보그병신체는 진짜 적응 안돼요.
    심한 경우 조사만 한국어요 단어는 영어로 쓰던데
    (예를 들면. 엘레강스한 니트 롱 스커트에 요 아이를 무심한듯 쉬크하게 둘러주어 당신만의 스폐셜한 매력을 플러스! 요 아이,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에요!;;;;)
    ......그렇게 영어애용 하려면 제대로 영어로 쓰기나 하든지. 스카프가 어떻게 애가 된단 말인지. 어찌나 인간마저 덜떨어져 보이는지;;;; 달리 '병신'이라는 단어가 붙는 게 아니에요.

  • 11. 어차피
    '13.3.28 10:44 AM (202.30.xxx.226)

    격에 맞게 알아서 높혔다 낮췄다 쓰는 말투라..그러려니 해요.

    겟잇뷰티만 봐도.."영"해 보인다, 어째보인다..ㅎㅎㅎ 아주..격조가 보이죠.

  • 12. 엉엉
    '13.3.28 10:45 AM (211.58.xxx.125)

    ㅎㅎㅎㅎㅎ 졸지에 제가 리뷰에서 겟, 바잉을 보고 헤드에 스팀올라 82에서 힐링받으려는 사람이 되었네요.
    상당히 많은 단어가 외래어와 외국어 사이의 경계선에 있으니 사용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 경우는 명사보다 동사를 외국어로 쓰니까 더욱 거부감이 드는 것 같아요.

  • 13. ㅇㅇ
    '13.3.28 10:47 AM (182.218.xxx.224)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요아이 업어왔어요 저아이 업어왔어요 -_-
    누가들으면 애를 유괴한줄 알겠네

    참 그리고 겟했다는 건 보그병신체라기보다 일본어식 말투입니다.
    더더욱 쓰지말아야죠.

  • 14. ..
    '13.3.28 10:49 AM (211.209.xxx.15)

    아주 사랑스런 '아이'를 '겟'해서 그런가보네요. ㅋㅋㅋ

  • 15. 유유유유
    '13.3.28 11:01 AM (218.158.xxx.95)

    정말 동감이에요
    꼭 그렇게 말을 바꿔써야 되나,,,싶은
    오글거리고 괜히 내가 민망하고ㅎㅎㅎㅎ

  • 16. ㅎㅎ 웃었어요
    '13.3.28 11:02 AM (115.140.xxx.99)

    누가들으면 애를 유괴한줄 알겠네 ㅎㅎㅎ

  • 17. 아놔
    '13.3.28 11:07 AM (175.204.xxx.249)

    누가들으면 애를 유괴한줄 알겠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에서 글읽다가 웃음터졌어요
    미치겠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어쩜 이리도 재미진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
    '13.3.28 11:08 AM (119.197.xxx.71)

    저도 그 말 싫더라구요.
    아예 영어를 하던가 겟 좀 안했으면 ㅠㅠ

  • 19. 변정수
    '13.3.28 11:09 AM (220.88.xxx.158)

    전에 홈쇼핑 변정수가 늘
    옷을 요 아이 요 아이라고 해서 뜨악 했구만요.

  • 20. lkjlkjlkj
    '13.3.28 11:33 AM (175.119.xxx.140)

    원하시는대로 초이스하세요;; 이거진짜 이상한말인데...
    초이스는 명사구요
    선택하다라는동사를 영어로쓰고싶다면 원하시는대로 추즈(choose)~ 이렇게써야죠....

    겟하다는건 일본식영어사용이구요

    바잉나가서 라는말은 도대체누가쓰기시작한건지..

    구냥 영어로통째로말하던가
    자신없음 한국말로 말하던가(바잉나가서라는말대신 물건사러나갔다왔어요라고쓰면될껄)

  • 21. ㅎㅎ
    '13.3.28 11:53 AM (14.63.xxx.71)

    온스타일보면 죄 그렇죠.ㅎㅎ

  • 22. ..
    '13.3.28 12:10 PM (121.129.xxx.43)

    저도 고렴이 저렴이...
    제가 적으면서도 미칠것 같아요

  • 23. ㅎㅎㅎ
    '13.3.28 12:32 PM (121.190.xxx.19)

    저도 거슬리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한편으로는 이런게 구세대가 되는 것인가 싶을때도 있고
    익숙해지기 나름인것도 같고요.
    처음엔 얼집얼집 하는 사람들보면 저능아 같았는데 익숙해지니 그정도는 아닌걸 보면요.

  • 24. 쓸개코
    '13.3.28 1:57 PM (122.36.xxx.111)

    위에 말씀하신 단어들에 대한 느낌 저도 같아요.
    거기에 '갈아탔다'는 표현이 조금 그래요^^; 어디가 막 갈리는 느낌이에요. 그뜻은 아니지만요^^;;

  • 25. ...
    '13.3.28 2:46 PM (180.64.xxx.4)

    전 롱한 길이감 정말 적응 안돼요.
    대체 롱한 길이감은 대체 뭐에요?
    요아이는요 롱한 길이감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48 잠실-잠실나루에 세탁소 추천해주세요 ㅡㅜ (흰옷 다 버리게 생겼.. 1 asif 2013/06/08 1,320
261347 나혼자 산다의 이성재 성격 48 상극 2013/06/08 15,989
261346 아이가 대학1학년 2 궁금맘 2013/06/08 894
261345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다 보면 남자는 완벽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 8 리나인버스 2013/06/08 1,231
261344 자다가 조용히 죽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 건강한 사람.. 2013/06/08 9,677
261343 서울에 정착하려합니다~ 지역 추천 부탁해요 4 조언 절실 2013/06/08 1,520
261342 신기한 마법스쿨..같은 책을 싫어라 하는 아이들 1 2013/06/08 582
261341 가스오븐렌지의 렌지만 바꿀수도 있을까요? 4 오븐렌지 2013/06/08 943
261340 [원전]日 수명 다한 원전 3기 ‘폐쇄비용 부족’…안일한 예측 .. 6 참맛 2013/06/08 640
261339 한방약재.. 어디서사야 믿고살수있을까요? 5 허약 2013/06/08 670
261338 82 자게 예전의 느낌이 아니에요 13 무명 2013/06/08 2,104
261337 가위 1 칼갈이 2013/06/08 430
261336 면세점에서 사면 좋을 물건들 추천부탁드려요 1 bk 2013/06/08 1,539
261335 82에 올린글이 네이버에 8 바스켓 2013/06/08 2,078
261334 환자가 가도 괜찮을까요? 야유회 2013/06/08 599
261333 오늘 병원 문 열까요? 4 아이가 아파.. 2013/06/08 546
261332 손연재 미워하는 사람들의 심리.. 37 코코넛향기 2013/06/08 4,212
261331 도쿄 에도강 장어에서 방사성 세슘 첫 검출 1 개시민아메리.. 2013/06/08 737
261330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399
261329 삶의 무게로 매일 울어요.. 32 아이둘 엄마.. 2013/06/08 10,602
261328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놀부가 참 주도면밀하긴 하네요 9 ..... .. 2013/06/08 2,219
261327 절전하라고하면 나는 1 .. 2013/06/08 611
261326 심야에 기대 4차원소원고백 잠깐 뜬금포로 해보고프네요^^ 2 고요하게.... 2013/06/08 830
261325 19금) 5 복잡미묘 2013/06/08 4,139
261324 아이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남편 11 진짜시러 2013/06/08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