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인데,아이가 벌써 공부하기 싫어해요TT

어쩌나 조회수 : 8,450
작성일 : 2013-03-28 09:46:52

딸아이가 이번에 초등 입학했는데, 애가 벌써 공부에 지친거 같아요.

어릴때 뭐 많이 시켰냐 물으신다면, 많이 시킨 편이에요.--;

애가 잘 받아 들였고, 막 억지로 뭘 시킨건 아니지만 학습지도 6살때부터 했고, 영어유치원 보냈고

피아노,미술,태권도 일주일에 2번정도씩 보냈구요.

교육열이 높은 동네라 그런지 다들 그정도씩 하고 있어서 특별이 많이 시킨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유치원만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걸 알고는 많이 시킨편이라고 생각해요.

입학하고 학교적응에도 신경이 쓰여하고 힘들어 해서 일단 학원 올 스톱 시켰는데

학습지는 끊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끊는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나니 "그럼 그 시간에 오세요"로 마무리 지었더라구요.

선생님이 뭐라고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은 안나고, 끊는다고 했다가 다시 하게 된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학습지는 국어,수학이구요.

학교 갔다 오면 학교 숙제 시키고 수학문제집 2장 풀리는게 모두이고, 국어 수학 학습지 일주일에 2일 정도

풀리고 있어요.(어차피 학습지가 얇고, 선생님이 반쯤 풀어주고 가시니 많은 양은 아니에요)

그런데 애가 벌써 공부하기 싫어해요.

공부하자 이러면 싫다고 하고 그래도 하자고 하면 글씨가 완전 날아가요--;

하기 싫어서 자세도 엉망이구요.

이제 공부 시작하는 나이인데 벌써 지친거 같아서, 내가 마음을 비우자....했다가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1학년이니 공부습관이나 기초는 엄마가 책임져서 해야하는게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 싶구요.

잘 모르겠어요.

공부 많이 시키는건 아닌거 같은데(학원 안다니니고 위에 적은 수학문제집 2장에 학습지 정도인데요)

이것마저 안시키면 기초가 안되서 다음에 공부 하고 싶어도 기초 없어서 못할까 걱정이구요.

애가 하나다 보니 갈팡질팡 마음이 심란해요.

어찌 해야 할까요?

그냥 모두 다 놔버리고 놀이터에서 놀리기만 해도 될까요?TT

IP : 175.200.xxx.13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8 9:5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정말 놀리기만 해도 괜찮아요.
    1학년때 못해서 못따라갈게 뭐가 있겠어요.
    그냥 학교에서 수업 참여만 잘 하고 놀게 하세요.

  • 2. ...
    '13.3.28 9:51 AM (125.189.xxx.14)

    애가 공부하기 싫을수도 있고 표현할수도 있죠
    엄마가 초등 일학년 딸래미 말듣고 벌써부터 놀라시면
    고 삼까지 어찌가실려고. . .
    왜 하기 싫은지 얘기해보세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얘길 들을수도 있고 나름 이유를 얘기하면 들어주시고 해결해주심되요

  • 3. aaa
    '13.3.28 9:52 AM (119.67.xxx.75)

    아이가 공부에 질리게 만드셨네요....

  • 4. ~~~
    '13.3.28 9:52 AM (39.7.xxx.12)

    저도 초1 아이 엄마예요..
    제 아이에 비해 공부 양이 많은 것 같진 않아요.

    저희도 국어 수학 한자 학습지를 하고
    바이올린, 미술은 스스로 강하게 원해서! 하고 있고
    애프터스쿨에서 내는 영단어 외우기와 영어일기도 하니까요 ㅜㅡ

    역시 공부보다는 놀고 싶어하지만,
    학교 갔다오면 일정시간 숙제를 해야한다는 규칙?을 받아들이게 하려고
    숙제는 꼭 시키고 있어요.

    대신, 숙제를 다 하면 해방이라는 걸 자신도 잘 알고 있어서
    빨리 하고?! 쉬려고 열심히 하는 편이구요
    금요일 밤에 열심히 숙제를 하면
    주말에 완전히 자유!라는 것도 알고 있구요.

    주말에는 여행 등의 계획을 세워두고 제대로 놀아요..

    게다가 전 직장맘 ㅜㅡ

    화이팅 하자구요..!

  • 5. 네...
    '13.3.28 9:53 AM (115.126.xxx.100)

    태어난지 이제 겨우 8년된 아이가
    숙제, 해야할 것들 걱정없이 살아온 세월이 6년정도는 되나요?

    아이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아이한테는 세상이 온통 해야할 숙제들로 가득차 있겠네요..

  • 6. 코코여자
    '13.3.28 9:54 AM (121.136.xxx.43)

    초1..ㅡ.ㅡ

  • 7. ....
    '13.3.28 9:57 AM (121.181.xxx.234)

    푸하하...원래 그 나이에는 공부하기 싫어해요..ㅋㅋ

  • 8. 흐음
    '13.3.28 10:00 AM (211.209.xxx.15)

    벌써 공부에 질리면 중고등 가서 놉니다. 경험.

  • 9. 피치피치
    '13.3.28 10:01 AM (119.64.xxx.158)

    그냥 놀게 해도 괜찮아요.
    공부에 일찍 질리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 크니까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배우고 싶은 것으로 배우게 해 주셔도 괜찮아요.

  • 10. 초1
    '13.3.28 10:03 AM (114.206.xxx.53)

    초1 이무슨공부냐 놀려라
    하지만 올해 교과서 보시면 엄마들 헉 합니다
    한글 수 모든것 더 알고 들어왔다는 수준으로
    공부해요
    문제도 그냥 완전 서술 논술형 입니다
    수학은 답을 쓰는 과정을 글로쓰고요
    단순한 식이 아니예요
    너무 어려워진 교과서가 아이들 잡아요
    받아쓰기는 문장 부호 띄어쓰기 까지 보고
    점수 낮으면 친구들이 놀려요
    불쌍한 아이들.....

  • 11. 진짜임
    '13.3.28 10:03 AM (218.152.xxx.206)

    일학년 올스톱 시키고 그냥 놀라고 하세요.
    영어학원. 피아노,학습지, 다 끊으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저라면 2학년까지 방치할것 같아요.
    숙제만 한다면요.

    3학년 되어서 조금씩 시작해도 충분해요.

  • 12. .....
    '13.3.28 10:05 AM (115.126.xxx.98)

    그 아이들 그렇게 자라
    앞으로 20년 후에는...정말 가관일 겁니다..
    아마 그때의 정서는
    우울과 분노...뿐일 거예여...

    아무생각없는...무개념 된장녀 엄마들...
    천박한 열등감을 자식에게
    받아보려고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는
    무지한 엄마들 덕분에...

  • 13. adell
    '13.3.28 10:06 AM (119.198.xxx.32)

    아무걱정 하지 마세요 놀기 좋아하고 공부 싫어 하는 게 정상적입니다
    초등 저학년때는 공부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키우는 게 더 중요합니다
    초등 저학년때 100점 맞아야 다 필요없습니다
    공부를 시작해야 할 시간은 3학년 겨울방학 부터 입니다
    4학년 들어가기 전에 방학때 예습 을 좀 하면 됩니다 4학년때부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초등 저학년땐 피아노 미술 운동 다 좋습니다
    여자아이는 특별히 발레 등 을 권합니다
    꼭 학원 안다녀도 방과후 무용도 좋아요
    학교공부 자체보다 책읽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세요

  • 14. 하늘
    '13.3.28 10:09 AM (125.186.xxx.7)

    저도 많이 시키는건가요? 피아노 미술 하고있고.
    기적의 연산법 1장 영어책읽기 한 20분정도....
    기적의 연산법 뺄샘을 들어가니까 무지하게 싫어하더라고요.. 시간상 한 3분정도걸리는 한장짜리 문제인데도요..
    하지말까하다고.. 재미있는 놀이식으로 장난치면서하니까 공부라고 생각한하던데...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방법을 바꿔보시는 것도,...
    학습을 하고 숙제를 한다 하니까 더 싫어하는것같아요..

  • 15. ....
    '13.3.28 10:09 AM (59.15.xxx.142)

    초1에 무슨 공부 따라가고 말고 할게 어딨냐는...

    애가 하기싫어하면 끊으세요. 초1애를 잡아서 뭘 어쩔려구..

    친구 사귀고 선생님과 유대하기도 힘들수 있는 시기에..

    에휴..

  • 16. 하악~~
    '13.3.28 10:10 AM (183.102.xxx.10)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아들래미 엄마인데요 직장까지 휴직하고 애 공부습관 들여주려고 하는데
    매일 전쟁입니다. 유치원 내내 놀렸더니 숙제하고 문제지 2장 푸는것 가지고도 싫다고 하네요
    아..어째야 할지 ^^;;; 저는 남자아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남녀 상관없는 거넹 ㅜ..ㅜ

  • 17. ..
    '13.3.28 10:14 AM (61.99.xxx.109)

    아이가 중학생이니 고등맘보다야 경험은 적지만
    그냥 제 생각엔 초등입학전에 정말 암것도 안키시는게 좋은 거 같아요.
    구태여 시키자면 7살 정도되서 그때까지도 한글을 모르면 그것만 가르쳐주고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땐 피아노나 수영같은거 시키고 그때부터 독서에 습관 차차 들이면 충분하구요.
    저희 애 초등 저학년땐 받아쓰기 반타작 하고 와도 (아시죠? 받아쓰기 100점 맞는 아이들 대부분인 거)
    절대 혼내지 않았는데도 고학년 되니 잘 따라가더라구요.
    학습지는 전혀 안했는데 학습지 안해도 학업에 전혀 지장없습니다.
    저 위에 어느 분이 4학년때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희 애도 그때부터
    학교 공부 챙기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 당시에도 학원이니 학습지를 안하니 시간은 넉넉한 편이었구요.
    그렇게 쉬엄 쉬엄 하고 살아는데도 중학교 오니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더군요.고등학교 가면 얼마나 더 힘들지
    요즘 애들 너무 불쌍해요. 초등 저학년까진 좀 편하게 해줬음 좋겠어요.
    저학년때 못해도 고학년되서 성적 바뀌는 아이들 여럿 이구요. 반대로 저학년땐 엄마의 관리력으로
    잘했다 고학년되서 미끄러지는 애들도 부지기수 입니다.

    다만 아이랑 같이 도서관 다니시면서 책읽기 습관은 챙겨주세요.
    저는 그 정도는 안되지만 아는 엄마, 독서광인데 엄마가 늘상 책을 보니 그집 아이도 자연스레 따라
    열심히 읽더라구요.

  • 18. 한마디
    '13.3.28 10:15 AM (118.222.xxx.82)

    질리게끔 만드셨네요.
    뛰어놀기도 바쁜 나이에...

  • 19. 원글
    '13.3.28 10:19 AM (175.200.xxx.137)

    아, 제가 진짜 많이 시킨건가봐요.
    저희 동네에는 애들 진짜 더 많이 하거든요.
    유치원다닐때도, 애들이 영어유치원에, 학습지에, 사고력 수학학원에, 발레에, 리듬체조에, 수영에, 미술, 오르다, 가베 이런거 모두 하는 애들도 많아서 저는 정말 제가 뭘 많이 시켰다는 지각을 못했는데,
    반성하겠습니다TT

  • 20. 제이에스티나
    '13.3.28 10:20 AM (211.234.xxx.162)

    예전하고 틀려요... 저도 초등1년 엄마인데요. 하~ 문제들이 장난이 아니예요. 첫째라 잘 모르고 직장다녀서 피곤함이 먼저라 책도 많이 못읽어준게 너무 후회되요. 둘째라도 열심히 해주려 노력합니다. 전업이라 집안일 다 해놓고 애들오면 아이들에게 충실해요. 지금 실컷 놀리면 계속 놀고 싶어하지 3학년 되면 갑자기 잘하게 되나요? 요즘 그정도는 다해요. 피아노 학원 다니는것도 음악시간에 외계어를 접하지 않게 하려는거죠. 배워야 자신감 붙어요. 대신 질리지 않게 학습지 숙제도 줄이시고 하고 싶지 않다면 잠시 그만두는것도 좋을듯해요. 지금은 배우지 않고 모르면 아이들 사이에 끼지 못하고 자신감 떨어져요. 뭐든 저는 좋아하는건 다 하라고 해요. 학습지도 힘겨워해서 숙제 반으로 줄여달라해서 뚝딱하고 놀아요. 그래도 잘만하더군요. 저도 덜힘들고.

  • 21. 꾸지뽕나무
    '13.3.28 10:21 AM (39.7.xxx.207)

    전 잘하고있었던거 맞나요?ㅜㅜ
    학교가기전까지 공부아예 시킨적이 없는데...
    한글도 학교가기 한달 반 전에 학습지 ㅋ
    이번 입학했는데 걱정많이 했는데
    교과과정 바뀌어서 1학기때 쓰기도없고 간단한 단어?읽기만 있고 다 활동하는거저라고요
    시험도 1학년 2학기 말에 한번 본다네요~~
    저 한시름 놓고 딸도 운동장놀이터에서 노느라
    바빠요~~
    방과후 교실 담달 지 하고싶은걸로 시켜볼까하고
    있어요...^^
    이리 여유만만ㅜㅜ 엄마도있어요....

  • 22. ..
    '13.3.28 10:23 AM (61.99.xxx.109)

    예체능은 아이가 즐길 수만 있다면 시키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맘때 아니면 학년 올라갈 수록 다니기 힘들거든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좀 몇년 실컷 놀다 보면 공부하겠단 소리가 절로 나올거예요.
    전 아이 4학년 겨울방학때 단둘이 배낭여행을 길게 갔다왔는데 여행지에서
    앞으론 공부 열심히 할거라고 (특히 영어) 숙소에서 누워있는데 그 소릴 해서 깜짝 놀랐어요.
    말을 하고 싶은데 지도 답답하니 어지간히 느낀게 많았나봐요.
    지칠만큼 놀다 보면 예전처럼 다시 그 모습 보여줄겁니다. 일단 아이를 믿고 지켜보세요.^^

  • 23. 진짜임
    '13.3.28 10:24 AM (218.152.xxx.206)

    전 한글만 읽는거 가르쳐서 입학시켰고 2학년때까지 집에 문제집도 없이 숙제만 하라고 했었거든요.
    여기 학군 쎈곳이라 2학년만 되어도 다 수학학원을 다니는 동네에요.

    당연히 잘 못하죠. 수학은 어떤날은 백지로도 내고, 연산도 제대로 못하고요.
    그런거 신경 안썼어요. 그리고 2학년 겨울방학때 한달동안 매일 한장씩 풀리니 아이가 연산이 탄탄해 지더라고요. 당연히 한달하고나서도 3-4자리수 더하고 빼고 실수 없이 빠른속도로 잘해요.

    머리가 큰다음에 하면 한달이면 되는 공부에요... 왜 이걸 6살때 부터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겨울방학 이후로 꾸준히 매일 반장씩 두자리 곱하고 뺴기 풀고 있어요. 매일 10문제만 풀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안 시키면 아이가 심심해서 친구 찾아 놀고, 책을 봐요. 심심히나깐요.
    아이가 무척 책 벌레인데, 책을 보고나서 혼자서 미니북도 만들어 보고, 그 책 내용으로 다른 책 줄거리도 만들면서 놀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가 조르고 졸라서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 3개월인데
    원하던 것이라 그런지 바이엘 배우지만 바이엘 책에 나와있는 곡들을 장난감 피아노로 연습해서 다 외우더라고요.

    잼있어서 하는 공부는 엄마가 옆에서 지켜볼 필요도 없어요.
    시끄럽다고 치지 말라고 해도 엄마 몰라 전원 스위치 끄고 연습하고요.

    잔소리 아해도 좋아하는 영어 공부 혼자서 책을 외워 버려요.
    배우는게 잼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 의지로 시작하고, 좋아서 공부 해야지 엄마가 일이리 옆에서 잔소리 하고 강제로 시키는데
    그걸 어떻게 하나요?

    방치 하세요. 진짜 괜찮고 아무 문제 없고요.
    3학년 되면 주변 애들 다 열심히 하니 본인도 해야 한다는걸 알아요.

    엄마만 마음 비우고, 성적에 목숨걸지 않음 다 행복해요.

  • 24. ㅇㅇ
    '13.3.28 10:26 AM (180.68.xxx.122)

    애들 문제가 어려운건 사실인데요
    책 읽는거에 재미를 붙이면 좀 이해를 해요
    일학년이면 맘대로 놀고 운동같은거 하나 시키고
    학교 숙제나 하고 책이나 보게 하세요
    전 받아쓰기 연습도 2학년인 지금부터 하네요

  • 25. 진짜임
    '13.3.28 10:30 AM (218.152.xxx.206)

    제 아이도 어려서 감히 댓글다는게 그렇지만
    그리고.. 제 아이만 혼자서 금방 배우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도 좋아서 잼있어서 배우는 기회가 필요할것 같아서
    주제넘게 길게 썼어요..

    성적은 절대 안 좋아요.

  • 26. ...
    '13.3.28 10:34 AM (221.162.xxx.59)

    끊는것도 엄마 맘대로 하지 마시고 아이와 얘기하세요..
    이러저러하니 일단은 모든걸 끊어보자..그리고 너도 놀면서 생각해봐라..
    그리고 한 달 후에 다시 하고 싶은것 한가지만 생각해서 그건 다시 시작해보자..
    대신 학교 숙제는 꼭 해가기로 하자..

    그리고 다시 백지상태로 돌아가 아이와 하나씩 하나씩 탄탄하게 쌓아나가세요..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 27. ..
    '13.3.28 10:40 AM (61.99.xxx.109)

    자꾸 덧글 달게 되네요.
    제가 놀리긴하되 독서습관을 잡으라는 이유는 제 아이 친구들 보고 느낀게 많거든요.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 대놓고 독서가 싫다는 친구였습니다.성품은 아주 좋은 아이예요.
    그런데 저랑 대화를 하다보면 자꾸 물어봅니다. 아줌마 그 단어가 무슨 뜻이냐고...

    전혀 어려운 말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지는 어려서부터 여러개를
    꾸준히 한 아이입니다. 물론 엄마의 강요로.
    이 친구는 문제를 못 푸는 이유가 문제자체가 무슨뜻인지 해석이 안되서 못 푸는 경우인데 안타깝게도
    이런애들이 엄~~~~~~~~~~청 많습니다. 중학생인데도요.

  • 28. 엄마들이문제
    '13.3.28 10:46 AM (39.7.xxx.193)

    요즘엄마들 솔직히 극성같아요 우리애는 하고싶어하는거만 했지만 공부상위권이네요
    요즘애들 안쓰러워요 적당히좀 시키지

  • 29. 원글
    '13.3.28 10:50 AM (202.30.xxx.226)

    안 읽었습니다. 제목만 봤거든요.

    반성하신다니..다행이네요.

    제가 보기엔..공부머리 없는데 본인은 하고 싶어하고 부모랑 뜻이 맞다면 학원이나 과외 좋은데요.

    공부머리 있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에 문제집 1권 (보험처럼 그냥 사서) 대충 풀어보는 수준에서
    점수 어지간히(이 기준도 너무 높게 잡진 마시고요) 나온다면,

    6학년때까지 아무것도 안 시켜도 좋다는 주의입니다. 영어만 많이 시켜도 되구요.

    초등때 공부..정말 아무것도 아녀요.

    중1때부터 중간 기말 두번, 중2 중간 기말 두번... 애들 성적 곡선 몇번도 더 바껴요.

  • 30. 놀자
    '13.3.28 11:02 AM (219.240.xxx.78)

    저학년까지는 맘껏 놀고 고학년부터 조금씩 시켜도 될 것 같은데
    엄마들 욕심과 집에서 노는 것을 못보고 다른 얘들은 다하는데
    울얘도 시켜야지 조바심인것 같아요

  • 31. ..
    '13.3.28 11:05 AM (1.221.xxx.93)

    제 아이도 초 1 입학했어요
    근데 전 제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해본적이 없어요 아직 공부란걸 따로

  • 32. ...
    '13.3.28 11:20 AM (180.69.xxx.121)

    아직 초1인데 공부 좋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보기엔 많아보이진 않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아이에게 맞추는게 맞는거 같아요..
    멀리 보시고 아이에게 맞춘다는 생각을 먼저 가져보세요..
    그러다가 정말 질릴수가 있어요.. 질리면 정말 더 어려워지잖아요..

  • 33. ..
    '13.3.28 11:23 AM (180.69.xxx.60)

    사교육 종사자입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합니다. 아이 올스톱 시키시고 놀리세요. 2학년때까지 놀다가 시작해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책 많이 읽히시고, 많이 데리고 다니시며 보여주시고 놀리세요.

    저희 학원에도 그런 아이들이 옵니다. 참고로 학원에 와도 그런 아이들은 지쳐서 많이 못받아들이고, 힘들어합니다. 엄마 만족이고 위안이지 학원에 돈만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죠. 과감히 말씀드리고 쉬게 합니다. 그런 아이들 붙잡아봤자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학원에도 플러스 요인이 안됩니다. 어릴때부터 너무 많이 시키시면 공부 슬슬 시작해야할 4학년 이상부터 힘들어 지쳐하는 아이들 있습니다.

    아이마다 잘하는게 틀린데 요새 어머님들은 다 공부공부,,, 공부만 부르짖어요. 저도 그덕에 먹고 삽니다만 너무 저학년 아이들은 그렇게 안해도 됩니다. 막말로 공부머리 있는애들은 실컷 놀다가 4학년쯤 시작해도 다 우수하게 합니다. 공부머리 없는 애들은 학원에 과외에 별 짓을 해도 안되고요. 자기아이 특성을 보시고 잘하는 부분을 찾아주시는것이 현명한 부모이지 어릴때부터 사교육에 밀어 넣는게 잘하는 부모노릇은 아니듯 합니다. 서울대 나와도 취업안되어 자살하는 세상이잖아요. 잘하고 재미있고 아이가 소질있는 분야를 찾아주세요.

    어쨌거나 1-2학년 정도까지는 푹 쉬게 해주셔도 공부하는데 아무지장없습니다.

  • 34. 초1공부
    '13.3.28 11:27 AM (110.35.xxx.216)

    초1인데공부별거별거다시키는엄마들도있고아닌엄마들도있네요.

  • 35. ..
    '13.3.29 1:47 AM (223.62.xxx.201)

    많이 시키는 엄마들 눈엔 본인보다 더 시키는 엄마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거 눈에 담아봐야 애만 볶게 돼요.

    엄마 일학년때 뭐 했나 기억나세요?
    그냥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저학년때 안놀면 애들이 언제 놀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095 보온 42시간 1 중딩아들 2013/03/28 653
234094 말티즈 산책 시간 어느정도가 적절할까요? 12 .. 2013/03/28 10,156
234093 입학 사정관제 폐지 맞나요?? 9시 뉴스에서 차관이 발표햇다는데.. 8 .. 2013/03/28 3,302
234092 수의대 4 못난엄마 2013/03/28 1,820
234091 라이트블루 가죽자켓 혹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1 2013/03/28 617
234090 홍대부근에 유리 가게 아시나요? 3 헤즐넛 향기.. 2013/03/28 998
234089 딥티크 향수 중에서 어떤 향이 가장 좋을까요?? 15 dd 2013/03/28 20,446
234088 ‘비타민’정은아 일방하차..후임에 은지원논란 21 .. 2013/03/28 12,376
234087 타임머신이 있다면 어느 시대로 가보고 싶으세요? 20 그냥 2013/03/28 1,695
234086 제가 잘해먹는 시골스런 음식 한가지 있어요 ㅎㅎ 65 늘푸른 2013/03/28 15,167
234085 양파에 싹난거 7 금파 2013/03/28 3,204
234084 코슷코에 차량용 베터리파나요? 4 ㅎㅎ 2013/03/28 511
234083 서울 송파지역 반영구 잘하는 곳 없을까요? 1 반영구 화장.. 2013/03/28 786
234082 미친 식탐, 탐욕과 죄책감의 굴레 25 깍뚜기 2013/03/28 5,061
234081 대구식당추천해주세요 4 나는나 2013/03/28 899
234080 립제품.. 어디꺼가 이쁠까요? 12 핑크 2013/03/28 2,301
234079 방충망 1 모기 2013/03/28 514
234078 선크림좀추천해주세요 23 휘리릭 2013/03/28 3,862
234077 이제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사주고 싶은데요 ... 2013/03/28 493
234076 디올 스노우화이트 컴팩트 쓰시는분? 4 고민 2013/03/28 2,043
234075 초등저학년 수학동화 전집은 어떤게 좋은가요? 5 시리영스 2013/03/28 2,462
234074 동요 찾아요. 시작할때 야-옹 고양이 소리가 나요. 6 토끼언니 2013/03/28 897
234073 요새 먹으면 맛있는음식 한가지~ 9 겨울 2013/03/28 3,646
234072 월드 비젼 후원하시는분 계신가요? 12 ㅎ,ㅁ 2013/03/28 2,305
234071 남자분들이라면 자가진단 해보세요. 5 바인군 2013/03/28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