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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겨울,정말 너무 잘만든 드라마같아요

추천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3-03-28 08:59:39

먼저 밝히자면, 전 조인성의 광팬인 아줌마입니다^^;;;;;

원래 조인성 안좋아했는데(그렇게 뾰족하게 생긴사람 안좋아했어요.날라리 같아서), 쌍화점 보고 반해서

이후로 조인성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해요.

그겨울 바람이 분다 라는 드라마는 조인성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라 매번 챙겨보는데

어제 보니, 물론 원작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작품성 있는 소설 읽는 기분이에요.

어제 왕비서랑 오수랑, 영이가 쫓아내잖아요.

그 과정에서 뭔가 딱히 말할 순 없지만, 쓸쓸함이 느껴지고 뭔가 무게가 있고..

표현력이 떨어져서--;

야왕하고 사실 비슷할 수도 있잖아요. 다른 사람 역할 하고, 복수도 중요한 소재이고..

야왕보고 그 다음날 봐서 그런지, 야왕이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색소 잔뜩 든 과자라면,

그겨울은 유기농 식품매장에서 파는, 씹을수록 맛있는 그런 과자랄까요.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어제 특히 왕비서와 영이가 이별할때 먹먹하고 서로가 이해되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좋았어요.

그 겨울 ,볼까 말까 하시는 분 있으면, 꼭 한번 보세요^^

IP : 175.200.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너고양이
    '13.3.28 9:04 AM (125.182.xxx.19)

    드라마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책을 추천 드리고 싶은데요 클로즈드 노트라는 책을 추천 드립니다.

  • 2. 맞아요
    '13.3.28 9:09 AM (125.177.xxx.190)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는
    정말 고민해서 만든 드라마라는 느낌이 들어요.
    대본,연출,연기 다 좋네요.

  • 3. 조인성
    '13.3.28 9:12 AM (211.217.xxx.234)

    맞아요,맞아요,맞아요!

  • 4. 추천
    '13.3.28 9:13 AM (175.200.xxx.137)

    맞아요^^ 대사가 너무 좋아요.
    말도 안되는 그런 대사가 없고, 스토리도 억지스럽지 않고 너무너무 좋아요.
    야왕에 비교해서 비유르 했는데, 사실 보기에도 그겨울이 더 낫구요^^;;(비주얼)

  • 5. ??
    '13.3.28 9:18 AM (58.240.xxx.250)

    처음엔 평이 너무도 안 좋아 아예 관심도 안 두고 있었는데요?
    작가한테 엄청나게 실망이라는 이야기가 태반이었고요.

    뒤로 갈수록 괜찮아진 건지, 언제부터 좋아지는 건지...
    거기서부터 다시보기로 보게요.

  • 6. .....
    '13.3.28 9:27 AM (173.252.xxx.36)

    뒤로 갈수록.재미있네요. 해피엔딩.기운이.느껴져요. ㅎㅎ 전 송혜교가 이렇게.예쁘고 연기 잘하는줄 몰랐네요..

  • 7. 인성배우
    '13.3.28 9:47 AM (70.68.xxx.255)

    조인성 이번 드라마 보며 그 넘치는 매력에 푹 빠졌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드라마를 찾아봤죠.

    봄날.... 이거보고 가슴이 시려서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해피앤딩이라 다행이었구요
    발리에서 생긴일... 뭐 이런 시베리아 십장생 같은 드라마가 ㅜㅜ 우울증 유발 드라마에요, 아직도 힘들어요.
    쌍화점... 전 이거보고 처음엔 인성아~ 이런거 왜 찍었니? 하고 묻고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역시 배우구나, 배우가 맞구나 싶더라구요.

    여기서 조인성 연기력에 대해 안좋은 말이 꽤 보였었는데 전 반대의견.
    나이들며 더 멋지고 깊이있는 노력하는 배우란걸 알았어요.

    이번주 그겨울... 아까워서 아직도 못보고 참고있는 중~~ 40도 훨 넘은 아줌마가 ㅎㅎ

  • 8. 추천
    '13.3.28 9:51 AM (175.200.xxx.137)

    조인성 연기가 오바라는 분도 계시지만 전 조인성이 너무 연기 잘하는거 같아요.
    물론 조인성에 눈이 멀어서 객관성을 잃었지만요 ㅋㅋ
    조인성이 막 울면, 저도 눈물이 난다니까요.
    어쩜 조인성은 손까지도 이쁠까요.
    아...인성아!!!

  • 9. 식탁
    '13.3.28 10:12 AM (175.223.xxx.209)

    ㅋㅋ 원글님 진짜 팬이시군요.
    인성군의 느끼함이 거슬리는 1인이지만
    위 댓글 보니 그냥 원글님이 귀엽네요.
    저도 쌍화점보면 달라질까요?

  • 10. ...
    '13.3.28 10:30 AM (125.128.xxx.248)

    조인성 기럭지며 얼굴이며 멋지지만...목소리, 발음이 좀 아쉬워요
    글구...그겨울에서 조인성에게 그런 옷을 입히는건지...빨간바지...정말 너무해~

  • 11. ///
    '13.3.28 11:06 AM (124.51.xxx.30)

    조인성 아래로 수구리고 있는 얼굴모습 정말 예술이더군요..

    그리고 김범이 저렇게 잘생겼는지 몰랐어요..키가좀 작아 그렇지

  • 12. ..
    '13.3.28 11:34 AM (180.69.xxx.121)

    저는 처음부터 같은 마음으로 잘 보고 있어요..
    뭐 재미없다 어쩌다 말들 많았지만 그냥 오랫만에 아주 잔잔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드라마라서 참 잘보고 있었는데.. 송혜교가 차분하게 연기도 잘하고 조인성 처음에는 힘이 좀 들어간듯 보였지만 지날수록 나름 케미도 잘 살고 좋더라구요.. 해피엔딩이라는 말들었는데.. 기대되요...

  • 13. ㅇㄱㅇ
    '13.3.28 1:18 PM (211.36.xxx.215)

    이 작가분의 사람을 보는 관점이 깊어서 좋아요. 사람에겐 한순간에 여러 감정이 섞여 있자나요. 슬프기도하면서 홀가분도하고 밉기도하지만 안스럽고 걱정되기도하고..그런데 어느순간 많은 드라마에서는 사람을 평면적으로 그려 나쁜사람 아니면 착한사람으로 만드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장면마다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있어 볼때마다 맘이 울리네요.

    저 원래 조인성같은 스탈 영 싫어하는데, 길쭉길쭉 잘생긴 얼굻ㅎ, 조인성은 갈 수록 노력하고 연기자로 깊이를 채워가는 걸 보고 어느 순간 팬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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