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밝히자면, 전 조인성의 광팬인 아줌마입니다^^;;;;;
원래 조인성 안좋아했는데(그렇게 뾰족하게 생긴사람 안좋아했어요.날라리 같아서), 쌍화점 보고 반해서
이후로 조인성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해요.
그겨울 바람이 분다 라는 드라마는 조인성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라 매번 챙겨보는데
어제 보니, 물론 원작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작품성 있는 소설 읽는 기분이에요.
어제 왕비서랑 오수랑, 영이가 쫓아내잖아요.
그 과정에서 뭔가 딱히 말할 순 없지만, 쓸쓸함이 느껴지고 뭔가 무게가 있고..
표현력이 떨어져서--;
야왕하고 사실 비슷할 수도 있잖아요. 다른 사람 역할 하고, 복수도 중요한 소재이고..
야왕보고 그 다음날 봐서 그런지, 야왕이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색소 잔뜩 든 과자라면,
그겨울은 유기농 식품매장에서 파는, 씹을수록 맛있는 그런 과자랄까요.
비유가 좀 이상하지만, 어제 특히 왕비서와 영이가 이별할때 먹먹하고 서로가 이해되기도 하고 아무튼 너무 좋았어요.
그 겨울 ,볼까 말까 하시는 분 있으면, 꼭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