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결혼 15주년이였어요.

백년해로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3-03-28 02:08:24
어제 결혼 15주년 기념일이였어요.
남편은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 다소 무심한 성격인데
이번엔 케익하고 꽃을 사와서 소박하지만 행복한 기념일을
보냈네요.

살면서 느끼는건 제겐 남편하고 아들 둘 내 가족이 제일이네요.
남편이 무던한 성격이라 결혼 초엔 다소 실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 결혼 15주년을 맞은 지금은 오히려 남편을 보면 설렐정도로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 주책이죠?
지금 생각해보자면 남편과 전 천생연분인거 같아요.
너무 닭살얘기만 한것 같은데 15년만에 처음으로 기념일
챙겨받고 너무 감동했었나 봐요.
IP : 223.62.xxx.1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3.3.28 2:26 AM (14.37.xxx.183)

    축하 드립니다.

    너무 보기좋고, 이야기만 들어도 므흣해 지네요.

    거듭 거듭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

  • 2. ㅇ.ㅇ
    '13.3.28 3:22 AM (63.145.xxx.34)

    축하드려요! 저도 15주년 다가오는데 원글님 말씀 공감이요!

  • 3. ..
    '13.3.28 3:39 AM (119.69.xxx.48)

    님은 부군께 받기만 하고 선물은 안 하셨나요?

  • 4. 한마디
    '13.3.28 6:06 AM (211.234.xxx.103)

    결혼기념일은 같이 챙기는 날

  • 5. 14년차
    '13.3.28 6:59 AM (1.246.xxx.85)

    저보다 일년선배시네요 축하드려요~~~~저두 살아보니 가족이 남편이 젤이지요 평생 친구같이 때론 애인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길~~~~결혼기념일은 부부가 같이 챙기는거 저두 동의하구요 남편분이 그런성격이면 님이 먼저 계획짜놓으시면 잘 따라주실꺼같은데 님이 먼저 이벤트를 꾸며보시는ㄱ것도~

  • 6. ,,,
    '13.3.28 7:41 AM (1.241.xxx.27)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 7. 축하드려요.
    '13.3.28 9:51 AM (155.230.xxx.55)

    저도 남편이 무심족이라 님마음 정말 이해됩니다. 무심하긴 해도 일상생활중에 아껴주는거 느낄 수 있고, 그래서 결혼초의 실망들이 조금씩 상쇄되더군요... 요즘은 남편이 건강하게 잘 있는것만해도 감사할 지경입니다... (저는 10년 지났습니다). 님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 8. ..
    '13.3.28 10:05 AM (175.204.xxx.249)

    웬지 평온한 가정
    뜰썩이지 않는 기념일....
    그게 더 멋지십니다

    저도 담달이면 13주년이에요
    원글님 남편처럼
    그냥 저냥 공기같은 제 남편
    없으면 눈에 안보이면 막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막 설레지는 않네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910 neoflam-핑크색 칼 어디서 사나요? 1 해외 주문입.. 2013/04/23 527
243909 내가 나란 말을 가장 좋아할때는, 그말이 당신의 귀를 통과하여 .. 2 서천석의 마.. 2013/04/23 809
243908 몇년된 냉동 고춧가루 먹을수 있나요? 2 드디어 2013/04/23 1,775
243907 홈드라이 세제 쓰고 계신 분들 어떠세요? 4 ++ 2013/04/23 2,408
243906 이런경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 교통사고 2013/04/23 574
243905 경복궁 인문학 독서 모임 충원합니다. savese.. 2013/04/23 1,337
243904 피클 담을때 꼭 끓는 촛물을 부어야하나요? 1 피클 2013/04/23 933
243903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아이 영구치 신경치료 어디가서 해야할까요.. 4 ㅜㅜ 2013/04/23 927
243902 환공포증을 못 느끼겠어요 51 ........ 2013/04/23 5,096
243901 정신건강을 위해서 카스를 끊어야겠어요... 12 비교는 금물.. 2013/04/23 5,137
243900 화사하고 쉬폰이고 폭신폭신 부피감이 있는 스카프 어디서 팔까요?.. 1 스카프 2013/04/23 802
243899 대체휴일 ”경제손실 32조” vs ”생산성 높아질 것” 세우실 2013/04/23 410
243898 전문대 피부미용과 전망있을까요? 1 미래남편사랑.. 2013/04/23 1,369
243897 육아서 추천 좀 해주세요 어려운농사 2013/04/23 315
243896 Therapist Network 모임 연구소 2013/04/23 290
243895 유부남, 유부녀들이 말하는 좋은 배우자감의 조건.. 2 으으 2013/04/23 5,214
243894 저 찜질방 싫어해요.. 이런분들도 있으시죠? 27 2013/04/23 4,918
243893 경차 타시다가 소형으로 바꾸신 분들 7 스노피 2013/04/23 1,725
243892 등산화를 꼭 신어야 할지... 6 등산화 2013/04/23 1,552
243891 친구 결혼한다든데 걱정이네요;; 5 조콘 2013/04/23 2,150
243890 전복손질이요.. 7 궁금 2013/04/23 1,487
243889 님들 등산복 싸이즈 어떻게 입으시나요 6 질문좀,, 2013/04/23 1,475
243888 백화점 식품에 저녁 떨이 몇시부턴가요? 3 퇴근길 2013/04/23 1,796
243887 보는 눈은 다 똑같구나 ㅠㅠ 5 내맘 2013/04/23 3,410
243886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4 참맛 2013/04/23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