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딸 75b 나 80b를 사주려는데 다 와이어가 있네요..
전 와이어 있는게 불편해서 제가 와이어 패드 없는 브라를 입다보니...
아이도 계속 와이어와 패드 없는 쥬니어용 3단계로 사줬었는데
이제 쥬니어용이 작아져서 아이가 학교에서 집에 오면 (거의 밤늦게 새벽에 오지만)
오자마자 교복하고 같이 벗어버리더라고요.
벗는거야 당연히 편할테니 상관은 없는데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하소연하는데..
와이어와 패드 없는 브라를 사주려고 했더니 모양이 참 별로고..
저도 사실 와이어도 패드도 없는 브라를 하는데 저야 뭐 아줌마니까 그렇다 해도
얘도 이렇게 속옷을 길들여주는것이 옳은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되면 저같이 모양 예쁜 브라는 평생 못입더라고요.. 답답하고 힘들어서;
아 근데 매번 느끼는건데 브랜드는 속옷이 꽤 비싸네요...
한번 사주면 1년 입으면 낡아서 바꿔줘야 하고.. 한번 사줄때는 팬티와 스타킹 브라 속바지등
브라는 한 네다섯개씩 팬티 다섯장 정도씩...
결제해주면 보통 10만원이 훌쩍 넘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