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뒤지게 싸우던 애들 둘이 모두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몇일전부터 엄청 설레고 들뜨고.. 뭐할까뭐할까 고민했더랬죠..
오늘 아침에 도시락싸서 두녀석 모두 내보내고..
오전엔 늘어지게 2차 잠..(이건 뭐 애들이 있을때도 하던일이고..)
오후가 되니까 슬슬 무료해지네요..
집도 치워놓은 그대로~ 밥도 할 필요도 없고~
근데.. 엄청 즐거울줄 알았거든요..
으앙.. 남편도 야근이라 새벽에나 들어올랑가 말랑가..
저 왜 하나도 안즐겁죠?
뭔가 할일이 없으니까 더 안정이 안되고..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