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보면서 후의 목에 벨트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어요.
사람들이 안전벨트를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흉기처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20 여년 전에는 미국의 자동차들이 대부분 자동 안전벨트였어요.
운전자가 타면 자동으로 걸리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벨트가 목 부분에 위치하게 되요.
언젠가 한 여성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차가 부딛치는 순간
그 여성의 목이 완전히 잘렸어요.
그 후 법을 개정해서 자동 안전벨트를 못 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차 안의 모든 물건들 중 고정이 안 되어 있는 건
모두 잠재적인 흉기라고 말합니다.
실험도 많이 했는데 사고가 나는 순간 차 안의 물건 때문에 사람들이
다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차 안에는 책도 놓지 말라고 해요.
제 생각에는 아빠 어디가의 피디와 제작진이 좀 부주의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라면 정말 조심 또 조심해서 세밀하게 제작을 해야 하는데
그냥 평소 제작하던 습관대로 작업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차 다니는 길가에서 걷게 하는 것도 불안해 보이고
특히 안전벨트를 아무 생각 없이 저런 식으로 매게 하는 건 정말 생각이 부족한 거죠.
모든 걸 아이들의 안전에 맞춰서 제작을 했으면 하는데.. 한국의 피디들 ... 휴..
저도 피디였기에 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