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전세금 빼서 미국 MBA 갈려고 하는데......

나리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13-03-27 18:30:08

현재 아들은 은행에 3년차 근무중입니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며  일에 대한 승부욕이 있어서

주변의 인정을 받으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시기상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너무 늦어져서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 분야로 나갈려면 미국 MBA를 다녀와야지 힘을 쓸 수 있나봅니다.

그런데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이 안되서 전세금을 빼서 가면 어떨까 생각 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결혼은 했고 맞벌이입니다.

구체적으로 미국 MBA를 가면 총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 여기 물어봅니다. 

아직 아들과 구체적인 대화를 해 본건 아니지만 비용 때문에 결정을 못 하는거 같아

맘이 짠하네요. 만약 유학 가게 되면 며느리도 같이 가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혼자 가는 것이 좋은지 82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IP : 183.96.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7 6:41 PM (124.49.xxx.117)

    제 딸은 일년 반 짜리(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혼자 공부하는데 거의 일억 팔천 정도 들었어요. 생활비 비싼 뉴욕이라서요. 다행히 좋은 직장을 잡아서 들어 간 돈 아깝지는 않은데요. 지금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취업이 안 된 경우도 꽤 있구요. 들어간 지 얼마 만에 실업자가 된 친구들도... 본인의 선택이긴 한데요. 참 지켜 보시는 맘이 힘드실거에요. 기혼자의 경우 혼자 가는 사람도 많던데 그것도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모든 것이 돈과 시간의 문제더군요. 부모가 한 없이 도움을 줄 수도 없고 저희 집은 본인이 번 돈에 집에서 반 보탰다가 지금 매달 돌려 받고 있답니다.

  • 2. 통상
    '13.3.27 6:41 PM (58.240.xxx.250)

    기본이 1년에 1억이라고 말하죠.
    어디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지만요.

  • 3. ..
    '13.3.27 6:43 PM (124.185.xxx.209)

    각 은행마다 MBA보내주는 프로그램 있는데 그걸 도전해보세요.
    개인이 간다면 1년짜리라도 1억은 넘게 깨질텐데요.

  • 4. 아짐4
    '13.3.27 6:49 PM (210.104.xxx.130)

    일단 탑텐 스쿨에 입학되면 그 땐 가도 될 것 같은데 그 외라면 안가는게 낫죠. 요즘은 특히 더요.

  • 5. ㅇㅇㅇ
    '13.3.27 6:54 PM (182.215.xxx.204)

    일년 일억이 보통이구요
    윗님 말씀대로 적어도 탑텐은 되어야 가치있는것같아요
    요즘 정말 mba한 사람 많답니다
    지인이 최근 들어와서 좋은곳에 취직했는데
    나중이 들으니 언어능력 때문에 되었더라구요
    영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고급영어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 6. ᆞᆞᆞᆞ
    '13.3.27 11:03 PM (211.36.xxx.47)

    상위mba 졸업해서 현지에서 맥킨지나 보스턴컨설팅 스카웃되면 본전 뽑습니다 연봉이나 직장에서 롱런 가능성 높아요 대기업 임원들 미국mba에 글로벌컨설팅펌 출신 많아요 미국mba아무리 많이 해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좋은 학교로 선택하게 하세요

  • 7. ..
    '13.3.28 7:21 AM (121.168.xxx.52)

    요새 mba 차고 넘쳐요. 물론 있으면 좋긴한데 여유자금도 아니고 전세금빼서 투자하기엔...
    상위 mba라고 해도 현지 취업 생각보다 어려워요. 비자문제도 있고.
    잘 알아보고 결정하셔요.

  • 8. 일단..
    '13.3.28 10:32 AM (147.43.xxx.125)

    회사서 하는 프로그램이 가능한가 알아보라 하세요
    회사돈으로 갔다가 더 좋은데 나오면 그때 회사에 전세금 빼서 학비 값아줘도 되거든요..
    탑급 mba라도 국내 학부 인맥 나이 다 작용하더라구요....그 부분도 고려해서 떠나야 해요...

  • 9. 저희 남편도
    '13.3.28 11:23 PM (121.167.xxx.251)

    mba 다녀왔어요. 삼* 다니고 있었을때였는데 회사에 사표내고 다녀왔구요, 4살 아이 데리고 세식구 2년 좀 넘게 살다왔는데요. 2006년에 가서 2008년에 왔는데, 1억 5천은 넘게 들었나봐요. 그땐 지금보다 환율이 낮았으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거의 2억이요.. 다녀와서 은행에 들어가서 다니고 있구요, 저희 남편은 안가면 후회할거 같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가기 전에 준비할때 들어간 돈도 꽤 많답니다.ㅡㅡ;; 근데 남편 말로는 자기때랑 요즘은 또 다르다고 하네요. 다녀와서 원하는곳에 취직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 10. 음 회사 스폰으로 ^^;
    '13.4.5 6:03 AM (86.20.xxx.223)

    스폰이라 하지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을 일단 도전해 보시라 하세요....
    맞벌이라 하셨는데, 아직 아이는 없는지?
    아이낳고 며느리분은 육아휴직하시고 같이 가는게 베스트지요.
    (2년짜리니 잠시 같이 있다 다시 컴백하시고.)

    그리고 일단 준비해보고 좋은 학교 결정나면 그때가서 고민해도 될거 같아요.
    준비 과정이 옆에서 보니 워낙 험난하여 --;
    준비할 시간에 mba 다녀와도 될만한 기간이 걸립니다.

    준비 자체가 시간낭비하는건 아니니 일단 도전해보라하세요.
    어차피 영어공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하는 에세이 작업이라서요. ^^;

    mba다녀오면 더 좋겠지만.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아드님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01 문화센터에서 아이 얼굴을 꼬집고 때리는 아이 어떻해야 하나요? 5 ... 2013/04/04 1,725
237700 소화제 먹고 땄는데도 16 체했을때 2013/04/04 2,002
237699 이번주 코스트코 할인 품목 아시는분 부탁해요~ 8 이와중에 2013/04/04 2,101
237698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els 2013/04/04 1,412
237697 수정이 힘들어 다시써요 10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3/04/04 491
237696 목디스트 베게 5 2013/04/04 1,583
237695 직장인분들 보온도시락통 또는 죽통? 어디꺼 사용하세요?? 2 zzz 2013/04/04 3,017
237694 요즘 읽은 책들 2 푸른혼 2013/04/04 1,137
237693 인터넷 결재가 안되요 ㅠ 3 컴맹의 비애.. 2013/04/04 845
237692 새우젓 담아보신분 있으세요? 5 ... 2013/04/04 1,577
237691 집주인이 집 팔 경우 다음 주인이 전세금 주던가요? 1 전세금 2013/04/04 983
237690 김치담는마을-> 김치 파는곳인데 드셔보신 분 계십니까..?.. jc6148.. 2013/04/04 2,720
237689 손놨던 독서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기분전환하기 좋은 소설.. 5 ... 2013/04/04 1,684
237688 고1짜리 아이 학교 자율체육복 1 저지 2013/04/04 838
237687 운전 주의하세요.이런 실수 하지 않으시길.... 5 손님 2013/04/04 2,934
237686 크라제와 버거킹 중 어느게 맛있으세요? 9 햄버거 2013/04/04 2,342
237685 생활비 아끼고 아끼시는 주부님들 최대한 얼마까지 절약 되세요? 1 ㅇㅇ 2013/04/04 2,053
237684 윤민수 아들 윤후는 정말 사랑받고자란티 나지 않나요??????/.. 9 wlfafj.. 2013/04/04 6,168
237683 히트레시피 냄비밥 3 생각 2013/04/04 1,456
237682 주민등록증 ..... 2013/04/04 340
237681 아이들이 나쁜말은 정말 빨리 배우긴 하는거 같아요 ....... 2013/04/04 421
237680 전쟁 난다 칩시다 3 슬픈 서민 2013/04/04 2,205
237679 어린이집 재료비 환불관련해서 여쭈어요. ... 2013/04/04 826
237678 컴앞대기 - 평택 박사집 문닫았나요? .. 2013/04/04 2,598
237677 제사는 음력 양력 어떤걸로 지내나요? 6 며느리 2013/04/04 3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