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컴온

싱글이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3-03-27 17:05:30

알림 - 반말글

 

 

 

 

 

 

요즘의 딜레마 일이 먼저인가 휴식이 먼저인가

나는 내가 움직여야 돈이 나오는 일이라(그게 0원이 될 수 도 있다는건 함정;)

일을 쉴때는 좀 불안한 마음도 있다

지난주 이번주 사이코때문에 너무 짜증나서 일을 몇번 쨌다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마음 다잡기가 힘들다

어쨌든 일에 매여서 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다 내가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너무 일에 치여서 소소한 즐거움들을

놓치고 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한살 더 먹은 올해 부쩍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이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제일 젊은 날이라는데 그 제일 젊은 날을

잘 즐기며 살고 싶은데 생각만큼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일과 나 일과 즐거움 일과 휴식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고 있나?

방법 좀 공유해보자

IP : 125.146.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ㅋ
    '13.3.27 5:39 PM (115.126.xxx.98)

    모든 dnky가 일하느라..여념이 없나보네...

    가끔....아깝기도 한다..
    문득 정신차려보면..늙는 게 늙음으로써
    오는 상황이 모든 처음인지라..대처하기가 힘들고
    뒷북치는 꼴이지만....
    내 경우...ㅠㅠ일이...적당히 쉴 기회를 본의 아니게
    주어지는지라...본의아니게 적당히 쉬다 일하다말다 하는데..
    쉴 때는 때로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니..

    딱..정해놓고..나름의 원칙을 세워서 적어도
    놀아줄 때를 정해놓으면 좋은데...말이다

  • 2. 그게..
    '13.3.27 5:48 PM (218.148.xxx.50)

    어디 한 곳에 진득히 메인 상태가 아니면 감수해야 할 조급함과 긴장인 것 같다.
    원하는 일 하고 싶어서 재미없던 대기업 나와서 원글이와 비슷한 상태가 됐는데 나도 비슷하다.
    일은 재밌어서 좋은데 쉴 때 제대로 못 쉰다는게 최대 단점인 듯.

  • 3. 사무실지킴이
    '13.3.27 5:49 PM (121.141.xxx.125)

    그래도 벌수 있을때 바짝 버는게
    좋은것 같다.
    난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어도
    열심히 하나 노나
    같은 액수의 돈을 받는지라
    능력단위로 돈받는 사람들 부럽다.

  • 4. 싱글이
    '13.3.27 6:09 PM (125.146.xxx.116)

    ㅌㅋ//
    일반적인 직장인이 아닌 경우엔 그런 경우에 조급해지는 것 같다
    나도 일이 규칙적인게 아니라 예측불가능한거라 이해한다 그 마음
    나도 지금 이 순간들이 넘 아깝다 햇살도 좋으니 더 그런 것 같다

    그게..//
    나도 처음엔 원하는 일이었는데 이젠 지긋지긋한 일이 됐다 ㅠㅠ
    몇번 때려치려고도 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꾸역꾸역하고 있다
    뭐든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일이 재밌다니 부럽다 정말

    사무실지킴이//
    다들 그런다 한참 벌 나이이고 바짝 벌어두라고
    근데 가끔 회의가 든다 아둥바둥해도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지치기만 하고
    그래서 요즘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능력대로 돈받는 것 난 엄밀히는 그렇게는 아닌데 아뭏튼 능력대로 버는건
    정글같다 약육강식 내가 살려면 남을 눌러야 하는 정말 정글같다

  • 5. to 싱글이
    '13.3.27 6:23 PM (218.148.xxx.50)

    일은 재밌는데 함정이 있다.
    예전보다 돈은 좀 덜되고, 시스템이 잡힌 분야가 아니라서 시간이 가끔 무한대로 들어간다. ㅎㅎ
    돈 때문에 지금은 예전에 하던 분야랑 병행하는 중인데, 대체 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 도박을 한걸까...하는 생각이 요새 모락모락 올라온다.
    그리고 '남을 눌러야 하는 상황'이 싫어서도 기업체를 나왔는데, 이건 어딜가든 똑같더라. 되려 정글에서 싸우려니 더 빨리 그 짓을 해야하는 거 같아서...뭐 피하려다 더한 놈 만난다는 옛말을 실감중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미안. 별반 즐겁게 일과 여가를 병행하는데에 대한 노하우는 하나도 읍넹;


    여튼. 햇살좋은 봄날이니
    작년의 김지수에 이어
    오늘의 한혜진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자, 우리. ....먼산...( '')

  • 6. 싱글이
    '13.3.27 6:35 PM (125.146.xxx.116)

    to 싱글이//
    자리잡히면 그 함정이 극복되는건 아닌가? 그래도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것 같다
    난 없다 ㅎㅎ 이전엔 열정이 넘쳤는데 지금은 마지못해 다닌다
    한혜진을 보고 대리만족말고 분발하자
    난 그런데 연상이 좋다 연하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나보다 어리면 좀 동생같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032 부모걱정하는 분이 자식걱정은 안하네..(이외수) 4 joelki.. 2013/05/08 1,186
249031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3,979
249030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26
249029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15
249028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829
249027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232
249026 요즘같은 불경기에 시댁에 감사하네요 3 그래도 2013/05/08 2,054
249025 중1 과학 문제집 오투 말고 좀 추천 좀 해주세요 4 가짜주부 2013/05/08 1,427
249024 MB 비서였던 김유찬 리포트...의외로 글 잘 쓰지 않았나요? ... 2013/05/08 417
249023 시어머니의 이런 말. 이해가나요? 15 ..... 2013/05/08 2,680
249022 침대 쓰다가, 없애면 많이 불편할까요? 9 초보맘 2013/05/08 1,397
249021 남편의 외도 상대가 유치원선생이라네요. 42 슬퍼요 2013/05/08 25,861
249020 직구사이트에 사용한 카드내역 안전한가요? 2 비자카드사용.. 2013/05/08 509
249019 남양유업 실망스러워요. 18 충격 2013/05/08 2,294
249018 마이너스 대출 이자 잘못될 수 있나요? 2 .. 2013/05/08 525
249017 이사관련 옷정리하는데요.. 2 .. 2013/05/08 907
249016 시댁형님(손위동서)의 언니 큰딸 결혼식에 가야할까요? 14 직딩 2013/05/08 2,051
249015 자랑질하고 싶어요!! 18 ........ 2013/05/08 2,618
249014 일벌백계가 될까요? 당하는 을이라 사정 아니까 동정심까지 생길라.. 6 남양유업 2013/05/08 635
249013 약았다-높임말을 알고 싶어요. 15 과연 답이 .. 2013/05/08 3,190
249012 자몽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23 자몽맛나 2013/05/08 3,588
249011 벌써부터 남양유업 면죄부 주려하는것 같네요. 1 .. 2013/05/08 551
249010 세탁기 좋은것좀 추천해주세요. .. 2013/05/08 354
249009 나인 ------- 나름 예상해보면 13 추리 2013/05/08 1,616
249008 촤르르 떨어져서 슬림하고 날씬해보이는 바지요 6 동네 아주머.. 2013/05/08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