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자게에서 대학생들의 수강태도 무성의에 대해서 나오니 좀 걱정되네요.
대학교에서 교양과목으로 뭔?? 과목이 있는데
이건 여러과에서 공통으로 수강하는 거래요.
대개 대학교 2-3학년 생이 수강하는 과목인데, 수강인원은 500명 가량이라네요.
이 과목의 특성상 중간에 현장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이 원타임으로 자신의 경우를
특강 형식으로 해달라고 부탁받았어요.
제가 한다면 딱 한번만 하기로 하는거구요,
한번 할 때 3시간 동안 할 수 있는데 2시간만 강의해도 괜찮다네요.
저 말고도 그 과목에 다른 시간에 다른 분이(이분도 현장에서 일하는 분)
저처럼 특강이 또 있다나봐요.
하여간에 그 특강을 아직은 속으로만 개요를 짜고 있었는데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야 하지 않나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대학교 다닐 땐 무지 공부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고 그랬는데
요즘 대학생들의 문화를 잘 모르다보니
뜬구름잡는 얘기만 하게되면 어떻하나 싶고 그래요.
강의를 의뢰한 사람 말로는
그냥 제가 일하면서 자기를 계발한 방식,
그 와중에 어려움을 극복한 방식,
사회생활하면서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런 내용이라는게 무지 지루한 거라서요.
특히 자게에 나온 것처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시작 5분만에 팽~당하면 어떻하나
이런 걱정이 무지무지 들어요.
어떻게 특강을 이끌어가면 좋을까요?
굽신굽신.. 아이디어 있으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