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아이들 문제

에휴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3-03-26 22:42:07
우리딸 초1 인데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네명정도 있어요
어린이집 다닐적부터 친구인데
학교도 같이 다니고
학원도 같이 다녀요

근데 그중 좀 드세고 말도 막하고
대장노릇하는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자긴 대장이고, 여왕이고 친구들은 시녀라고 합니다 ㅡㅡ

집에서 딸둘에 둘짼데
터울이 커서 막내라고 너무 혼내지도 않고
버릇없이 키워서 그런지 애가 무서운게 없고
학원에서도 선생님께서 좀 말을 안들어 꾸짖었더니
저 그럼 여기학원 안다녀요
언니가 다니는곳으로 옮길거에요 라며 선생님을 협박하더래요 ㅎㅎ

근데 오늘 우리아이가
집에 와서 달리기 일등했다고 자랑합니다
무슨 달리기? 알고봤더니
급식 먹고 점심시간에 놀이터에서 다 만났는데
○○이가 우리 달리기를 시켜서 자기가 일등을 했다며...ㅠㅠ

이거 이대로 나두면
우리애와 나머지 친구들 걔한테 계속 휘둘리는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IP : 59.30.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3.3.26 11:30 PM (175.223.xxx.40)

    도움못드려 죄송합니다
    놀랍네요
    오늘 답없는 대학생들 글 많이 읽고 놀라고 있는데
    그런 초딩이 크면 저런 대학생되겠네요

  • 2. 새우튀김
    '13.3.26 11:36 PM (116.36.xxx.224)

    우리아이의 경우 ...상대방아이랑 노는것에 있어 나름 요령을 터득하더군요. 님 아이가 그애랑 노는거 싫어하지 않으면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심이 어떠신지. 어쩔때는 애들이 더 현명한듯

  • 3. 모로
    '13.3.27 12:17 AM (116.34.xxx.26)

    저도 새우튀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시는게222
    저희애도 대장한테 줄서서 선물 받고 좋다고 오는 아이였고 지금도 뭐 그닥 눈치빠르고 영악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지할일 하면서 지내지만 오히려 저런 대장 노릇하는 아이는 저희애같은 어리숙과들은 재미없어서 그냥 두는것 같아요.
    오히려 어설프게 이기려고 바락바락 대드는 아이 쥐잡듯 잡습니다.
    저도 제가 그 아이 세계에 껴서 늘 해결해줄수 없는 노릇이라서 절대 간섭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늘 딸아이에게 지지해주고 속상한것 들어주고 마음이 평안하게 해줍니다.
    그럼 다 지가 태어난 그릇대로 사는것 같아요.
    전 제 딸이 어리숙해서 동년배가 언닐줄 아는게 넘 웃기고, 만약 제 딸이 어디가서 군기잡고 못되 쳐먹게 구는건 못볼것 같아요.
    제가 이러니 딸이 그렇겠지만요.ㅎㅎ
    원글님 지금 참 속상하시겠지만 다 크는 과정입니다. 많이 이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서 내공을 키우는게 더 중요할것 같아요.
    평화주의자 애들은 절대로 나서서 싸우는걸 더 힘들어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502 렌지후드 청소의 신세계 발견 16 속이 후련 2013/03/27 9,020
234501 페퍼민트 티 좋아하시는 분은 커피에 넣어보세요... 3 색다른 커피.. 2013/03/27 1,702
234500 개리 어때요?? 11 ... 2013/03/27 2,700
234499 lever2000비누가 왔어요 20 팔랑귀 2013/03/27 4,646
234498 하하하...닉네임글 7 도망치는 2013/03/27 952
234497 다시 순수해지고 싶어요. 7 순수 2013/03/27 1,768
234496 김수현 조인성 강지환 이종석 을 보면 배우 2013/03/27 1,656
234495 스트라이프 무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의 특징이 있나요 4 뭘까 2013/03/27 3,464
234494 아이보험100세 만기면 100살까지 실비 돈내는거 다 아셨어요?.. 10 보험 2013/03/27 4,030
234493 초등 3학년 e교과서 인증코드좀 알려주세요 3 3학년 2013/03/27 3,099
234492 입병 잘 생기는건 왜그런가요? 10 .. 2013/03/27 3,339
234491 지금 인간극장 보는데요 ㅎㅎ 2013/03/27 1,298
234490 빡친 익친이가 쓴 다문화가정이 받는 혜택(출처 : 쭉빵 카페) 10 다문화 반대.. 2013/03/27 6,077
234489 자동차 구매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두딸맘 2013/03/27 1,254
234488 얼마나 더 싸게 살수있을까요? 일본직구 2013/03/27 429
234487 '댓글 여성'외 국정원 1명 더 있다 3 세우실 2013/03/27 555
234486 잼잼 도리도리 몇개월에 하나요? 3 천사 2013/03/27 4,811
234485 롯데리아 라츠?버거 맛있나요? 25 .. 2013/03/27 3,251
234484 혹시 사각턱 수술이나 안면윤곽 하신분 없을까요? 제발 2 .... 2013/03/27 2,068
234483 다문화가족중 연애결혼이 아닌 **혼이 싫고 이걸 장려하는 정부.. 32 짜증 2013/03/27 3,292
234482 선남의 이런말....어떤가요? 14 2013/03/27 3,063
234481 단백질섭취요.하루 닭가슴살 2쪽이면 충분한가요? 8 2013/03/27 2,347
234480 이성한 내정자 부동산 투기·위장전입 추가 의혹(종합) 5 세우실 2013/03/27 557
234479 지리산 갈껀데요..지리 잘 아시는 분~^^ 5 봄이오면 2013/03/27 693
234478 눈동자 옆으로 실핏줄이 항상 있어요 1 ㅇㅇ 2013/03/27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