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여자아이들 문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네명정도 있어요
어린이집 다닐적부터 친구인데
학교도 같이 다니고
학원도 같이 다녀요
근데 그중 좀 드세고 말도 막하고
대장노릇하는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자긴 대장이고, 여왕이고 친구들은 시녀라고 합니다 ㅡㅡ
집에서 딸둘에 둘짼데
터울이 커서 막내라고 너무 혼내지도 않고
버릇없이 키워서 그런지 애가 무서운게 없고
학원에서도 선생님께서 좀 말을 안들어 꾸짖었더니
저 그럼 여기학원 안다녀요
언니가 다니는곳으로 옮길거에요 라며 선생님을 협박하더래요 ㅎㅎ
근데 오늘 우리아이가
집에 와서 달리기 일등했다고 자랑합니다
무슨 달리기? 알고봤더니
급식 먹고 점심시간에 놀이터에서 다 만났는데
○○이가 우리 달리기를 시켜서 자기가 일등을 했다며...ㅠㅠ
이거 이대로 나두면
우리애와 나머지 친구들 걔한테 계속 휘둘리는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1. 허걱
'13.3.26 11:30 PM (175.223.xxx.40)도움못드려 죄송합니다
놀랍네요
오늘 답없는 대학생들 글 많이 읽고 놀라고 있는데
그런 초딩이 크면 저런 대학생되겠네요2. 새우튀김
'13.3.26 11:36 PM (116.36.xxx.224)우리아이의 경우 ...상대방아이랑 노는것에 있어 나름 요령을 터득하더군요. 님 아이가 그애랑 노는거 싫어하지 않으면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심이 어떠신지. 어쩔때는 애들이 더 현명한듯
3. 모로
'13.3.27 12:17 AM (116.34.xxx.26)저도 새우튀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속터져도 그냥 지켜보시는게222
저희애도 대장한테 줄서서 선물 받고 좋다고 오는 아이였고 지금도 뭐 그닥 눈치빠르고 영악한 아이가 아니다 보니 그럭저럭 지할일 하면서 지내지만 오히려 저런 대장 노릇하는 아이는 저희애같은 어리숙과들은 재미없어서 그냥 두는것 같아요.
오히려 어설프게 이기려고 바락바락 대드는 아이 쥐잡듯 잡습니다.
저도 제가 그 아이 세계에 껴서 늘 해결해줄수 없는 노릇이라서 절대 간섭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늘 딸아이에게 지지해주고 속상한것 들어주고 마음이 평안하게 해줍니다.
그럼 다 지가 태어난 그릇대로 사는것 같아요.
전 제 딸이 어리숙해서 동년배가 언닐줄 아는게 넘 웃기고, 만약 제 딸이 어디가서 군기잡고 못되 쳐먹게 구는건 못볼것 같아요.
제가 이러니 딸이 그렇겠지만요.ㅎㅎ
원글님 지금 참 속상하시겠지만 다 크는 과정입니다. 많이 이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서 내공을 키우는게 더 중요할것 같아요.
평화주의자 애들은 절대로 나서서 싸우는걸 더 힘들어한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437 | 장애아통합교육 중학교 7 | 중학교준비 | 2013/03/27 | 869 |
234436 | 점좀 보셨다는분. 1 | 일도 | 2013/03/27 | 1,035 |
234435 | 아기 해열제 브루펜 용량 아시는분!!! 2 | 해열제 | 2013/03/27 | 4,695 |
234434 | 문 열고 볼일 보는 남편 15 | 읔 | 2013/03/27 | 2,161 |
234433 | [원전]후쿠시마 제일 정전, 원인은 쥐라고 단정 ... 도쿄 전.. 2 | 참맛 | 2013/03/27 | 850 |
234432 | 신한생명보험 어때요? 8 | 보험 | 2013/03/27 | 1,306 |
234431 | 대저 짭짤이 토마토 10 | 대저 | 2013/03/27 | 7,159 |
234430 | 글 저장하는법 알려주세요 5 | 저장할께요~.. | 2013/03/27 | 852 |
234429 | "딸 대학 보내줄게" 母女농락 60대목사에 전.. 6 | 참맛 | 2013/03/27 | 2,001 |
234428 | 34개월 아이 혼자 밥잘먹나요 (댓글절실) 10 | 식사때마다 .. | 2013/03/27 | 2,975 |
234427 | 중2아이 다리튼살 도와주세요. 5 | 궁금맘 | 2013/03/27 | 1,430 |
234426 | 후, 준수 등 사진 ^^ 4 | 힐링 | 2013/03/27 | 3,404 |
234425 | 과잉행동아이를...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까요? 19 | 수학선생 | 2013/03/27 | 3,202 |
234424 | 자게에 제가 그동안썼던글 다 읽어봤어요.ㅎ 3 | ㅡ | 2013/03/27 | 992 |
234423 | 다 가져도 엄마가 없으니 소용없네요.. 21 | 엄마.. | 2013/03/27 | 4,880 |
234422 | 지금부터 죽도록 운동하면 가능할까요? 24 | @@ | 2013/03/27 | 5,079 |
234421 | 중1 간단한 병으로 입원중인데 애아빠가 혼자 자라고 하네요 20 | 아빠와 아들.. | 2013/03/27 | 3,299 |
234420 | 꼭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세요 ㅡ.ㅜ 8 | 갈팡질팡 | 2013/03/27 | 1,108 |
234419 |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 ddd | 2013/03/27 | 1,719 |
234418 |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 알콜소년 | 2013/03/27 | 947 |
234417 |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 뇌가섹쉬한 .. | 2013/03/27 | 686 |
234416 |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 이제곧 | 2013/03/27 | 757 |
234415 |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 그냥 | 2013/03/27 | 710 |
234414 | 청라 부실공사 거기 아마 사는사람 항의도 못할걸요? 4 | ........ | 2013/03/27 | 2,641 |
234413 | 새벽1시30분에 떡만두국 끓여달라는 남편ㅠ 4 | 동그리 | 2013/03/27 |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