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을 아시는 분이시면 더 좋겠습니다.

조언 구합니다.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13-03-26 20:51:37

우선 배경을 짧게 설명합니다.

여자는 친정이 참 구질구질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집안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너무나 좋아해서 결혼을 한 경우이구요.

남자는 외아들에 여동생과 누나 엄마만 있습니다.

 남자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어요.

여자는 이혼을 너무 두려워하고 있구요.

아이는 셋이구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여자는 일단 정리정돈이 안됩니다.

그래서 집이 엉망이긴 하지만 직장맘이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곰같은 성격이라 답답하겠죠.

남편은 예전에도 여자문제로 부인에게 걸린 적도 몇 번 있구요.

그런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유는 정리정돈이 안되는 것과 시댁과의 관계가 부인때문에 나빠졌다고 한다네요.

남자의 성격이 여동생이고 누나고 엄마고 자기가 다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구요.

물론 여동생이고 누나는 결혼은 했지만 잘살지 못하는거 같아요.

부인에게 혼자서 나가라고 한다네요.

혼자 나가기가 그러면 막내 아이만 데리고 나가서 키우다가 힘들면 다시 자기에게 보내라고 한다네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배울게 없다고 한다네요.

부인은 남편이 하두 윽박을 지르면서 협박하기를 계속 지겹게 붙어 있으려고 하면 아이들도 못보게 한다고 하네요.

이런 경우 남편이 부인을 쫓아낼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혹시나 이혼을 하게 될 경우에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아이들의 나이는 초등3학년이고 6살, 4살이거든요.

중요한 것은 남자가 결혼전에 만나던 여자들 중에 지금 부인을 자기 엄마가 가장 맘에 들어하고 결혼하기를 원해서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이혼하려는 것은 위에 언급한 이유들도 있지만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자기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그랬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결혼생활을 더 이상 유지하고 싶지가 않다고 한다네요.

친정 부모님은 안계시고 늦둥이고 외동딸이라서 오빠들이 거의 나이가 많고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딱한 사람이네요.

저에게 언니라고 하면서 잘 따르고 바로 앞집에 살다가 이사가서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었거든요.

그랬는데 어제 저에게 울면서 이야기를 하네요.

자기는 어떻게 하냐구요.

하루 하루 남편이 서류에 도장찍으라고 협박하고 그러느라 너무 힘든가봐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현명한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9.64.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로
    '13.3.26 9:17 PM (61.33.xxx.56)

    합의 해 주지 말라고하세요 여자 백퍼 있구요 남편이 개무시하는군요 이혼이 정답입니다 위자료 받을 만큼 받으세요

  • 2. 원글이
    '13.3.26 9:48 PM (119.64.xxx.153)

    정리정돈을 이유로 집에서 쫓아낼 수는 없고 이혼사유도 안되는거죠?
    그런데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남편과 시누와 시어머니가 작당하고 내치려고 한다면 이혼하는게 맞는거겠죠?
    그럼 위자료라도 챙기려면 변호사를 찾아가야 하나요?
    저도 이런 경우를 가까이서는 처음 보는지라 위자료를 어찌 챙겨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요.
    어떡하죠?

  • 3. 원글이
    '13.3.26 9:50 PM (119.64.xxx.153)

    다시 댓글을 읽어보니 버틸만큼 버텨야 위자료를 챙길 수 있는건가요?
    예전에도 이혼 안한다고 했을 때 맞을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집에서 견디기가 쉽지 않을거 같은데 어떡하죠.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 4. 이미
    '13.3.26 10:37 PM (61.33.xxx.56)

    부인에게 정이 떨어져도 완전히 떨어졌네요 뭔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죠 여자 분이 매력이 너무 없던가 그래도 그렇지 나쁜놈이에요 돈이 나가더 라도 변호사님께 도움받는 것이 정답같아요 왜냐하면 시댁 가족들과 똘똘 뭉쳐서 단 한 푼도 덜 주려고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뒀겠습니까 아마 지금도 빼돌릴거 빼돌려 놨을텐데..여자 분이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저런 분 같은 경우 변호사 코치 필수

  • 5. 원글이
    '13.3.26 11:49 PM (119.64.xxx.153)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댓글들 보여주고 변호사 찾아가보라 할께요.

  • 6. 무료법률상담
    '13.3.27 12:16 AM (58.143.xxx.246)

    132번으로 물어보세요.
    집안 재정열악하면 변호사 사용될거예요.
    여자를 소비재로 보는 이상한 집안이네요.
    변호사 필수네요

  • 7. 여자 분이
    '13.3.27 12:17 AM (218.48.xxx.169)

    이혼에 합의 해 주지 않는 이상 그쪽에서 소송을 제기한다 해도 법원에서 기각될걸요 결정적인 원인 제공이 없거든요 우선 빨리 신경정신과에 가셔서 상담하시라고 하세요 나중에 위자료 청구 소송할 때 도움되는 자료가 됩니다

  • 8. 무료 법률상담은
    '13.3.27 1:00 AM (218.48.xxx.169)

    너무 대충 해줘요 변호사 찾아 가셔서 최대한 도움 받으셔야 합니다 남편 놈과 그 시댁 일당들은 벌써 만반의 준비 다 해놨을걸요 저런 인간도 아닌 쓰레기 같은 인간과 더 살아도 여자 분 나이만 먹어 가고 더 늦게 헤어지면 여자 분 나이도 늙어 갈 테니 재혼도 더 못하고 인생 서글퍼지는거죠 최대한으로 지혜롭게 머리써서 위자료 많이 받아 내서 아이들과 씩씩하게 사는 방법이 최상입니다

  • 9. 원글이
    '13.3.27 7:06 AM (119.64.xxx.153)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받는 것도 도움이 되는군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처럼 제가 좀 현명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이야기를 들으면서 답답하기만 했네요.
    감사합니다.

  • 10. 요즘은..
    '13.3.27 11:47 AM (124.243.xxx.129)

    유책배우자가 이혼소송 건다고 해서 무조건 그 이혼소송 안 받아주진 않는게 요즘 추세입니다. 유책배우자가 소송을 걸었다고해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이미 그 혼인관계의 신뢰가 완전히 깨어지고 더이상 유지하는 것이 의미없다고 보여지는 경우에는 이혼하라고 판결하기도 해요.
    그대신 배우자의 유책사유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수 있고, 맞벌이라니 재산분할청구도 50%는 가능하겠네요. 아이들의 경우 양육권에 대해 기본적으로 엄마가 결정적 하자가 있지 않는 한은, 대개 엄마쪽으로 양육권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11. 이런 경우
    '13.3.27 2:05 PM (61.33.xxx.59)

    바로 도장 찍어 줄순 없으니까 여자 쪽도 준비를 해 두라는 의미에서 정신과 상담 기록을 남기시라는 거에요 남자쪽이 질이 안좋은데 위자료고 충분히 주겠어요 거의 소송까지 갈 수 있는 확률이 많아 보임으로 남자에게 당해서 정신적으로 이만큼 힘들었다 라는 증거를 남기시는게 도움되요 변호사께 상담하면 다 알려줘요 여자분 혼자선 아주 위험한 싸움이 되겠군요 모르셔도 너무 모르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47 애들 크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드나요?? 21 두아이엄마 2013/03/27 3,729
234646 MBC 김재철 사장 사표 제출 6 세우실 2013/03/27 1,322
234645 '채식의 배신'이란 책 읽을만 한가요? 6 ... 2013/03/27 1,786
234644 남녀 8살차 16 .. 2013/03/27 4,177
234643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아이이름....고민중이에요... 25 여아이름 2013/03/27 4,730
234642 김치떡볶이가 너무좋아요 7 너머 2013/03/27 1,705
234641 이 스마트폰케이스 써보신분요.. 5 문의 2013/03/27 850
234640 중고등학교 교사분들 학년은 자기가 맡고싶은 학년 맡는건가요? 2 ... 2013/03/27 1,146
234639 결혼 20주년엔... 2 ... 2013/03/27 1,790
234638 63빌딩 스카이라운지 식사 4 촌뜨기 2013/03/27 12,049
234637 한빛나노의료기에서 매트를 200만원주고 샀는데 ... 6 친정어머니가.. 2013/03/27 11,862
234636 판교는 무슨동? 무슨마을?이 괜찮나요? 4 판교 2013/03/27 2,360
234635 임신 20주에 캐나다 5박 7일 여행 괜찮을까요? 5 앙이뽕 2013/03/27 1,275
234634 센서티브한 성격이란 어떤성격인가요 4 2013/03/27 5,154
234633 스트레스로 생리안하고 넘어가기도 하죠? 6 베티엄마 2013/03/27 1,483
234632 백팩 구입시 인터넷면세점이 젤 저렴한가요?? 1 궁금 2013/03/27 834
234631 휴대폰 번호만으로 상대방 본명을 알수 있나요? 4 의문 2013/03/27 8,578
234630 싫은사람과 견디는방법좀 알려주세요~ 8 참아야해 2013/03/27 2,578
234629 차 끌고 갈데가 없네요~ 14 초보운전 2013/03/27 2,773
234628 밀레 청소기 좀 아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10 삐꾸눈 2013/03/27 1,982
234627 허벅지 안쪽살 좀 빼는 법 없을까요? 8 소쿠리 2013/03/27 4,057
234626 6학년 여자 남자 아이들 볼만한영화 추쳔해 주세요 초등생 2013/03/27 407
23462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컴온 6 싱글이 2013/03/27 1,012
234624 적십자회비 지로 통지서로 나오는거.. 5 ㅡㅡ 2013/03/27 1,428
234623 요즘은 잡상인 때문에 학교가 너무 위험합니다. 6 학교 2013/03/27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