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이 커서 손을 가려주는 바람에 소매를 자꾸 빨더라구요.
이 시기엔 손을 빠는 게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해서 손톱을 깎고 주먹을 내어주면 잘 안빨고, 얼굴을 자꾸 만져서 빨갛게 되어서 주먹을 자주 내주진 않았어요.
그러다 어제 또 옷을 빨길래 주먹을 내어 주었더니 손톱으로 긁어서 눈옆에 피가 났어요.
오늘은 손싸개를 해주었더니 자꾸 옷을 빨고, 저한테 안겨서도 입에 닿이는대로 옷을 빨고 턱받이를 해주면 입에 닿이는 턱받이를 자꾸 빨아요.
손톱 깎아줘도 긁힐까봐 주먹을 내주지도 못하겠고 주먹을 내주어도 주먹보다는 옷이 편한지 옷만 자꾸 빠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