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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생일만 챙기는 부모님, 이젠 저보고 부모생신 챙기라네요.

서운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3-03-26 19:47:02

 

며느리 생일만 챙긴다는 부모님께 섭섭하다고 문자보냈어요.

그랬더니, 부모생일도 챙기랍니다.

 

어이가 ....없군요.

 

부모님이 제 생일 잊었을 때도 부모님 생신 챙겼습니다.

그런데 계속 제 생일 안 챙기시길래 저도 부모님 생신 안 챙겼죠.

부모가 자식 생일 안 챙기는데 왜 자식만 부모 생신 챙겨야하나요?

이거 너무 잘못된 것 아닌가요?

 

저 이제 참지 않으려고요.

어릴 때부터 먹을 거 가지고 아들만 맛있는거 주고 딸인 저한테는 아들이 먹다 남은거나 주고

그렇게 키워놓고 이젠 부모는 자식 생일 안 챙기는데 저만 부모 생신 챙기라고요.

 

이제부터 안 참을거에요.

자식한테 어떻게 당하면 서운하고 섭섭할까요?

저 이제부터 그거 연구해서 그대로 하려고요.

 

가만히 있으니 감정도 없는 줄 알고 생각도 없는 줄 아나.

아무리 부모라지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IP : 118.176.xxx.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도..
    '13.3.26 7:51 PM (39.121.xxx.55)

    우리집도 그래요..
    딸은 딸이니 집안에 힘든일 다 도와야된다 생각하시고
    아들,며느리는 알면 신경쓰일테니 연락하지말라 하십니다.
    봄 결혼식에 입고 갈 옷 없다고 투덜거리는 대상도 딸이고(그래서 카드 내어드렸습니다)
    휴우~~
    그냥 무시하고싶어도 부모님에게 연민이 생겨 그냥 지나치지못하는 제 병도 큰듯합니다..
    평생 이 연민으로 호구노릇하게지만..
    이번 인생은 내 성격으로 망했다..하고 그냥 살고있어요.
    담 생애에는 정말 태어나고싶지않네요.

  • 2. ,,
    '13.3.26 7:52 PM (72.213.xxx.130)

    give & take 라고 하세요. 아님, 잘난 며느리한테 대접 받으시라고 하시던가요. 부모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서요.

  • 3. ..
    '13.3.26 7:52 PM (175.223.xxx.73)

    뭘 어떻게 할 생각을 하지말고 무관심....

  • 4. 귀여운도로시님
    '13.3.26 7:54 PM (39.121.xxx.55)

    첫댓글인데요..그 글은 제가 썼어요^^
    괜히 오해하시는것같아서..
    그러고보면 저같은 자식들도 많은듯하네요...

  • 5. ,,,
    '13.3.26 7:55 PM (119.71.xxx.179)

    서운하죠. 어쩌겠어요. 님 뿐만 아니라, 많은 딸들이 아마 그러고 살걸요-_-;;

  • 6. 서운
    '13.3.26 8:01 PM (118.176.xxx.33)

    미혼입니다. 혼자 살고요. 건강도 안 좋아요. 아들며느리는 건강하고 돈 잘 벌어요. 그런 아들며느리 생일에는 신선로까지 해다바치면서 딸은 생일 안 챙겨주고 부모생일만 챙기라니요.

  • 7. 서운
    '13.3.26 8:02 PM (118.176.xxx.33)

    그리고 딸들은 왜 그렇게 서럽게 차별 받고 살아야 되나요? 딸은 배아파 안 낳고 주워 온 자식인가요? 어릴 때부터 맏딸은 살림밑천이라고 집안일이며 동생 돌보는 일 시키더니 이제는 생일도 안 챙겨주면서 자기들 생일만 챙기라고 하는데요. 참지 않을 겁니다.

  • 8. 귀여운도로시님
    '13.3.26 8:04 PM (39.121.xxx.55)

    오전에 글 쓴 사람인데요..
    도로시님이 좋은 의도로 위로해주시려고
    "나도 그렇게 살지만 난 괜찮다...난 주는걸로 만족하고 잊기때문에 난 행복하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편하다.."라고 하시는데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도로시님이 겪고있는것도 원글님..그리고 저같은 사람이 겪는 것과 다를 수있고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있구요.
    물론 도로시님처럼 좋게 생각하고 그렇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있다면 정말 좋죠..
    근데 그걸 알면서도 안되는 사람도 많답니다.
    도로시님 댓글을 보면 오히려 해주고 섭섭해하는 사람이 더 잘못한것처럼..속좁은것처럼
    그렇게 느껴져서 좀 불편하네요..

  • 9. .......
    '13.3.26 8:05 PM (220.76.xxx.47)

    저는 그냥 생일은 서로 챙기지 말고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생일 넘 많아요... 매달 생일이 오는것 같음..

    그것도 음력으로...

  • 10.
    '13.3.26 8:06 PM (1.235.xxx.88)

    근데 여기 글쓰시는 많은 따님들 보면
    차별받아 서럽다....나는 차별받으면서도 이렇게까지 했다!! 그러시는데
    그게 참...
    자라면서 받지 못한 사랑과 인정을 커서도 갈구한다는 말이 맞구나 싶은게
    나한테 그렇게 서럽게 차별한 부모님이 입고나갈 옷 없다 투덜거리면
    못들은 척 하거나 말로만 "그럼 하나 사 입으세요"하면 될것이지
    척하니 카드는 왜 내드립니까? 그런다고 고마워할 부모도 아니고 그렇게 두고두고 곱씹고 억울해할 거면서...


    딸 생일은 안 챙기면서 며느리 생일만 챙기는 부모가
    그럴로 서운하다는 딸에게 이젠 부모생일도 챙겨라 그러면
    그거 딸자식 약올라 홧병나 죽으라는 소린데 사람의 도리니 뭐니 하면서 고민할 필요도 없지 않아요?

    사람의 도리에는 자식의 효도만 있답니까?
    부모가 너무 연로하고 능력 없어서 자식까지 못 챙기는 게 아니라 정말 차별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인 게 분명하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인걸요.
    그냥 그런 부모자식의 연은 악연인 거에요.
    복수고 뭐고 할것도 없이 관심 끊으세요.
    님이 복수한다고 그 부모가
    "아 내가 잘못했구나 이제라도 잘 해줘야지 "한답니까?
    그럴 부모면 저런 반응도 안 보여요. 진작에 깨달았겠죠.

  • 11. ..
    '13.3.26 8:07 PM (61.83.xxx.26)

    원망하시면 원글님만 힘들어요
    그대신 원글님 본인의 생활에 더 충실하시면 됩니다
    부모님걱정 하지마시고 전화같은거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원글님 직장과 그외의 문제에 더 열심히사세요..
    그럼되요

  • 12. 서운
    '13.3.26 8:07 PM (118.176.xxx.33)

    아니요. 저 그냥 있으면 나쁜 기운이 제 안에서 폭발할거 같아요. 며느리한텐 혼수 해줘, 보석도 해줘 아플 땐 몇 달 씩 대소변 받아내가면서 간병해줘 아픈 손주들 키워줘....
    딸한테는 이렇게 모질게 대하는데 제가 더 참으면 제가 병 걸릴거 같아요.
    가만 두지 않으려고요.

  • 13. 무명
    '13.3.26 8:09 PM (223.62.xxx.45)

    딴지 아니고요 저희도 부모님 생신만 챙기고 부모님이 저희 생일은 안챙기시는데.. 성인이 된 자녀와 부모는 다 그런거라 생각했어요. 며늘 챙기시는건 남식구라 챙기시는거 아닐까요. 친정에선 오직 새언니한테만 생일이라고 주시고 저는대신 시댁에서 받아요. 다 큰 자식 생일까지 챙겨주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젠 자식이 부모 챙겨야 할 나이 아닐까요

  • 14. 서운
    '13.3.26 8:14 PM (118.176.xxx.33)

    왜, 언제나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고 서운한 게 있어도 참아야 하나요? 자식은 약오르고 분해서 홧병나서 주어도 부모한테는 상관이 없는건가요?
    저 스무살 넘어서부터는 제 생일에 부모님 상 차려드렸어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요. 당연 부모님 생신은 어릴 때부터 챙겨드렸고요. 그런데 돌아오는 대접은 이런거에요. 며느리만 챙기는게 아니라 아들, 며느리, 손자는 챙기는데 왜 자식인 나는 안 챙겨주고 약올리냐고요.
    말로 해서는 고쳐지지 않는 부모이니까 복수라도 해서 마음 아프게 하려고요.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할 거 같아요.

  • 15. ,,
    '13.3.26 8:15 PM (119.71.xxx.179)

    여기보면 시부모가 생일 안챙겨줘서 섭섭하다..뭐 이런글도 자주올라오는데.. 내부모면 훨씬 더 섭섭하지않나요? 그냥 맘 가는대로 하세요. 남눈 신경쓰이면, 조금은 달라지실걸요. 차별로 딸이 발길 끊는다면 부모 체면도 말이 아닐테니까요.

  • 16. 그만
    '13.3.26 8:17 PM (39.118.xxx.142)

    내려놓으셨으면 좋겠네요.
    생일이 문제가 아니라 어릴때부터 사랑받고 인정받지 못한 서러움이 큰거 같아요.
    근데 지금에와서 절대 바뀌지 않거든요.옆에서 보기힘들고 자꾸 비교되서 괴로우면 잠시 거리를 두시고 마음 다스리세요.그리고 좋은 사람만나서 부모곁에서 떠나시는 것도 좋겠구요.
    그리고 혼수 보석은 님도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해주실거에요.그거는 서운할거 없는거같고요..
    사실 성인되고 꼭 부모님이 생일 챙겨주실거 있나..저는 그리 생각하지만 원글님과 저의 배경이 다르니까요.
    부모님에대한 미움이나 원망을 좀 거두고 편한 마음가지세요.
    가만두지 않겠다는..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 17. 서운
    '13.3.26 8:20 PM (118.176.xxx.33)

    올케한테 혼수랑 보석 넘치게 해줄 때
    제가 세들어 사는 집의 주인이 전세금 500만원 올려달라고 했었죠. 저 그 때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엄마한테 500만원 빌려달라고 했더니 없대요. 그럼 300만원만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돈없어, 돈없어"그러고 전화 끊던 사람입니다.

    며느리한테는 그렇게 해주고 딸은 곱등이가 튀어나오는 어두컴컴한 단칸 전세방 전세금 300만원을 안 해줬습니다.

  • 18. ..
    '13.3.26 8:26 PM (39.121.xxx.55)

    토닥토닥....원글님..얼마나 아프세요~?
    생일챙겨주는 문제가 아닌거죠?
    생일은 일단면인거고 다른 쌓아뒀던 부분이 생일에서 터진거예요..그쵸?
    저도 그 상처..서러움 알아요..
    원글님 맘에 상처가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맘가는데로 하세요..
    그치만 부모에게 상처를 주려고하다가 원글님이 더 다칠것같아 걱정이예요..
    그냥..원글님..원글님도 저도..이제 더이상 일방적으로 해주지말자구요..
    다른 복수가 뭐있겠어요?
    자식에게 부모대접 못받는게 가장 큰 복수일꺼예요.
    지금까지 충분히 하셨으니 이제 아들부부에게 맡겨두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우리 둘 다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하도록 노력해요..

  • 19. 서운
    '13.3.26 8:32 PM (118.176.xxx.33)

    아 방금 저한테 못되게 한 부모라는 사람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았어요.^^ 부모가 그렇게 애지중지 예뻐하는 아들, 며느리 괴롭히려고요. 어차피 제가 받아야할 사랑 빼앗아간 사람들이쟎아요. 올케가 혼수만 제대로 해왔어도 우리 엄마가 올케 혼수 해주느라 돈 안 썼을거고 제 전세금 다만 300만원이라도 해줄 수 있었겠죠. 올케가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데 우리 엄마 부려먹으면서 용돈도 제대로 안 드려서 엄마가 저한테 돈 달라게 했으니 올케 잘못이죠. 동생네 가정경제권은 올케한테 있거든요.

  • 20. ,,,
    '13.3.26 8:35 PM (1.246.xxx.47)

    전 이렇게 생각해본적있네요 아들이 장가갈나이에 점점 다가갈수록 나중에 어떻게 해야되겠다는생각도
    가끔 하잖아요 내딸 내아들은 시집장가보내면 자기가정을 이루고 사위나 며느리에게 내자식 생일을
    마음속으로 부탁하고 며느리생일은 내가 챙겨줘야하겠다는 생각을해봤는데요
    그이유는 자식다크도록 생일챙겨주고 키워줬고 낳아주었으니 이제 그만해도 내속으로 난자식이니
    속도 알고 이제는 손때도 서운하다 생각안하겠고 생일을 얻어먹어도 자식이니 덜 미안하지만
    며느리는 보도못한 남인 아이가 생판 남의부모 생신이나 그집에 들락거리는게 정이 붙지도않고
    위에서먼저 베풀어야지 베풀지도않고 오라가라 생일이다 나중에 몸아플때 한번을 들여다보는것도
    억울하지않을까요 며늘들이 그러기때문에 억울하다생각드는거잖아요
    받지도못하고 보도듣도못한사람들 생일 명절 병문안등 챙기고 할도리 하는거요
    서운하기는 하겠지만 며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화가좀 풀리지 않을까요
    님이 미혼이라서 더 이해가 안가고 서운할거에요 시집살이 해보고 내자식 낳아서 생일 매번 챙겨주다보면
    제가 하는말 이해가 갈수도있는데 아직은 무리인가봐요 복수는 아니고요
    엄마한테 이러저러해서 서운하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 21. 서운
    '13.3.26 8:35 PM (118.176.xxx.33)

    제가 왜 제 목숨 팔아가면서 번 돈을 저 홀대하는 부모한테 드리나요. 어차피 제가 부모님께 돈 드려봐야 그 돈 다 조카들한테 들어가요. 애비에미가 멀쩡히 살아서 돈 잘 버는데 왜 건강하지도 못한 몸으로 간신히 버는 돈을 걔들한테 주나요. 절대로 돈 안 드리고요.
    돈 말고도 저 약올린거 차별한거 못되게 군거 다 복수하려고요. 생각만 해도 힐링이 되는거 같네요.

  • 22. 서운
    '13.3.26 8:40 PM (118.176.xxx.33)

    우리 부모님이 며느리한테 해준 거 없이 받기만 한다면 한 편 이해가는데요. 우리 올케는 전문직한테 시집올 때 혼수랑 예단 안해왔어요. 예단 안해온거야 안 받으면 그만이지만 올케가 혼수 안 해와서 우리집에서 혼수 해주느라 제가 전세금 못 받아서 곤란했어요. 몇 년 간 빛도 안 들고 벌레 우글우글한 집에서 살다가 병 걸렸고요. 우리엄마 제가 아플 때는 여행가셔야 한다고 간병인 부르라더니 올케가 아프니까 몇 달 간을 병원에서 며느리 대소변 받아내가면서 간병했어요. 올케는 제부모님께 딸인 저보다도 더 받았으니 잘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 23. 동주맘
    '13.3.26 8:41 PM (119.203.xxx.187)

    원그님 넘 안쓰러워요
    원망이 분노로 바뀌겠네요
    부모님 정말 그런 행동을하시는지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좋은남편만나서 떵떵거리고사세요
    내가 잘살고 건강해야되요
    내맘이 먼저 다치고 힘들어묘
    세상엔 철없는부모도 있답니다 제경우도 비슷한데
    전 남편이랑 잘사는거로 복수했어요

  • 24. ,,,
    '13.3.26 8:50 PM (119.71.xxx.179)

    뭘또 며느리입장에서 생각을하래요. 며느리입장 딸입장은 별개죠.며느리역시 어느집의 딸일테고요.
    단지 생일안챙겨준게 문제는 아닌데요.
    그냥 연락받지말고 신경꺼버리세요. 님이 돈안주면 돈나올구석이 어디겠어요? 아들며느리죠

  • 25. ..
    '13.3.26 8:54 PM (61.83.xxx.26)

    원글님.. 기분상해하지마시고 들으세요..
    원글님 본인이 부모님의 영향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지금 이런저런 불만들 말씀하시지만 결론은 원글님 본인도 부모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거예요.. 한마디로 독립은 못하셨다는거죠..
    올케나 오빠와 비교하지마세요..
    그냥 원글님부터 완전히 독립하세요
    처음엔 힘들어도 지나면 원글님의 힘이 됩니다..

  • 26. 원그린ㅁ
    '13.3.26 8:56 PM (1.235.xxx.88)

    분노의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면 님 마음만 상합니다...
    원글님 부모님이 문제지 올케가 무슨 죄인가요?
    올케가 혼수 해왔으면 님 부모님이 흔쾌히 전세값 해주셨을까요?
    지금껏 안 그랬던 분들이?

  • 27. 서운
    '13.3.26 8:59 PM (118.176.xxx.33)

    원그린님 올케 들어오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저한테 이정도로까지 하진 않으셨어요. 올케가 들어오니 부모님 사랑이 다 그쪽으로 몰린거죠.
    그렇쟎아요. 사람의 재물이나 사랑은 유한한데 그걸 올케랑 나누어가져야 하는데 올케는 자기가 다 가져간거죠. 상식적으로 결혼하는데 혼수 안해왔으면 미안해해야할텐데 우리 올케는 그런게 없습니다. 우리 엄마가 저 시집보낼 때 쓰려고 해놨던 혼수도 가져갔어요. 그러면 사람의 양심상 미안해해야하지 않나요? 미안해하기는 커녕 저한테 대드는게 우리 올케란 여자입니다.

  • 28. 서운
    '13.3.26 9:01 PM (118.176.xxx.33)

    다시 올케 이야기로 돌아가면, 돈이 없어서 혼수를 못해왔다거나 돈이 있어도 혼수를 안 해왔다거나 그러면 그런대로 살면 되지 징징 웁니다. 울어서 불쌍하게 보이고 떼쓰는 타입이에요. 뭐든지 제가 가져야 하고 제 맘대로 해야 하고 부모님 사랑도 독차지해야 하고. 저한테도 왜 부모님 용돈 안 드려서 나한테 엄마가 돈달라게 하냐고 했더니 울대요.

  • 29. ..
    '13.3.26 9:02 PM (119.196.xxx.132)

    낚신지 뭔지..
    맘대로 하세요.
    부모님이 왜 편애 하시는지 알것도 같네요.
    피해망상 + 열폭 성향 다분 .

  • 30. 서운
    '13.3.26 9:06 PM (118.176.xxx.33)

    ..님 저 약올리나요? 부모님이 왜 편애하는지 안다고요? ..님이 내 부모에요? 피해망상에 열폭 성향 다분이라니. 무식하면 댓글을 쓰지 마세요. 님 무식한거 드러나니까요. 피해망상이 뭔지도 모르면서 글 쓰시다니.
    무식한거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 31. 원글님
    '13.3.26 9:25 PM (1.235.xxx.88)

    월케언니가 좋은 성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부모가 아끼는 자식에게 올케가 함부로 못해요.
    부모가 홀대하는 시누이니까 올케도 무시하는 거에요.
    님이 부모와 연을 끊고 정신적인 독립을 하세요.
    부모에 대한 분노로 여기저기 복수한다고 나서다간 님만 고립되고 더 큰 상처 받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습니다.
    님 부모를 님 마음 속에서 지우세요.
    모쪼록 심신의 건강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길 빕니다.

    저는 님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딸아들 차별 소소히 받고 자란 사람인데 그 상처 참 힘들죠...

    그런데 이제사 그런 얘기 털어놔봤자 사과도 이해도 못 받고 저만 속 좁고 유치한 사람 취급 받더라고요.
    부모가 그럴만 해서 그랬겠지 소리도 듣고요.
    님이 기대와 원망 내려놓고 부모 잊어버리고 무시하고 사세요.
    인정받으려 애쓰지 말고 사랑받으려 애쓰지 말고...
    님을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부모에게 신경 끊는게 가장 확실한 복수입니다.

  • 32. 내가사는세상
    '13.3.26 9:26 PM (123.143.xxx.82)

    저 이해되요.. 생신에 밥 사드리고 용돈드리고 소소하게 살펴드리는거 하는데.. 맘은 늘 아들한테 가있고..
    대놓고 아들한테 재산 물려주실거라 하시고..

    저는 신경 끄는게 복수다 싶어 그냥 무관심으로 해요..

  • 33. ....
    '13.3.26 9:40 PM (121.181.xxx.234)

    원글님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부모가 생일 안챙겨줬다고 삐질 이유는 없어보여요..저희 엄마도 제 생일같은거 안챙겨줍니다...그냥 신경을 끄심이...

  • 34. 복수하면 맘이 편해질까요
    '13.3.26 9:55 PM (121.140.xxx.135)

    절대 아닐거 같거든요.본인이 악인이 아닌 이상 올바르지 못한 마음과 행동을 하면 오히려 더 괴로울거에요.
    좋게 생각하시면 안될까요..돌아가셔도 슬픔과 그리움에 사무칠 일이 없겠으니 다행이다 뭐 그렇게라도..

  • 35. 우행시
    '13.3.26 11:31 PM (125.183.xxx.175)

    원글님, 속상하신 마음 이해됩니다.
    그런데, 진짜 복수는 무관심이에요...
    그냥 부모 대접을 해주지 마시고 관심도 두지 마시고
    심리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시는게 가장 큰 복수라고 여겨집니다.
    님은 님만의 생활과 즐거움을 찾아서
    그냥 자유롭게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케가 울면 님은 더 크게 울면 되잖아요???

  • 36. 서운
    '13.3.26 11:48 PM (118.176.xxx.33)

    올케가 울면 저는 더 크게 혼낼겁니다. 자기가 잘못한 게 있어 다른 사람한테 지적받는데 그것 때문에 우는 건 애가 둘씩이나 있는 어른이 할 짓은 아니죠.
    우리 조카들, 엄마 잘못 만나 나중에 커서 다른 집안과 결혼하면 우리 집안 사람들 욕 먹을 겁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조카들 낳아준건 고맙지만 그 사랑스러운 조카들 다른 집안에 가서 욕 먹고 저까지 욕먹는 꼴은 못 봅니다.
    특히 우리 큰 조카는 불면 날아갈까 쥐면 터질까 신생아때 엄마랑 저랑 키웠어요. 애 엄마는 애가 밤에 울면 시어머니 방 앞에 놓고 갔답니다. ---

  • 37. 달퐁이
    '13.3.27 4:57 AM (59.10.xxx.157)

    가장 큰 복수는 무관심입니다. 복수하려 계획하고 힘든일 하지자시고 님 잘 살 생각하세요.독립적으로요..님의 복수의 근원적 목적이 무엇인지 곱씹어 보세요..올케에게 가버린 사랑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건지요..님..세상의 주인공은 님입니다..어여 쾌차하시고..필요한게ㅡ있으면 더 당당하게 요구하세요...님.인생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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