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이 반에서 혼잔가봐요

...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3-03-26 17:26:47

아이가 사람 사귀는데 오래걸려요

 다행이 작년엔 초등때 친한 애들이 같은반이 되서 좋았는데 올해는 그냥 저냥 아는 애 2 정도인데 그애들은 절친이 있나보더군요

 쉬는 시간엔 다른반 친구 찾아가서 놀고요

 거기다 자리배치도 안좋아서 ... 혼자 점심 먹나본데..

담임께서 안되보인건지 자꾸 물어보신대요 왜 혼자 먹냐 ... 오늘은 상담하자고 하셨다고 애가 곤란해 하네요

 담임샘이 차분하고 좋아보이시던데... 신경쓰이시나봐요

 예민한 사춘기라 제가 조언해도 그냥 알아서 한다고 하고 끝이거든요

 요즘애들은 학기초에 친하지 않으면 일년내내 혼자 지내기도 하던데... 참 걱정입니다

 애가 너무 친구 많아서 맨날 몰려다닌다고 걱정하는 엄마 보면 부럽기도 해요

IP : 110.14.xxx.1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26 5:31 PM (203.152.xxx.172)

    우리도 예전에 학기초엔 전에 반 친구들하고 갈려서 혼자 오게 되면
    서먹서먹하고 그랬죠..
    아직 학기초니까 그렇고.. 조금씩 좋은 친구 사귀어갈껍니다
    저희딸도 고2인데 이과로 오면서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고(1학년때 친했던 애들은
    문과거나 이과라도 다른 선택과목) 한 일주일을 걱정하고 다니더니..
    이제 친구 많이 사귀었다며 자기를 좀 멀리 하는 몇몇 친구는 그냥 신경 안쓰기로 했다고
    신나서 말하더군요..
    원글님 따님에게도 기를 나눠드릴게요. 조금 지내다 보면 좋은 친구 또 사귈겁니다.

  • 2. 울애는요
    '13.3.26 5:33 PM (220.93.xxx.169)

    중1인데 같은 초등출신이 한반에 별로없다네요, 거의 남학생이고 여학생은 겨우 얼굴만 아는애고, 초반엔 맨날 딴반에 같은 초등출신친구 찾아가 놀았대요 , 근데 이젠 한반애들 사귀고 친해지고 해서 잘 어울려 다니는데 요즘엔또 원래 친하게 지내던 같은 초등출신 딴반친구들과 좀 아웅다웅 하나봐요,걔들눈엔 한반 친구 사겼다고 자기들을 좀 멀리한다고 느꼈다네요,, 어유 여자애들(울딸도 물론 포함) 이 좀 예민해요

  • 3. 샤샤샥
    '13.3.26 5:38 PM (175.193.xxx.33)

    울딸은 초2인데 요즘 저도 걱정이 많아요... 그냥 이애저애 막 들이대는 애들도 많던데 어찌나 점잖은지.... 먼저 말도 못걸고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를 모르네요... 엄마가 내색안하고 초연해져야 한다는데 그게 잘 안되서 자꾸 오늘은 친구 생겼는지 물어보게 되요... ㅎㅎ 어서 좋은친구 사귀면 좋겠네요...

  • 4. 그게 다
    '13.3.26 5:38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성장해가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너무 안쓰러워 말고 그냥 지켜봐 주는게...

  • 5. 아마도
    '13.3.26 5:59 PM (218.158.xxx.95)

    학기초라 그런애들 찾아보면 좀 있을걸요
    무리지어 다니는애들중에도 조금 지나면
    덜컹덜컹하다 안맞아 튕겨져 나오기도 하고.
    그런와중에 님 따님 친구될만한 아이 잘 눈여겨 보다가
    용기내어 다가가보라고 하세요

  • 6. 참 이런말 속물스럽지만..
    '13.3.26 6:33 PM (115.126.xxx.100)

    공부 열심히해서 확 두각을 나타내면 친구들 줄줄이 다가옵니다.
    중간고사 잘하라고 하세요.

    저희 딸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3월 모의고사에서 1등했더니(고1)
    친구들이 생겼다고 하네요. 같이 밥먹으러 가자 하고 쉬는 시간에도 아이 자리로 몰려오고..
    씁쓸하지만 현실이 그렇네요.

    자꾸 캐묻지 마시고 열심히 응원해주고 자존감 떨어지지 않게 칭찬 많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980 일말의 순정 보세요? 8 ㅎㅎ 2013/03/28 958
233979 레이져 토닝?? 한번에 5회. 이것만 하면 될지.. 매년해야 되.. 7 00 2013/03/28 7,794
233978 몇시부터 저녁준비 하세요? 6 저녁 2013/03/28 1,354
233977 양념병 전혀 안쓰시는 분들 계세요? 14 2013/03/28 3,520
233976 토닝 수 꼭 재생관리해야 하나요? 3 2013/03/28 1,742
233975 구매대행과 직구 2 아마존..... 2013/03/28 805
233974 정치인들 너나없이 '스포츠 정치' …체육단체에 도움되나? 1 세우실 2013/03/28 347
233973 어제 ebs서 8월의 크리스마스 보신분? 14 .. 2013/03/28 1,788
233972 식탁보 이쁜 사이트 좀 알려주시겠어요 1 식탁 2013/03/28 814
233971 피임 4 ㅎㅇㅎㅇ 2013/03/28 1,095
233970 로맨스가필요해 시즌1 완주했는데요 20 2013/03/28 6,606
233969 부모모시고 음식점갈건데 사당&이수역 맛집 추천해주세요~ 4 0 2013/03/28 1,771
233968 마음에 드는 기사나 정보.. 즐겨찾기에 추가...하는데 3 컴퓨터 질문.. 2013/03/28 721
233967 이런 유방암은 몇기일까요. 생존율은요? 5 엄마가 2013/03/28 5,237
233966 해독쥬스 마시니까 10 3일째 2013/03/28 4,886
233965 홈쇼핑 의류는 어때요? 7 궁금 2013/03/28 2,135
233964 핑크 화장해도 될까요? 6 불혹 2013/03/28 1,492
233963 경찰서 민원실 몇 시까지 근무하나요? 1 요즘 2013/03/28 3,547
233962 한쪽 팔이 아픈데요. 무슨병원에 가야할까요? 6 ㅜㅜ 2013/03/28 9,261
233961 점심 시간에 눈 빨개지게 울었네요... 5 레이첼 2013/03/28 2,062
233960 어린이집 보육비 정부지원금 문제...(내용펑) 2 바보엄마 2013/03/28 1,081
233959 초4 140에 42킬로 여자아이 컵스 단복 사이즈 문의요~ 2 궁금이 2013/03/28 824
233958 37.38이란 나이 어때요? 19 // 2013/03/28 3,744
233957 실비보험 한의원이나 카이로프랙틱 보장되는 회사? 5 ho 2013/03/28 2,259
233956 우체국 사기전화 주의 홍홍 2013/03/28 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