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은 왜 커피 마시는것도 아까 울까요?

커피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3-03-26 14:30:07

결혼식에 갔다오며 (애들 놓고) 둘이만 가서 너무 먹었다 싶어서

커피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왜 스타벅스고 카페베네고  들어가기가 아깝던지

남편보고" 남이랑 왔으면 벌써 먹으러 들어 갔을건데 왜 당신이랑 먹으려니 아깝냐"

했더니 "나두" 그럽니다

결국 길가에 차세우고 마트에 들어가 병 스타벅스 사서 마시고 남편은 천이백원짜리 마시고

집으로 왔답니다....

음  남편이랑 뭐 먹는건 아까워...애들이랑은 (큰애) 먹으러 가는데 남편이랑은 아깝다는....

IP : 14.35.xxx.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26 2: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러시면 안됩니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데 아깝다니요,
    남보다 못한 사이로 변해가면 어쩌나요. 생각을 바꾸셔야할듯...

  • 2. ㅎㅎ
    '13.3.26 2:34 PM (72.213.xxx.130)

    소소하게 이해가 되는데요? 그게 뭐 어때서요... 저흰 외식하기 아깝다 싶어서 해 먹는 경우도 많아요. ㅋ

  • 3. zz
    '13.3.26 2:40 PM (125.177.xxx.154)

    ㅋㅋ 그렇죠 머

  • 4. 하하핳
    '13.3.26 2:44 PM (124.54.xxx.45)

    넘 웃겨서 웃음이 나와요.하하...슬픈 현실인가요?ㅋ
    아는 엄마는 남편이 커피 전문점 커피 마시는 게 세상에서 제일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제가 한번 데리고 갔습니다.
    저 역시 돈은 아깝지만 남편과 가끔씩 분위기 마시러(?) 갑니다.애들도 당근 같이 가니 돈이 2만원씩 깨지는 건 당연지사..애들은 주스나 케익을 먹으니.
    돈 아깝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절약하고 연애 때 만큼 자주 가질 못하니 다녀와 분위기 전환도 하고
    정 돈이 없거나 아까울 땐 집에서 커피 내려 텀블러에 넣어 갑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죠

  • 5. ㅋㅋ
    '13.3.26 2:55 PM (112.161.xxx.208)

    전 남이랑 가는건 아까워도 남편이랑 가는건 아깝지않아요. ㅋ
    남편입으로 들어가는건 아무리 비싸도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아이가 없이 오래 살아서 그런가봐요.

  • 6. 너무
    '13.3.26 2:56 PM (124.195.xxx.137)

    알뜰하셔서 그런가 봐요..
    저흰 근처에 저렴한 커피가게가 있어서 온 가족이 산책갔다가 커피한잔 하고 올 때도 있고 아님 윗분처럼 집에서 커피 타서 텀블러에 넣어 나갈 때도 있고 그래요..

  • 7. 헐~
    '13.3.26 2:58 PM (119.70.xxx.35) - 삭제된댓글

    전 항상 남편을 끌고 들어가고 싶은데 ;;;;;

  • 8. ..
    '13.3.26 3:08 PM (222.97.xxx.96)

    비싼거 먹고싶을 때 이웃언니랑 몰래갈때 있어요..ㅎㅎ
    물론 남편이랑 가도 좋지만, 남편이 먹고 싶은 음식은 아니고 난 먹고싶고 , 덧치패이로 이웃과 같이 가면 돈 아끼는거잖아요^^
    근데 울 부부는 커피마시러 거의 맨날 나가는데~
    커피값은 이웃이랑가도 덧치패이가 안되고 가고싶다고 불러낸 내가 낼때가 많아서요.

  • 9. 내가사는세상
    '13.3.26 3:08 PM (211.36.xxx.44)

    델구 커피 마실 남편이라도 있었으면... ㅠㅠ

  • 10.
    '13.3.26 3:38 PM (219.255.xxx.94)

    그런가요? 저는 남편과 같이 비싼 커피 마시러 가면 편하고 좋던데요. 예전에는 친구들과 비싼 거 먹으러 다녔는데, 나이 들수록 비싼 건 남편과 같이 먹으러 다니고 싶어요.

  • 11.
    '13.3.26 3:56 PM (175.114.xxx.118)

    허거거거거걱. 텀블러에 커피 넣어 가는 분은 뭔가요? 한 분도 아니네요?!?!
    햄버거값이 아까워서 맥도날드에 햄버거 싸가실 건가요?!?! ㅠㅠ
    남의 영업장에서 그러시면 안되죠 왜그러세요들 ㅠㅠ
    다들 몇 억씩 들여 가게 내는 건데요...자영업자들만 호구네요...불쌍해요.

  • 12. 텀블러
    '13.3.26 4:27 PM (124.54.xxx.45)

    위에 댓글 썼는데 텀블러 넣어서 커피전문점 간다는게 아니라 돈 없거나 아깝다 느껴질 때는 외출할 때 커피 집에서 싸서 나간단 말인데요.
    제가 글을 잘못 썼네요.설마 텀블러에 커피 담아 매장에 가겠어요.

    정 돈이 없거나 아까울 땐 집에서 커피 내려 텀블러에 넣어 갑니다.->요 부분 커피 내려 텀블러에 넣어 외출합니다 로 정정할게요.
    저 그런 사람 아니예요ㅠㅠ

  • 13. //
    '13.3.26 4:38 PM (121.186.xxx.144)

    아깝긴 한데
    가끔 가요
    차라리 이돈에 돈 보태서 밥 사먹지 이소리가 나오지만
    그래도 가분 전환도 하고
    집에서는 못 하는 얘기도 해요
    집에서는 마주보고 앉지 않아서요 ㅎㅎ

  • 14. 너무하네요
    '13.3.26 4:47 PM (125.135.xxx.131)

    우리 남편 마음이 그런 거 같네..
    그러지 마요..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먹는 걸로..

  • 15. 꼭 부부사이라서가 안라
    '13.3.26 5:04 PM (117.111.xxx.196)

    커피를 그정도로 좋아하지않나부죠
    아깝다는 생각이드는건...

  • 16. 자몽
    '13.3.26 5:12 PM (203.247.xxx.126)

    희안하네요. 전 남이랑 먹는건 아까워도 남편이랑 먹는건 아깝지 않던데.. 그게 음식이든 커피든 아이스크림이든 그래요..

  • 17. --
    '13.3.26 5:21 PM (94.218.xxx.167)

    -.-;;;

  • 18. --
    '13.3.26 5:21 PM (94.218.xxx.167)

    저도 남이랑 가는 건 아까워도 혼자 까페놀이하거나 남편이랑 가는 건 설레고 즐거워요.

  • 19. 나나
    '13.3.26 5:34 PM (59.14.xxx.228)

    전 남편이 좀 아까워 해 봤으면 좋겠어요. 딴 사람들 하고야 체면도 있고 그래서 비싼 커피숖 가지만 남편하고는 편한 사이니 캔커피 나눠 마시면 돈도 절약되고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제 남편은 꼭 비싼 커피숖 들어가서 (심지어 호텔 커피숖도 분위기 좋다고 갔어요) 마시네요.

  • 20. 아직 아이가 어린가봐요
    '13.3.26 7:39 PM (1.235.xxx.146)

    애가 어릴땐 그냥 나도 포함 어른이 쓸데없는 데 지출하는거 ..
    특히 먹을거는 그런 마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하나라도 아껴서 아이 한테 좋은거 입히고 먹이고 공부시키고 싶은 마음..

    그런데 아무리 마음이 그래도 남편에게 너무 티내지는 마세요.
    남편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그리고 애들 크고 사춘기 지나봐요. 남편말고 이세상에 의지하고 위로받을 사람도 없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위해주고 예의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이교육에도 제일 좋답니다.

  • 21. 전 남편이랑 갈때가 제일 좋던데요
    '13.3.27 12:54 PM (112.186.xxx.156)

    다른 사람이랑 갈때보다도
    남편하고 둘이서 갈때 제일 좋아요.
    이런 것도 자꾸 해버릇해야지 좋은 거 알죠.
    나나 남편한테 제일 좋을걸로 해야지
    결국 남는건 부부 뿐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483 술집에서 맨날 민증확인하려니 짜증나네요 16 슬슬짜증 2013/07/24 4,334
279482 아이 생활통지표보고 기분이 참 좋으네요^^ 11 .. 2013/07/24 2,779
279481 소설추천 부탁드립니다. 9 굽실굽실 2013/07/24 2,502
279480 권영세 "원세훈, (대화록) 내용 다시 끼워맞췄다&qu.. 1 샬랄라 2013/07/24 1,288
279479 모르는 게 없는 82님들~전설의 락그룹 자미로콰이를 아시나요? 5 지산락뮤직페.. 2013/07/24 893
279478 미엘님의 미국인직원에게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상차림 추천내용이에요.. 3 콜미메이비 2013/07/24 1,332
279477 스탠다드푸들 아시는 분 계시나요? 6 혹시 2013/07/24 2,014
279476 용산구? 2 마포구 ? 2013/07/24 1,154
279475 고등,대학 최상위권 자녀두신맘들... 3 내아들,돌아.. 2013/07/24 2,406
279474 운동하던중 당한 어이없는일. 11 .... 2013/07/24 2,962
279473 워너비 바캉스 캠핑~~~~캠핑용품이 궁금하다? 1 빡스티 2013/07/24 892
279472 미국인이 좋아하는 맥주 안주 알려주세요. 11 미엘 2013/07/24 3,416
279471 아아 요즘 대체 뭘 해먹어야 하죠 ㅠㅠ 4 헬리오트뤼프.. 2013/07/24 1,149
279470 손톱이 자꾸부러지는데 병원가봐야할까여? 7 ----- 2013/07/24 1,830
279469 NLL 사전·사후 문건도 파기 의혹…이번엔 부속자료 격돌 外 세우실 2013/07/24 1,181
279468 30대후반, 마냥 구직중인 남동생이 걱정이네요. 39 걱정 2013/07/24 22,034
279467 미국 서부 사시는 님들께 여쭈어봅니다...살며시 12 설레는 아줌.. 2013/07/24 2,143
279466 일본 좋다는 글 보니 할머니생각이 절로 나네요 24 레기나 2013/07/24 2,638
279465 뮤지컬 보러 다니시나요? 10 딸기샤베트 2013/07/24 1,355
279464 kt 올레포인트 어디서 쓸 수 있나요? 3 포인트 2013/07/24 1,501
279463 (방사능) 어린이집 방사능 급식대책에 대해 녹색 2013/07/24 568
279462 옥수수 색깔별 맛이 차이날까요? 1 여름 2013/07/24 1,182
279461 소비가 먼저가 아니라 저축이 먼저예요... 8 ... 2013/07/24 3,606
279460 휴가 이후 얼굴에 레이저나 시술 받고 싶은데요.. 언제 하면 좋.. 2 .... 2013/07/24 946
279459 자식이 부모에게 짠한게 더 클까요? 아님 반대로 부모가 자식에게.. 9 .. 2013/07/24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