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나 10~20대만 해도 머리카락 색이 좀 연갈색이 돌았거든요.
염색 안했는데 심심치 않게 염색했냐 소리 자주 들었는데 서른 지나면서 머리카락 색깔이 더 검어지네요...
머릿결 타고나기를 워낙 가늘고 숱도 없어서 펌만 1년에 2번 정도 하고 염색은 한참 안하다가..
넘 까만 머리 지겨워서 최근에야 했어요.
근데 미용실에서도 머리카락이 꽤 검다고..
글구 다른 사람보다 색 빼는 게 더 오래 걸린다네요...
어릴 떈 보통보다도 연한 색이었는데 왜 검어지는 걸까요....
영양상태가 더 좋아진걸까요?
솔직히 머릿결도 엄청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예전보단 좀 좋아지긴 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2~3년 전부터 운동 열심히 하면서 단백질 섭취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고 있거든요...
생선, 고기, 두부, 콩, 해산물이든 뭐든 예전엔 대충 비빔국수, 볶음밥 이렇게 한 그릇 음식으로 한 두끼 끼니 떼우기도 했는데
요샌 정식으로 잡곡밥에 야채랑 꼭꼭 단백질 1가지씩은 꼭 챙겨 먹어요.
우유도 하루 1컵은 먹구요.
음...
이런 거랑 관련이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