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나 카레니나 읽은 분 계세요?
1. ...
'13.3.26 2:18 PM (211.40.xxx.122)ㅎㅎ 금성. 저도 기억합니다.
칼라 그림도 있지않았나요?2. 비누맘
'13.3.26 2:28 PM (112.152.xxx.145)안나 카레니나 번역은 민음사가 갑입니다. 독서모임에서 민음사와 문학동네 책으로 나눠 읽었는데 문학동네로 읽은 사람들의 결론이 이 책이 왜 명작고전인지모르겠다입니다. 토론하면서 본문을 비교했는데 문학동네 번역은 너무나 풀어쓰기를 많이해놓았어요. 평소 민음사의 활자가 눈이 피곤해서 문학동네 구입한 저,,,,후회많이했어요.
3. ...
'13.3.26 2:36 PM (211.40.xxx.122)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문학동네 번역자가 유명하신 분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민음사 한번 살펴볼게요
4. 예전에
'13.3.26 2:36 PM (219.255.xxx.94)민음사 판으로 읽었는데 괜찮았어요. 며칠 전에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고 번역자가 러시아 문학의 권위자라는둥, 거기다 디자인도 예쁘고;;;; 해서 문학동네판을 구매했는데요. 그러고나서 펭귄판을 봤더니만 제 취향엔 펭귄판 번역이 문학동네판 보다 낫더군요;;;; 그저 다 집어치우고 민음사판을 샀어야 했다고 후회중입니다.
5. 왠지
'13.3.26 2:37 PM (223.62.xxx.104)읽고싶어 샀는데 3권짜리...책장이 안넘어가요 ㅠㅠ
6. zz
'13.3.26 2:39 PM (116.39.xxx.36)안나 카레리나야말로 여기 아짐들이 게거품 무는 불륜의 종결!ㅋ
7. ...
'13.3.26 2:45 PM (1.241.xxx.18)책산지 어언 1년 언제 다 읽을까나...
8. 아...
'13.3.26 2:48 PM (125.61.xxx.2)그건 그렇죠. 그래도 안나의 말로가 비참한 걸로 보면 뭐 나름 교훈소설이랄지... 켁.
첫문장이 정말 유명하죠. 행복한 가정은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각 나름의 이유가 있다... 였던가요.
전 범우사 판으로 읽었는데 번역 별로였어요. 민음사가 괜찮나요?9. ^^,,
'13.3.26 3:29 PM (112.149.xxx.186)범우사,,,,번역가 프로필을 살펴보세요.
10. 속삭임
'13.3.26 5:00 PM (118.33.xxx.192)저도 아주 오래전 대학다닐때 사논 범우사.....생각날때마다 꺼내봐요.
11. 피터캣22
'13.3.26 5:01 PM (125.136.xxx.177)민음사 번역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번역자가 고심한 흔적이 보여요 문학동네 박형규 선생님은 러시아 문학, 그것도 톨스토이 문학의 권위자로 유명하시구요 이 분은 문장이 좀 길고 현학적인 구석이 있습니다
12. 피터캣22
'13.3.26 5:02 PM (125.136.xxx.177)문학동네 이벤트 기간이라 전 두 출판사 모두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민음사, 문학동네 모두 표지 고급스럽지만 문체는 민음사 안나가 더 잘 읽히지 않나 싶어요
13. 피터캣22
'13.3.26 5:10 PM (125.136.xxx.177)글고 민음사 제본이 문학동네보다 더 짱짱하고 종이두께나 질, 향기도 좋고 활자배열도 적당해요 밑줄 그을때 느낌도 좋고 막 책을 받았을 때 코 끝에 닿는 특유의 글냄새가 갓 구운 빵냄새처럼 향긋해요...문학동네는 재질이좀 얇아서 잘 팔랑거리죠 근데 이벤트 기간에 따라온 노트가 완전 예술♥ 받고 기분은 좋았지만 출판사 불경기가 체감되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14. ^^,,
'13.4.1 11:19 AM (112.149.xxx.186)범우사,,,,번역가 프로필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