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편함에 관리비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달 35만원 나온 관리비가
이번달에 71만원이 나와서 전 제가 연체한줄 알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카드결제를 하고 있는터라 그럴일이 전혀 없거든요
고지서를 들고 관리실을 찾아가서
얘길하니......
난방비가 지난날( 162,510) 이번달 (533,320) 이렇게 나온겁니다
지난달보다 겨울이 끝나가니 당연 난방비도 적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3배가 넘게 나왔습니다
체크를 해보니 관리실 직원분이 검침은 제대로 했는데.......컴퓨터 입력시 숫자를 2447 을 2744 로
잘못입력을 했더라구요
사용량이 94 인데 391 사용한걸로 나온거예요
소장님 말씀은......수정이 안되니
사모님이 통장 여유가 되시면 선납을 해주시고 난방비를 다음달부터........
41만원 더 계산이 된 부분을........
앞으로 계량기 숫자 2744 가 될때까지 0원으로 해준답니다.
그런데 앞으로 점점 난방을 안돌리는데.....
내잘못도 아닌데 왜 제가 그 돈을 선납을 해야되냐? 물으니 수정이 안된다고
제가 선납하는 방법과 컴퓨터 입력을 잘못한 기사에게 물어 잘못된 돈만큼 그 사람한테 받아서 주겠다고 하네요
대부분 관리실에서 일 하시는 기사님들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인듯한데
그 돈을 받자니 그렇고
안받자니 제 사정도 그렇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몇달째 생활비를 갖다 주지 않아요
관리실에는 비축된 돈이 없어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건지.........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금 오버된 금액이면 그냥 먼저 내고 다음달 관리비에서 난방비 조정을 하면 되는데.......
터무니 없이 많이 나와서 고민이네요
좋은 방법이 떠오르시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참고로 저흰 열병합에서 난방공급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