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뭐 사줬다고 자랑하는 유치한 노인네

나이들면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3-03-26 11:40:53

어릴때 애들이 신상 장난감이나 옷이나 신발 새거 사주면 동네애들한테 의기양양 자랑하잖아요.

근데 이제 손주도 있는 나이의 어른들이 꼭 그짝이네요.

이거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사줬다고 자랑하고 그럼 딴사람들은 부러워하고..

아주 유치해요.

물론 자식들이 형편이 좋으면 그런것도 상관없겠지만

형편안좋은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속이 좀 쓰릴라나요.

어떤 노친네는 자기 아들이 중형차 사주고 뭐 사주고 이런 자랑하는 재미로 교회 다닌다네요.

ㅠㅠㅠ

그집 며느리를 아는데 그 며느리는 그거 대느라 죽을 지경이구요.

그 며느리나 그 노친네나 왜들 그러고 사는지...

 

어떤 노인네는 자기가 젊었을때 자식한테 뭘 해준게 있다고,

해준거라곤 애만 셋이나 낳아서 늘 결핍속에 살게 했으면서

결혼한 딸에게 요구하는건 많답니다.

한번 그딸이 폭발했더니 그 엄마 왈,  내가 낳을땐 니같은 딸이 나올줄 알았겠냐고 그러더랍니다.

 

나이들면 애같아지나요?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이 나이만 먹은 건가요.

이것도 거지근성인지

하기사 자식 키우기도 힘든데 여럿 낳을땐 뭔가 바라는게 있어서 낳았겠지요.

 

노인들, 이제 자식이 부모부양하는 시대가 못된다는걸 왜 모를까요.

예전같으면 키워놓으면 어느정도는 부모 모시고 살았지만

요즘이야 어디 그런가요.

집값도 비싸, 애 교육비도 많이 들어

자식들도 대출인생들인데 왜 글케 바라고 자랑하고 부러워들 하는지...

 

 

 

 

IP : 115.136.xxx.23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6 11:43 AM (222.107.xxx.147)

    나이 들면 그거 자랑하는 맛에 사시는 것같아요,
    우리 애가 어느 대학 나왔고
    지금 뭐하고
    나 돈 얼마 주고, 뭐 사주고...그런 거.
    그러니까 자랑한 만한 자식 없는 분들은 우울증도 생기고 그렇다네요;;;

  • 2. 대부분
    '13.3.26 11:43 AM (180.65.xxx.29)

    부모들 다 그렇던데요. 비교 하고 자랑하는거 내엄마 네엄마 가릴것 없던데
    딸이 시집 잘가도 동네방네 자랑하잖아요

  • 3. 나이가 든다고
    '13.3.26 11:44 AM (119.69.xxx.48)

    자동으로 철이 드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4. ㅇㅇ
    '13.3.26 11:44 AM (203.152.xxx.172)

    그냥 들어주세요..들으면서 괴롭기야 하겠지만 ㅋㅋ;;

  • 5. 그런분들이
    '13.3.26 11:46 AM (221.138.xxx.28)

    늙어도 자식에게 돈이나 재산안주고 움켜주고 있는 노인네를 속으로는 더 부러워하던데요.......
    내맘대로 쓰고사는 노인들을요..

  • 6. 제이에스티나
    '13.3.26 11:46 AM (211.234.xxx.152)

    그냥 짜증나요. 저는 그러지 않아야죠. 자식들 골병들고 스트레스 받는건 생각안할까? 부모 맞나요?

  • 7. 철딱서니없는 엄마에
    '13.3.26 11:48 AM (115.126.xxx.98)

    내가 아는 젊은 아이엄마는..어쩔수 없이
    몸으로 하는 거의 노가다나 다름없는 힘든 일 합니다..
    게다가 당뇨도 있고(유전적)..아이도 셋...
    헌데..철마다 때마다...철없는 친정엄마...선물해주느라..
    노인정인지 뭔지..그놈의 자랑들 때문에...
    진주반지인지 뭔지 해주고..모피 해달라 졸라서..해주고..

    노인네들...제발 철 좀 들라는...
    그러니..그 아들들..한국남자들..철 없는 건
    당연할지도...

  • 8. //
    '13.3.26 11:5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거야,, 흉볼게 아니죠,, 젊은 엄마들,, 자기 자식들,, 공부 잘한다거나 상타오면
    자랑하는거 비일비재하잖아요?? 올백을 받았느니 어느 대학 들어갔느니,,기타 등등,,
    자식둔 부모면 그런건 그러려니 해야하는거고,,
    더구나 나이든 노인분들,, 자랑거리가 자식자랑말고 할게 뭐가 있겠나요?
    근데 너무 나이들어 자식한테 기대살면 안되는거죠,, 바라지도 말아야하구요,,
    특히 요구를 하는건 욕먹을 짓이죠,

  • 9. ..
    '13.3.26 11:50 AM (119.69.xxx.48)

    노인네들...제발 철 좀 들라는... 그러니..그 딸들..한국여자들..철 없는 건 당연할지도..

  • 10. 솔직히
    '13.3.26 11:53 AM (218.158.xxx.95)

    젊은이든 노인이든
    못가진 사람앞에서 가진거 자랑하는거
    유치하고 못난거 맞아요

  • 11. 지금 일부 젊은 사람도 늙으면 그러겠죠
    '13.3.26 11:54 AM (115.136.xxx.239)

    지금도 자식이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더러 있죠.
    자기 노후준비할 생각은 안하고
    자식낳는게 노후준비라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사람들

    돈 조금 더 보태면 애하나 더 키운다고
    애들이 자기한텐 저금통장이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 12. ...
    '13.3.26 11:58 AM (218.236.xxx.183)

    저희 어머니 보니 그것도 틀린 말이예요.

    여든 넘으셨는데도 자식들한테 의지 안하시고 씩씩하게
    잘 사세요. 돈이 많은 분도 아닌데
    드리는것보다 항상 받는게 더 많고

    다른집 자식들과 비교도 물론 안하시고요.

    주변에 노인분들 봐도 정말 자식들 다 잘되고
    평화로운 분들은 남한테 자랑 안하십니다..

  • 13. 자기가 자식에게 해주는게 많은 부모는
    '13.3.26 12:02 PM (115.136.xxx.239)

    자랑안하겠죠.

  • 14. 복단이
    '13.3.26 12:02 PM (112.163.xxx.151)

    거지 근성이라니요.
    큰 거 아니라 작은 물건이고, 내가 살 여유가 있더라도 자식이 장성해서 부모 생각하는 마음에 선물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쁘고 기특하겠어요?
    나이 들면 어르신들 자식들 효도 자랑하는 맛에 자랑하기도 하고, 자랑하면서 부풀리기도 하고 그런 거죠.

  • 15. 200% 맞는 말
    '13.3.26 12:06 PM (175.120.xxx.249)

    상속을 노리는 수작인 줄 알면서도
    여론몰이인줄 알면서도(내 자식 속 마음인데 모를리 없지요)
    자식의 그런 얕은 수를 알면서도.... 주위에는 그 부분은 쏙 빼고
    자랑만 늘어 놓지요

  • 16. ddd
    '13.3.26 12:06 PM (118.37.xxx.212)

    거지근성은 아니고 속물근성이죠.
    물건을 마음의 잣대로 보는 것.
    생일날 마음담긴 선물 보다 현금봉투 받는 걸 더 반기는거.
    액수에 따라 자식 평가하는 거. 등등등

  • 17. ㅇㅇ
    '13.3.26 12:07 PM (219.249.xxx.146)

    나이든다고 갑자기 자랑질하게 되나요?
    기본적으로 젊을 때부터 그런 성향 가진 사람들이 그러죠.
    원글님이 하려는 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글이 너무 거칠고 뭔가 원한에 차서 내지르는 말같이 느껴져서 읽기가 무척 불편하네요.
    해준 거 없다고 부모가 아닌 것도 아닌데
    기르면서 해준것도 없으면서 바라기는... 하는 말투가 참 차갑네요.
    저희 부모님 늘 자랑하는 것도 죄짓는 거다, 그렇게 못사는 사람한테는 엄청난 상처주는 거다...
    말씀하시면서 자랑거리 늘어놓는 거 안하시는 분들이지만
    그래도 그런 어르신들 심정 이해는 갑니다.
    나이들어 특히나 사회적으로 별로 이룬것없이 나이들었다면 더더군다나
    자식 그나마 키워놓은 게 가장 크게 한 일 아니겠어요?
    그러니 그 자식이 뭐라도 해준 거 사소한 거라도 자랑하고 싶겠죠.
    그게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일인 경우일테니까요

  • 18. 그런사람은 젊었을때부터 그런 사람이었겠죠
    '13.3.26 12:07 PM (115.136.xxx.239)

    어떤 뻔뻔한 친정엄마에게 결혼한 딸이 하소연했답니다.
    왜 가난한테도 애는 셋이나 낳았냐고, 가난했으면 자식들 생각해서 나만 낳았어야 할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 엄마왈, 여럿 낳으면 그중에 하나는 잘되겠지 싶어 낳았다고...

    얼마전에 어떤 젊은 여자도 그러더군요.
    셋중 하나는 잘되지않을까 싶어서 낳는다고,
    그럼 하나 잘되면 그 하나에 다른 식구가 다 매달릴 생각인건지...
    걔한테는 징글징글한 부모형제가 될거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 19. 복단이
    '13.3.26 12:11 PM (112.163.xxx.151)

    ㄴ 그 결혼한 딸도 엄마만큼이나 뻔뻔하네요.
    없는 살림에 나 하나만 잘 기르지, 동생들은 왜 낳았냐? 그런 말 하면서 동생들한테 미안한 생각은 안 들었나봐요. 그런 말 하는 사람은 혼자 낳아 잘 키웠어도 누가 낳아달랬냐며 친정부모 모르쇠 할 사람 같아요.

  • 20. ..
    '13.3.26 12:13 PM (121.160.xxx.196)

    여기도 자식자랑, 남편 자랑, 받은 선물자랑 많이 하잖아요.
    늙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늙어서 왜 자식자랑밖에 못 하는지 건설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 21. 에휴, 복단이님
    '13.3.26 12:16 PM (115.136.xxx.239)

    자식도 사람인데 그럼 자기 힘들게하는 부모 좋아라 하겠습니까.

    님도 그런 마음으로 자식 낳고 기릅니까.

    자식에게 짐지우기위해 낳는다면, 그 자식은 뭡니까.

  • 22. ㅇㅇㅇ
    '13.3.26 12:20 PM (124.5.xxx.239)

    자랑하는거, 그것도 뻥튀겨서 자랑 많이들 하시죠..
    근데 그분들은 젊을적 부터 그랬을 가능성이 무척큽니다.
    노인이라도 나서는거 싫어하고 점잖은 분들은 그렇지 않죠.

  • 23. .....
    '13.3.26 12:23 PM (203.248.xxx.70)

    나이든다고 갑자기 자랑질하게 되나요?
    기본적으로 젊을 때부터 그런 성향 가진 사람들이 그러죠. 22222

    젊은 사람들도 애들 성적 자랑부터 학교 자랑, 취직 자랑
    남편이 선물 사줬다고 자랑
    결국 나이들면 자랑할게 자식들 잘됐다는거고
    그 증표가 자식이 이거해줬네, 얼마줬네 하는거 아니겠어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바뀌는거 아닙니다.

  • 24. 복단이
    '13.3.26 12:26 PM (112.163.xxx.151)

    자식은 아직 없어서 모르겠는데, 저는 좋은 거 있으면 부모님 해드리고 싶던데요.

  • 25. ........
    '13.3.26 1:35 PM (109.63.xxx.42)

    헐...... 82 오늘 극단적으로 까칠하네요......

    자식이 머 해줬다고 자랑할수도 있지.......

    나이 드시면 자랑할게 자식 자랑 밖에 없자나요......

    내가 글을 잘 못 읽었나..... 난 그냥 그렇게 자랑하는 분들 보면 좋아보이던데...... 무쟈게 까칠하네요.......

  • 26. 노인자랑이야
    '13.3.26 3:49 PM (221.138.xxx.96)

    그러려니하지만 여기에도자랑질하고싶어 안달난분들많아요.자랑아닌척하면서 하는데 정말꼴같잖아요.

  • 27. 일단
    '13.3.26 4:35 PM (14.52.xxx.59)

    노인네 노친네 같은 말을 서슴없이 하는 님이 더 불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745 중3영어듣기평가시험못보면안되나요 6 영어 2013/03/28 1,610
233744 경북자율형사립고 우등생이 자살을 했다는군요. 22 안타까움 2013/03/28 4,590
233743 박카스 광고ㅋㅋ 9 네네 2013/03/28 2,063
233742 초등1학년인데,아이가 벌써 공부하기 싫어해요TT 34 어쩌나 2013/03/28 8,388
233741 경주에 가요.. 맛있는 식당 알려주세요! 3 오랫만에 2013/03/28 1,160
233740 콤비롤 어떤색이 좋은가요? 1 100 2013/03/28 590
233739 초중고생 스마트폰 가입을 제한해주십시오!!! 8 서명운동 동.. 2013/03/28 973
233738 청소년 스마트폰 가입제한 서명이 턱없이 부족해요. 6 서명부탁 2013/03/28 535
233737 저녁에 저녁먹고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1 간식 2013/03/28 481
233736 오래된 팥을 삶았어요..플리즈^^ 6 초보 2013/03/28 2,327
233735 삼생이에서 사기진 제대로 진상짓이네요 6 삼생이 2013/03/28 1,605
233734 3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8 339
233733 피클만들면 얼마나 보관가능할까요? 1 보관 2013/03/28 748
233732 벽지 사려는데 조금 넉넉히 살까요? 1 질문 2013/03/28 733
233731 식기세척기 6인용 괜찮을까요? 6 .... 2013/03/28 1,136
233730 시골로 이사온 사람들이 서울과 시골에서 뼈저리게 비교되는 것 한.. 5 리나인버스 2013/03/28 1,727
233729 제가 존경하는 사람 앞에서 어슬픈 모습을 보여서..별로네요 기분.. 1 ㅇㅅㅇ 2013/03/28 571
233728 시누야!! 6 비나이다 2013/03/28 1,516
233727 급)19개월 된 조카가 마트카트에서 떨어졌어요 11 2013/03/28 3,867
233726 특이하고 이쁜 폰케이스 파는곳 알고 계세요? 2 ... 2013/03/28 1,063
233725 What's up? 에 대한 대답은 어떻게 하나요? 6 sup 2013/03/28 5,298
233724 넘 겁많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 힘드네요. 11 ㅠㅜ 2013/03/28 3,158
233723 자식이 절 닮아서 이렇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드네요. 15 이해 2013/03/28 2,976
233722 입학사정관제 폐지 로스쿨 폐지 의전원 폐지만 하면.. 6 진짜 2013/03/28 1,912
233721 3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8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