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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라디오에서 마광수 교수 전화인터뷰를 들었어요

해롱해롱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3-03-26 11:39:45

마광수 교수가 자신의 저서를 수업교재로 쓰고 있는데

교재를 구입하지 않는 학생들이 너무 많고 해서 교재구입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으면 학점을 주지 않겠다고 했나봐요

그 주제로 사회자가 마광수 교수와 전화인터뷰를 하는데.....

마광수 교수...점점 언성이 높아지더니만

결국엔 낮술드시고 주사부리는 할아버지들처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듣는 동안에도 이사람 술마신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전화 급종료후 사회자가 청취자들에게 사과했구요....

혹시 방송들으신분들 계신가요?

지면에서만 마광수 교수를 접한지라..

육성을 거의 처음 들었는데

배운사람같지가 않고 주사부리는 흔한 동네 아저씨 같았어요

표현이 너무 심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동안 마광수 교수가 논란이 있을때마다 그래도 Y대 교순데

뭔가 있겠지 있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뭔가 있기는 개뿔

이제는 어떻게 그런사람이 교수를 하고 있을까..의아합니다

 

IP : 218.209.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때
    '13.3.26 11:44 AM (211.234.xxx.39)

    수업 들었는데 야한 거 안 썻는데도 에이 받고
    괜찮은 분이었는데...

  • 2. ..
    '13.3.26 11:45 AM (203.226.xxx.81)

    앚아요. 차라리 인터뷰를하지 말지....
    술주정 하는 동네 할아버지 같았어요.

  • 3. 봉실이
    '13.3.26 11:51 AM (210.124.xxx.125)

    자기 책을 사라고 해서 좀 그랬지만, 마광수 교수말도 맞습니다..
    자기 꾸미고, 옷사고, 데이트하고, 커피 마시고 할 돈은 있지만,
    자기 공부하는 교재 살 돈은 없는 학생도 문제죠...

  • 4. 요즘
    '13.3.26 12:02 PM (211.234.xxx.39)

    학교에서 보면 문제 많아요. 저건 교양 선택이니 책 사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죠. 첫 시간에 얘기해줬을거고
    수업시간에 물어보면 집에 두고 왔다 그러는데 그러니 영수증 첨부 얘기를 한 걸거예요.
    밖에서 보는 거랑 안에서 느끼는 건 또 달라요.

  • 5. 어머어머
    '13.3.26 12:03 PM (1.243.xxx.217)

    그 사람이 마광수였어요?
    전 누군진 몰랐는데, 암튼 교수란 사람이 공중파에다 동네싸움하듯 큰소리로 흥분해서 어버버 할말 못할말 두서없이 지껄이길래...
    못났다... 생각했는데.

    정말 목소리만 들었을땐 무슨 어버이 연합에서 나온 할배같았어요.

  • 6. 아~
    '13.3.26 12:09 PM (116.120.xxx.111)

    내가 아는 마교수가 아닌갑다...ㅠㅠ
    어찌 그런 난동을???

  • 7. ??
    '13.3.26 12:17 PM (112.164.xxx.71)

    남학생들은 천재라고 추앙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교양수업으로 현대문학 특강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졸립고 지루했어요.
    그때는 한참 뜰때라 나르시즘이 너무 강하기도 했었고요. 수업시간에 담배까지 피우면서 강의한적도 있었는데 교수로서 기본예의조차 상실한 사람같았어요.

    당시 워낙 보수적인 사회에서 야한여자라는 아이템으로 확 뜬거지. 인간적으로는 영 ~~~~ㅠㅠ

  • 8. 마광수 목소리
    '13.3.26 12:23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마광수 쉴드 치는 게 아니라,
    마광수 목소리는 원래 그렇지 않나요?

    목소리 .....에 대한 평가는 마광수 본인도 인정하는 거 같았어요.

    자기 목소리가 워낙 커서 지적 당할 때 많다고
    자기 책 마다 써놓았던데......

    그런 목소리는 솔직히,
    젊을 때야 '패기 있어 에너지 넘친다'는 평가를 듣겠지만
    나이들어서까지 그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오해 받기 쉬울 거 같습니다.

  • 9. 흠...
    '13.3.26 12:32 PM (218.237.xxx.250)

    연세대학교 마광수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교재 강매 논란’에 대해 “지난학기 수강생 600명 중 교재 산 학생이 50명뿐”이라며 “적반하장이다. 요즘 학생들은 지독한 이기주의, 얌체주의다”며 반박했다.

    마 교수는 ‘교재 강매 논란’이 불거지자 26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읽어가면서 (강의)하기 때문에 책을 안 갖고 오면 안 되는 과목이다. 수년 전부터 읽어보라 그러면 다들 집에 놓고 왔어요, 두고 왔어요 한다”며 “지난 학기가 최악이었다. 600명 중 교재를 산 학생이 50명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마광수 교수는 “(교재가)두 권이다. 하버드대학 같은 데는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힌다. 마치 전쟁터에 갈 때 총 안 들고 가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다”며 “적반하장이다. 기가 막힌 게 가짜 영수증 만드는 법까지 서로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 교수는 의 보도에 대해서도 “ 자체가 큰 특종기사로 다뤘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언론이 저열한 상업주의라는 걸 보여 준거냐”며 꼬집었다.

    앞서 은 25일 “‘내 책 산 영수증 내야 학점 준다’는 황당한 교수”라며 마 교수의 ‘저서 장사’ 물의라고 보도했다.

    마 교수의 강의를 수강하는 최모(19)씨는 에 “책을 사서 내용을 보니 리포트 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어 더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고, 송모(20)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선배에게 책을 물려받을 수도 있는데 굳이 새 책을 사라고 강요하는 걸 수강생 모두가 언짢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광수 교수는 CBS 라디오에서 “스마트폰, 데이트 비용, 영화 비용, 커피 값 한잔이 얼마인지 아나? 그걸 안 아까워한다”며 “그런데 그냥 책도 아니고 교재를. 물려받아 쓰면 어떠냐고 하는데 물려받을 수가 없다. 지난 학기에도 50명 밖에 안 샀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마 교수는 학생들의 불성실한 학습태도에 대해서도 ‘사기극’이라며 지적했다. 마 교수는 “90년대 학생들이나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학생들에 비해 너무나 다르다. (학점에 대해) 나중에 또 온갖 거짓말을 다 한다. 집에 있어요, 아파서 못 했어요, 학점 올려주세요. 이건 완전히 사기극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요새 아이들이 많이 변했다. 지독한 이기주의, 얌체주의에다가 너 죽고 나 살자 주의다”며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학점도 리포트 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내 리포트를 엄청 팔고 있다. 수두룩 하다”고 지적했다.

    마 교수는 25일 연세대 홈페이지에도 “매 학기 마다 교재 및 레포트 서적 안 사고서 버티는 학생들에게 실망했다. 자유를 주면 자율이 생긴다고 믿어왔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교육적 소신으로 책을 반드시 구입하라 유도한 것. 교수의 교육적 소신을 책 장사라고 매도한 학생들은 필히 반성하라”는 글을 올렸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2

  • 10. 흠...
    '13.3.26 12:35 PM (218.237.xxx.250)

    수강생 600명 중 교재 산 학생이 50명이라는 것을 보니 많이 심하네요.
    그 과목을 듣고자하는 학생이면 당연히 교재를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11. 해롱해롱
    '13.3.26 1:10 PM (218.209.xxx.5)

    영수증문제로 뭐라 하는게 아니구요
    방송태도를 뭐라 하는거예요
    아무리 흥분하고 화가 난다해도 방송들으면서 이거 방송사고 아닌가 싶을정도로
    사회자한테 따지고 고래고래 소리를 소리를 질러대니 마광수 교수를 잘 알지 못한 전
    부정적인 생각이 들수밖에요
    흠...님 제가 얘기한 라디오 방송은 cbs가 아니라 mbc 였습니다
    아마 cbs 방송은 어제 방송뒤에 한 전화인터뷰라 많이 컴다운했을거예요

  • 12. ..
    '13.3.26 1:28 PM (112.149.xxx.54)

    목소리는 좀 거슬렸지만 다 맞는 소리에 서강대 교수인 사회자가 막말을 한것도 일조 했음...교수 책임 아니냐고 따지니 나라도 화날만 했음.

  • 13. mbc
    '13.3.26 2:10 PM (1.243.xxx.217)

    저녁 밥 준비하면서 항상 듣는 라디오프로인지라...
    6시 5분경에 하는 mbc라디오 프롭니다.
    예전에 김미화가 진행했던...
    사회자가 교수의 책임은 없었을까요..하고 물었더니 방송 시작하자마자 급 흥분을해서 정말 막말. 혼잣말..다다다다 쏟아내다가 급하게 전화 끊었죠.
    듣는 청취자 입장에서는 방송 테러 당한 수준이었습니다.

  • 14. 오늘 아침
    '13.3.26 4:18 PM (125.177.xxx.190)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화는 안냈어요.
    어제 그런 참사(?)가 있었군요.
    인터뷰 들어보니 학생들이 너무한거 같아요.
    그냥 책이 아니라 그 과목 교재로 쓰이는거더라구요.
    저도 누구말마따나 그 교수는 좀 싫지만 이번 사건은 학생들이 심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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