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 진로의 경우를 듣고 싶네요

미리걱정 조회수 : 4,604
작성일 : 2013-03-26 10:54:38

공부 못하는 중학생 아들,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너무 없어서

학원이며 과외도 효과를 못 보네요.

성적은 거의 바닥권 같은데

적성은 기계 같은 거 만지는 걸 좋아하고

적성검사에도 그런 쪽으로 나옵니다.

 

휴...

이 아이는 진로를 어떻게 인도해 줘야 할까요?

삼류대라도 사년제 대학은 보냈으면 좋겠는데

자기가 정신 차리기 전에 그거라도 가능할런지 싶고

엔지니어 계통으로 길을 열어주려면

부모로서 지금 무얼 알아봐줘야 하는지 모르겠고

항공직업전문학교를 인터넷에서 검색했더니

82 들어올 때마다 왼쪽에 광고창이 뜨는데

저런데 보내야 하나 싶고...

 

아무리 돈이 들어도 자기가 하겠다면 고액과외라도 시키겠는데

시간 때우시 식으로 하는 과외수업, 이번 달만 채우고 끊으려구요.

정말 답이 안 나오네요.

 

어떻게든 애를 도와주고 싶은데///

공부 못하는 남자아이는 뭘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친구들도 다 자기랑 비슷하게 공부 못 하고 눈빛에 힘이 없는 그런 애들하고만

어울려 다니네요. 다 착한 애들이긴 한데...

 

 

IP : 221.151.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웃사촌
    '13.3.26 11:13 AM (121.148.xxx.219)

    20년을 아주 잘지내는 이웃사촌,
    아이가 중학교때 성적이 그닥그닥해서
    마이스터(항만물류)고로 보냈어요.
    취업 씨제이로 결정되었다고 한턱냈어요.
    한전이나 이런쪽으로도...

  • 2. ...
    '13.3.26 11:19 AM (115.126.xxx.100)

    마이스터고 알아보세요~

    요즘 학교에서도 마이스터고에 대해서 많이들 알려주고 있던데요.

    아이랑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

    아마 본인도 들은 이야기들이 많을거예요.

  • 3. ㅇㄹ
    '13.3.26 11:21 AM (223.62.xxx.246)

    이웃사촌님 요즘 마이스터고도 20프로안에 안들면 못가요. 바로 몇년전만해도 가기 괜챦았나본데 지금 마이스터고는 잘해야가요.

  • 4. 특성화고등학교 많아요.
    '13.3.26 11:21 AM (116.120.xxx.111)

    잘 찾아보시고,
    적성에 맞는 쪽으로 보내시면,
    오히려 대학도 공부로 승부보는것보다 나은곳 갈수 있어요.
    공부로 승부보는건 상위1%라고 생각해요.
    속상해 하지마시고...
    같이 잘 찾아보아요.
    우리 아들은 요리사가 되겠다고...
    아예 고등학교도 자기가 알아보고,
    대학도 정해놨더군요.
    솔직히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부모맘에 아쉽긴 하지만,
    전교권은 아니라...
    자기 뜻대로 해주려해요.

  • 5. 마이스터고
    '13.3.26 11:22 AM (222.97.xxx.5)

    내신이 중요합니다.

  • 6. 이웃사촌
    '13.3.26 11:34 AM (121.148.xxx.219)

    ㅇㄹ님 광양항만물고 장비쪽은 면접 잘보면 45%대까지도
    입학가능합니다.

  • 7. 이웃사촌
    '13.3.26 11:35 AM (121.148.xxx.219)

    이어서 그곳은 지금 2.3학년이면 취업 거의 결정입니다.

  • 8. 항공 정비과?
    '13.3.26 11:38 AM (118.209.xxx.252)

    비행기 고치는 거 배우는 학과 있어요.

    비행기 고치는 전공에
    영어 할 줄 알면
    20대에 억대연봉도 됩니다.

    한국에서 의사 변호사 삶 안 부러워요.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에서요.

    근데 목표국 언어도 잘해야함.
    한국에선 억대 안줘요.

  • 9. ....
    '13.3.26 12:10 PM (175.115.xxx.234)

    지인 딸이 마이스터고 갔어요.
    성적보다도 면접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면접 잘 보면, 승산 충분이 있다네요.

  • 10. kk
    '13.3.26 1:40 PM (122.37.xxx.2)

    답글 참고하게 저장.

  • 11. 제노비아
    '13.3.26 3:46 PM (125.130.xxx.148)

    마이스터고 기억할게요

  • 12.
    '13.3.26 8:12 PM (175.119.xxx.69)

    저두 참고할께요.

  • 13. 공부에 취미없는
    '13.3.26 11:16 PM (175.117.xxx.143)

    아들 진로때문에 고민인데... 이런글 아주 좋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저두 알아보고 있네요.
    인문계보내서 아이 적응못하고 시간보내느니 특성화고등학교가 답이라 생각합니다.

  • 14. list
    '13.3.27 9:01 AM (117.111.xxx.149)

    도움 많이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225 알고싶어요...목동에 치질 잘 1 승아맘 2013/03/26 783
233224 리빙데코 게시물은 수정이나 삭제가 안되나요? 2 bb 2013/03/26 632
233223 “이경재·박한철도 안 된다” 후속 검증에 날 세우는 野 11 세우실 2013/03/26 934
233222 심각한 문제입니다. 법을 아시는 분이시면 더 좋겠습니다. 11 조언 구합니.. 2013/03/26 1,324
233221 천안함 사건. 결론이 나온건가요? 초등 아들이. 13 ?? 2013/03/26 1,367
233220 80일된 아기가 자꾸 옷을 빨아요 4 모닝모닝 2013/03/26 2,183
233219 도배 견적 이정도면 괜찮나요? 3 질문 2013/03/26 1,151
233218 부모 얼굴 안보고 살렵니다 88 ........ 2013/03/26 20,167
233217 가지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맛있게 9 가지 2013/03/26 1,032
233216 일산에 있는 실업고요 .. 2013/03/26 859
233215 피부걱정 정리한 사람인데요 8 피부 2013/03/26 2,854
233214 불교에 대해 잘알고 계시는분 도와주세요 11 왕초보 2013/03/26 1,301
233213 긴급)유기농 현미에 벌레가..... 1 킹맘 2013/03/26 1,177
233212 미드 글리..초등6학년이 봐도 되나요? 11 **** 2013/03/26 1,906
233211 아파트 관리비 어떻게 내나요? 3 구루비 2013/03/26 1,179
233210 천장치다가 구멍났어요 ㅠ.ㅠ 23 대박! 2013/03/26 6,796
233209 수술하고 당일퇴원 3 보험문의 2013/03/26 1,209
233208 중3 과학의날 독후감 쓸 책 추천해주세요 3 과학 2013/03/26 5,178
233207 여자친구 가방 들어주는 남자라고 하니,,, 13 2013/03/26 2,017
233206 왜 범죄자들 편하게 놀고 먹고 티비보게 해줄까요? 6 ........ 2013/03/26 758
233205 서로 궁상입니다 ㅜㅜ 6 잇힝잇힝 2013/03/26 1,591
233204 며느리 생일만 챙기는 부모님, 이젠 저보고 부모생신 챙기라네요... 38 서운 2013/03/26 5,135
233203 저 요즘(?) 너무 못생겼는데 언제 이뻐지죠? ㅠㅠ 9 돌돌엄마 2013/03/26 1,798
233202 설씨 눈물 10 ㄴㄴ 2013/03/26 1,861
233201 동안.. 13 동안되고파 2013/03/26 1,781